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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적 인간론: 인간 구성요소에 대한 2분설과 3분설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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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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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14:30:35, 조회 : 3,7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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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혼 (Soul, שׁꗾ, Spirit, ꖏוּר)
인간은 생명체로 영적인 존재(ruach, ꖏוּר)와 물질적인 존재(bassar, רꙴꔯ)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면, “영”은 무엇이며 “혼”은 무엇인가?
(1) 혼 (魂, soul, שׁꗾ)
1) 혼의 언원적 의미 (שׁꗾ, ϕυχή, soul)
(1) 존재론적으로 두 부분이 아니라 영(ꖏוּר)과 육(רꙴꔯ)이 결합상태에서 나타나는 영의 기능의 육적 기착현상이 혼(שׁꗾ)이다. 그러나 짐승의 혼은 육신의 기능을 가능케 하는 육에 따른 비인격적인 기능의 주체이므로 죽으면 땅으로 내려가고, 인간의 혼은 영에 따른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인격적인 기능의 주체이기 때문에 하늘로 올라간다(전 3:21)
(2) 용어 사용에 있어서는 짐승이나, 사람 모두 똑같은 용어인 “ꖏוּר”(spirit, 생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이는 존재가 아니라 기능의 주체에 대한 표현일 뿐.
(3) “생령”(창 2:7)의 원어는 “ꕘꖷꕘ שׁꗾ,”로 “살아 있는 혼”을 의미한다.
(4) 이는 인간의 육신(흙)이 하나님의 영(생기: ꖏוּר)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범죄로 생기(하나님의 영)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다시 소생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영(성령)을 받아야 한다.
(5) “인간의 혼”과 “동물의 혼”과의 차이는 그 “혼”이 하나님의 형상인 “하나님의 영”과 관련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혼”이 있느냐 없느냐의 “혼”의 존재에 관한 한 인간과 동물은 차이가 없다.
① 그래서 인간에게도 동물적인 요소인 육과, 영에 관련될 뿐만 아니라 육에까지 관련되는 “혼”이 있다. 동물은 단순히 육에만 관련된 혼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래서 죽으면 그 혼은 땅으로 내려가고, 인간은 영에 관련된 혼으로서 위로 올라가게 된 다 (전 12:7).
② 인간에게 사용된 “생령”(ꕘꖷꕘ שׁꗾ)이란 말은 동물에게 사용된 “생물” (ꕘꖷꕘ שׁꗾ)이란 말과 동일하다. 똑같이 “살아 있는 혼”(living creature, ꕘꖷꕘ שׁꗾ)이다 (창 1:24).
(6) “인간의 혼”과 “동물의 혼”과 의 차이
① 혼의 본질에 있어서 인간의 혼은 육에 뿐만 아니라 영과도 관련되어 있으나, 동물의 혼은 육에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② 혼의 작용에 있어서 인간의 혼은 영육에 작용하나 동물은 영이 없기 때문에 육에만 작용하고 죽은 후에는 육과 함께 아래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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