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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THE ARGUMENTS FOR THE EXISTENCE OF GOD IN CHRISTIAN APOLOGETICS (영문)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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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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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18:28:40, 조회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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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원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이해] ✝✝✝ (0035)
(Biblical and Theological Understanding of Salvation)
서론 (INTRODUCTION)
본서의 구조
(FRAMEWORK OF THE BOOK)
들어가는 말 (Preface)
제1부 구원에 대한 성경적 이해
(1) 성경을 이해하는 방법
(2) 죄에 대한 올바른 이해
(3) 구원에 대한 올바른 이해
(4) 구원의 종류와 성격
(5) 구원의 확신
재2부 구원에 대한 신학적 이해
(1) 조직신학적 이해 (신학적 체계)
(2) 성경신학적 이해 (언약적 관계)
(3) 주경신학적 이해 (신구약 주석)
(4) 실천신학적 이해 (구원의 적용)
제언 (SUGGESTIONS)
1. 신학자들의 교리 문제 (성경 해석의 문제)
2. 목회자들의 사역 문제 (성경 교육의 문제)
3. 교인들의 신앙 문제 (성경 말씀 적용문제)
문제 제기 (STATEMENT OF SOME PROBLEMS)
1. 한번 얻은 구원은 영원한가?
2. 받은 구원이 취소될 수 있는가?
3. 구원은 종말론적인가?
4. 구원에 대한 칼빈주의 입장은?
5. 구원에 대한 알미니우스주의 입장은?
6. 구원에 대한 중립적 입장은?
7. 구원에 대한 개혁주의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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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구원에 대한 성경적 이해
(Biblical Understanding of Salvation)
I. 성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
(RIGHT UNDERSTANDING OF THE BIBLE)
1. 성경과 일반 서적의 차이
2. 성경의 권위
3. 성경의 완전성
4. 성경의 영감
5. 성경구조의 원리
6. 문장의 구성요소
7. 성경을 보는 시각
II. 성경해석 방법론 (성경 해석학)
(METHODOLOGY OF BIBLICAL INTERPRETATION)
(1) 성경은 성경으로 해석
(2) 신학의 당위성
1. 문법적 해석법(Grammatical Interpretation)
(1) 단어와 어휘 해석
(2) 문법과 문맥
(3)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
2. 역사적 해석법 (Historical Interpretation)
(1) 원저자와 저자
(2) 화자
(3) 인용자
(4) 특수환경
3. 신학적 해석법 (Theological Interpretation)
(1) 성경의 통일성
(2) 신약에 대한 구약의 관계
1) 구약과 신약의 구속교리
2) 구약과 신약의 참 이스라엘
3) 구약과 신약의 법령
4) 신구약 백성들의 특권과 의무
(3) 구약과 신약 상호관계
1) 구약성경은 신약성경 해석의 열쇠
2)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관계
3) 구약성경에 대한 평가
(4) 각 성경책의 유기적 관계
(5) 신비적 해석 (Anagogical/Mystical Interpretation)
(6) 상징적 & 표상적 해석 (Symbolic & Typical Interpretation)
1) 사실들의 상징적인 의미 (Symbolical Significance of Facts)
2) 사실들의 표상적 의미 (Typological Significance of Facts)
(7) 예언의 해석 (Interpretation of Prophecy)
1) 예언의 특성 (Special Characteristics of Prophecy)
2) 예언의 해석방법 (Method of Interpretation of Prophecy)
III. 구원에 대한 성경적 증거
(BIBLICAL TESTIMONY OF SALVATION)
2. 천지창조 (Creation of Heaven & Earth) (2)
1) 첫째 날 창조원리에 따른 구속원리 (빛의 자녀와 어둠의 자녀)
2) 둘째 날 창조원리에 따른 구속원리 (육신의 심판과 구원)
3) 셋째 날 창조원리에 따른 구속원리 (선민과 이방인)
4) 넷째 날 창조원리에 따른 구속원리 (율법과 예언 성취)
5) 다섯째 날 창조원리에 따른 구속원리 (물세례와 성령세례)
6) 여섯째 날 창조원리에 따른 구속원리 (성령의 인과 짐승의 표)
7) 일곱째 날 창조원리에 따른 구속원리 (창조를 마친 후 안식일)
◉ 창조 사역과 구속 사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첫째 날 (빛 : 어둠)
(1) 아담에 대한 심판선언과 메시아 언약 (원시 복음)
(2) 아벨과 가인의 제사 (신앙과 불신앙)
(3) 에녹의 하나님과 동행, 승천
(4)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5) 잡혼 사건과 물 심판 예고
(6) 에녹의 승천
* 핵심 주제: 믿음의 제사 (아벨)
2) 둘째 날 (아랫물 : 윗물)
(1) 노아의 구원과 인류의 심판
(2) 구원의 언약과 육신 심판
(3) 하늘의 창과 깊은 샘 (물 심판)
(4) 노아 방주와 인공바벨 탑
(5) 노아의 새 시대
* 핵심 주제: 믿음의 방주 (노아)
3) 셋째 날 (육지 : 바다)
(1) 아브람의 선택 (선민과 이방인)
(2) 할례의 언약 (육신 구별)
(3) 이스마엘과 이삭
(4) 율법과 예언 (모세와 엘리야)
(5) 모세의 죽음
(6) 엘리야의 승천
(7) 아브라함의 새 시대
* 핵심 주제: 믿음의 의 (아브라함)
4) 넷째 날 (해 : 달/별)
(1) 율법 심판 (양심 심판)
(2) 율법 바벨탑 파멸
(3) 율법과 예언의 완성
(4) 세례요한과 예수 (복음)
(5) 예수의 새 시대
* 핵심 주제: 믿음의 주 (예수 그리스도)
5) 다섯째 날 (물고기 : 새)
(1) 물세례 언약 (양심 구별)
(2) 성령세례 언약 (영의 구별)
(3) 물고기(물세례)와 새(성령세례)
(4) 신령 성전과 유형 성전
(5) 예수의 부활 승천
(5) 성령의 새 시대 (선교 시대)
* 핵심 주제: 믿음의 성령 (중생의 영)
6) 여섯째 날 (짐승 : 사람)
(1) 짐승의 표와 성령의 인
(2) 주 재림의 언약
(3) 마지막 선교 (제4세계 선교)
(4) 적그리스도와 대환란
(5) 그리스도의 재림
(6) 과학 바벨탑의 심판 (큰 바벨론)
(7) 성도의 부활과 승천
(5) 성도의 새 시대
* 핵심 주제: 믿음의 보증 (성령의 인)
7) 일곱째 날 (안식)
(1) 재림왕국의 도래
(2) 그리스도와 성도의 나라
(3) 하나님 나라의 완성
(4) 낙원의 안식 (에덴의 회복)
(5) 신천 신지
* 핵심 주제: 믿음의 나라 (새 하늘과 새 땅)
창조 사역과 구속 사역 (Creation and Salvation
창조 사역 (창조 프로그램)
구속 사역
(구속 프로그램)
성서 신학적 의미
첫째 날: 빛:어두움 (晝夜)
(1) 메시아 언약과 심판 선언 (원시복음)
(2) 아벨과 가인 (신앙과 불신앙)
(3) 에녹의 승천
(4)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
(5) 잡혼 사건과 물 심판 예고
◉ 에녹의 하나님과 동행, 승천
빛의 자녀와 어둠의 자녀
믿음의 제사 (아벨의 피흘림)
둘째 날: 윗물:아랫물 (穹蒼)
(1) 노아의 구원과 인류의 심판
(2) 구원의 언약과 육신 심판
(3) 하늘의 창과 깊은 샘 (물심판)
(4) 노아 방주와 인공바벨탑 파멸
◉ 노아의 새 시대
육신의 구원과 심판 (노아: 인류)
믿음의 방주 (노아의 방주)
셋째 날: 육지:바다 (植物)
(1) 아브라함의 선택 (선민과 이방인)
(2) 할례의 언약 (육신 구별)
(3) 이삭과 이스마엘
(4) 예언과 율법의 선포 (모세)
(5) 엘리야의 승천
◉ 아브라함의 새 시대
선민과 이방인 구별
믿음의 의 (아브라함의 순종)
넷째 날: 해:달:별 (時期)
(1) 예수와 세례 요한 (완성 복음)
(2) 예언과 율법의 완성
(3) 율법 심판 (양심 심판)
(4) 율법 바벨탑의 파멸
◉ 예수의 새 시대
율법과 예언 (세례요한/복음)
믿음의 주 (예수님 영접)
다섯째 날: 새:물고기 (動物)
(1) 성령 세례와 물 세례
(2) 물세례 언약 (양심 구별)
(3) 성령 세례 언약 (영의 구별)
(4) 신령 성전과 유형성전
(5) 예수의 부활 승천
◉ 성령/선교의 새 시대
구원의 언약과 양심 심판
믿음의 성령 (성령으로 중생)
여섯째 날: 사람:짐승 (靈魂)
(1) 성령의 인과 짐승의 표
(2) 주 재림 언약
(3) 마지막 제4세계선교 시대
(4) 적그리스도 왕국/성도의 대 환난
(5) 예수의 재림 (휴거/주 영접)
(6) 과학바벨탑 심판(큰 성 바벨론)
(7) 성도의 부활 승천
◉ 종말의 대 심판 (불심판)
천인(天人)과 수인(獸人)
믿음의 보증 (성령의 인침)
일곱째 날: 안식 (樂園)
(1) 그리스도와 성도의 나라
(2) 하나님의 나라 완성
(3) 안식의 낙원 (에덴의 회복)
◉ 신천 신지 (천년왕국?)
재림왕국의 도래 (예수 재림)
믿음의 나라 (사 26:2; 계 20:4; 21:1)
3. 인간(아담) 창조 (the Creation of Man)
(1) 아담(인간)의 구성요소
(2) 아담의 인간성 (Humanity of Adam) (2)
구원에 대한 신학적인 이해에서 다시 언급하겠지만, 그러므로 성령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아담과 맺으신 행위언약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맺으신 영원한 은혜 언약을 의미한다(히 7:22). 첫 아담에게 맺은 행위언약은 조건부 언약(선악과 언약)으로 아담(인간)의 자유의지에 의해 결정되었지만, 마지막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맺으신 은혜 언약은 무조건적 언약으로 인간으로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 은혜의 선물이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구원에 관한 결정권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절대주권(absolute sovereignty)에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물론 이 부분에서 문제를 제기하게 되는데, 그러면 인간의 자유의지는 실종된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행위언약에서 실패하여 실종되었다. 이 자유의지는 구원에 이르는 절대 선을 행할 자유를 잃었다는 뜻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대로 구원과 관계없는 인간의 도덕적 윤리적 상대 선을 행할 자유의지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공자와 같이 윤리, 도덕에 목숨을 건 사람이 오히려 상대 선에 관해서는 크리스천보다 우월할 수도 있다. 그런데도 공자(Confucius)의 윤리, 도덕은 물론 모세의 율법으로도 구원 얻을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롬 3:20, 21). 이것이 타락한 인간의 한계성이다.
그러나 성경에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대한 예와 인간의 자유의지에 대한 허용에 관한 예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유일무이한 절대자로서 하나님의 주권(sovereignty)과 인간에게 주신 인간의 자유의지(free-will)와의 조화에 있어서 전혀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 예로, 주인이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 군들과 약속하고 포도원에 들여보냈다. 처음에 제삼 시에 다음에 제육 시와 제구 시에 품 군들을 들여보내고 종일 일하도록 했다. 그리고 제십일 시에도 들여보냈다. 저물어 포도원 주인이 나중에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품삯을 한 데나리온씩 주었다. 그런데 먼저 온 자들이 와서 나중에 온 자들보다 더 받을 줄 알았는데 똑같이 한 데나리온씩 주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주인을 원망했다(마 20:1-16).
먼저 온 자가 “나중에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라며 항의하니까 주인이 대답하기를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라고 일축하며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라는 예를 들어 예수께서 “이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본래 비유는 사람에 따라 약간의 해석의 차이는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아주 지나치게 빗나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삭개오가 뽕나무 위에 올라가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내려와서 자신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에게 주고, 남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갑절이나 갚겠다고 하니, 예수께서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라고 말씀하셨다. 이 비유에서 자기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겠다는 삭개오의 행위를 보고 예수께서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는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약속의)자손이기 때문에 구원을 받는다는 뜻이다. 즉 하나님의 소유인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구원을 받는다는 뜻이다.
어떤 이는 이 비유를 “삭개오의 종말론”이라는 주제로 뽕나무 잎새를 애벌레 누에가 먹고 한잠을 자고 나면 나방이가 되어 훨훨 나는 것같이, 성도가 뽕나무 잎새로 상징된 말씀을 먹고 한잠을 자고(죽고) 나면 부활하여 훨훨 날게 된다고 엉뚱하게 해석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사실, 이 비유의 주제를 굳이 정한다면 “삭개오의 종말론”이 아니라, “삭개오의 구원론”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같이 비유의 본질을 도외시하고 지엽적이며 부분적인 것에 집착하고 매달려 엉뚱하게 해석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위에 언급한 포도원의 비유도 과연 “그 비유의 본질이 무엇이며, 예수께서 무엇을 말씀하시려는 것인가?”에 대하여 고민해야 한다. 예수님의 말씀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몇 가지 핵심적인 주제들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로, 가장 중요한 대주제는 “천국”(Kingdom of Heaven)으로, 이 천국에 들어갈 자는 누구며, 천국에 초청된 사람들의 신분과 초청 시간, 천국에서의 상급(품 삵), 그리고 천국 입성의 순서 등 주요한 주제들로 구성되었다. 이 주제들을 하나하나 분석하기에 앞서, 과연 이 비유의 내용을 어디까지 적용할 수 있는가? 물론, 비유나 특히 상징이나 표상들은 이 적용 범위를 정확히 정하지 않으면, 자체 안에서 모순으로 상호 충돌을 일으켜 난처한 지경에 이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비유나 상징, 표상의 의미는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적용해야 한다.
본문의 핵심 내용을 살펴보자. 한마디로 인간의 불평에 대한 하나님의 답변을 암시하는 주인과 품 군과의 갈등 문제(conflict)이다. 품 군의 입장에서 보면 억울하다는 것이다. “왜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은 나중에 온 자들에게 온종일 일한 자기들과 품삯을 똑같이 주느냐?”라는 불평이다. 일반적인 인간의 정의 법칙에 따르면 맞는 말이다. 그러나 주인의 측면에서 보면, 하나도 잘못이 없다는 것이다. 주인이 “내 것으로 내 맘대로 하는데 무엇이 잘못이냐?”라는 것이다.
이 비유는 하나님과 인간관계에서 풀어나가야 한다. 첫째로, 조직신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본문에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 아니냐?”(마 20:15). 이것은 조직신학적으로 하나님의 절대 주권(Absolute Sovereignty of God)의 행사를 의미한다. “그러면 하나님은 속된 말로 독재자입니까?”라고 항변할 수도 있지만. 둘째로, 이런 경우에 성경 신학적인 접근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상호 계약 관계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을 약속하지 아니하였느냐?” “계약한 약속(promise)대로 이행했는데 무엇이 잘못이냐?”라는 뜻이다.
위의 비유에서와 같이 천국에 들어갈 기회를 얻은 자들, 즉 복음을 들은 자들은 초청 시간(time)과 그들의 신분(status) 여하와 관계없는 모든 사람이며,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은혜 언약은 누구에게나 “한 데나리온”으로 똑같으며, 그리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초청을 받아 최종적으로 선택된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는 “한 데나리온”으로 누구에게나 똑같으며, 먼저 되고 나중 되는 문제도 그 하나님 구원의 은혜를 받고 신앙생활에 얼마나 충실했느냐의 질적인 행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뜻이다.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마 19:30).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마 20:16).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막 10:31). “보라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도 있느니라 하시더라”(눅 13:30). 이 예수님의 말씀들을 보면, 그 종들의 신앙생활에 대한 예수님의 판단 여하에 따라서 먼저 되고, 나중 됨이 결정된다는 뜻이다.
예수께서 구원에 대하여 혼인 잔치의 비유를 통해 천국에 들어올 자와 들어오지 못할 자에 관하여 말씀하셨다(마 22:2-14).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원받을 자들은 청함을 받은 자가 아니라 택함을 받은 자들이라는 것이다. 천국은 마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다고 하시면서 그가 종들을 보내어 청한 사람들을 오라 했으나 오기를 싫어서 거절하여, 한 사람은 자기 밭으로, 한 사람은 사업하러 가고 그 남은 자들은 종들을 잡아 모욕하고 죽였다고 했다. 임금이 그들을 진멸하고 그 동네를 불사르고 종들에게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않으니 길에 나가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데려오니 손님이 가득했다고 했다. 임금이 그 손님 중에 예복을 입지 않고 들어온 자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으나 아무 말도 못 하므로 사환들에게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니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고 했다. 이 비유를 말씀하신 후에 주님께서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라고 선언하셨다. 바울의 표현을 빌리자면,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의롭다고 하신 자, 즉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은 자들만이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올 수 있다는 뜻이다(갈 3:27; 골 3:12).
이 비유의 내용 중에는 매우 중요한 몇 가지 주제들이 함축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첫째로, 복음의 초청장은 모든 사람에게 보낸다는 것이고, 둘째로, 초청을 받은 모든 사람이 모두 초청에 응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셋째로, 나중에 초청받은 사람들로 인하여 혼인 잔치 장소가 손님으로 가득했으나,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들은 쫓겨났다는 내용으로, 결국 택함을 받은 사람들만 혼인 잔치로 비유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메시지이다. 여기서 복음은 누구나 들을 수 있으나 그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제한적이라는 것이고, 그 제한적인 사람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결국은 택하심을 받은 자만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이 비유 말씀의 중심 메시지이다(core message). 여기서 우리는 기독교의 구원론(Christian salvation)은 어떤 이들이 말하는 것과 같이 결국 모든 사람이 모두 구원받는다는 만인 구원론(universalism)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알미니우스 주의(Arminianism)자들이 말하는 바와 같이 “누구나 믿으면 구원을 얻는다”라는 말씀은 백번 옳으나, 그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살후 3:2). ❤❤❤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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