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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의 물결 (제1물결 경제/농업경제-농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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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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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0 15:47:17, 조회 : 3,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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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의 물결 (제1물결 경제/농업경제-농업화)
(1) 제1물결 경제 (농업경제/농업화)
【문】그러면, “제1물결 경제”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제1물결 경제”란 한 마디로, “농업경제”를 말합니다. “농경문화”로 이루어지는 “경제의 제1물결”을 의미합니다. 물론, 이 “제1물결 경제”는 수천 년에 걸쳐서 지속되어 왔다고 하지만, 사실상 경작 이전의 시대는 “농경문화”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제1물결” 문명인 농업문명이 기원전 8,000여년 경에 시작되어 기원 1650-1750년경까지 아무런 도전을 받지 않은 채 지구를 지배해 왔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농업을 경제발전의 “제1단계”라고 말합니다. 인류역사가 시작된 이래, 인간은 채취와 수렵 등으로 원시생활을 해왔고, 그 다음에 유목생활을 하게 되었으며, 후대에 가서 좀 과학적인 지혜를 사용하여 농경생활을 개척, 농업혁명을 일으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때 부터 농경문명으로서 “제1물결의 경제”의 흐름을 형성하게 된 것입니다. 이 농업화문명은 수천 년을 이어 오면서 그 변화의 흐름이 매우 느린 상태였습니다. 미국 같은 선진국과는 달리 대다수의 후진국들의 경우는, 그 변화의 속도가 대단히 느립니다.
현재 후진국들 중에는 아직도 “경제의 제1물결”의 흐름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나라도 있습니다. 대부분이 이 단계에서 벗어나 있지만,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들, 심지어 우리나라와 같이 선진국 문턱에 와있는 나라들까지도 불과 수 십 년전 까지만 하더라도 농업을 주로 하는 “제1물결 경제”에 속했었습니다. 지금은 “제2물결”에서 “제3물결”로 넘어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경제의 “제1물결”의 흐름은 18세기 산업혁명(공업혁명)이 일어날 때까지, 약간의 농경문명의 개발기술의 변화 외에, 아무런 장애도 받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이러한 농업은 인류문명의 기초로서, 초기에는 인류의 대부분이 이에 의존해서 살아왔습니다.
사실, 어떠한 면에서는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땅으로서, 인류의 범죄로 인하여 저주받아 거칠어지고 가시와 엉겅퀴가 나는 땅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환경오염에 비하면, 매우 순수하고 깨끗한 삶의 터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오늘날 환경오염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상태라고 합니다. 환경이 오염되어 환경 호르몬으로 지구가 병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인구가 급증하고 과학문명의 발달로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현재에 와서는 필요한 식량 생산을 목적으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형편으로, 지금은 “제1물결”인 “농업문명”은 거의 완전히 소멸되어 우리의 기억에서 조차 사라지고 있는 형편입니다.
현재 세계의 주요 12개국의 농업인구는 불과 10-15% 미만으로 세계 식량공급의 주역인 미국 농업도 5-6% 미만으로 떨어져 있고 급속도로 감소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인류문명 중 경제의 “제1물결”로 특징지어진 농업화 물결이 거의 소실되었다는 증거로 이 “경제의 제1물결”에 대해서는 학자들 중에 어느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고 경제학을 논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서는, 오히려 공업문명, 산업문명에 기초한 인류의 복지사회 보다, 원색적인 순수한 농경문명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순수한 인간의 행복의 터전이 되는 것이라고 느껴져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인류가 타락된 후, 지구가 저주를 받아 하나님의 동산이었던 에덴동산이 파괴되어 사람이 살기가 각박한 세상을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인간과 모든 만물을 대속하므로 회복되어 저주가 벗겨지고 가시와 엉겅퀴가 없고 해산의 수고가 없는 새 땅으로 회복시킬 것을 인간과 피조물이 탄식하며 고대하고 있습니다(롬 8:19-24).
그러나 주님께서 재림하셔서 인간의 원죄로 인하여 철저하게 드리워져 있었던 땅의 저주가 벗겨지고 새로운 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때를 이사야는 시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땅의 저주가 벗겨지므로(사 11:6-9; 35:9; 65:25) 평화로운 동산이 되어 이리와 양이, 표범과 염소가, 사자와 송아지기 함께 풀을 먹으며 뛰놀고, 구속받은 사람들이 기쁨으로 노래하는 거룩한 성산의 평화로운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또 사자가 짚을 먹고 뱀이 흙을 먹으며 사막에서 샘이 솟고 백합화가 피는 아름다운 동산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천년설에서는 문자적인 천년왕국으로 보나 무 천년설에서는 상징적이며 시적(문학적) 표현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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