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목회자의 성공 비결은 시간 관리 (2) ✝✝✝
|
|
|
PAUL
|
2021-06-29 19:44:02, 조회 : 913 |
|
|
목회자의 성공 비결은 시간 관리 (2) ✝✝✝
(Success of Minister Depends on Time Management)
미국과 같은 서구에서는 정규 직장에서까지 시간당으로 노임을 계산해서 매일 혹은 매주 지급한다. 그래서 서구인들은 “시간은 금이다”(Time is gold)라고 말한다. 그래서 그들은 시간을 정확하게 지킨다. 일하다가도 시간이 되면 손을 놓는다. 예배시간도 정확히 지킨다. 그들에게 있어서 시간은 돈으로 환산하는 지극히 합리주의적이요 산업주의적이다. 그래서 미국에서 특히 전문직업인을 고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한국식으로 한번 왔다가는 것, 몇 시간이든 일 회 임금만 지급하면 되겠지 생각하다가는 바가지를 쓰기 쉽다. 전문가들의 시간당 임금은 고액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임금은 상상할 수 없는 고액이다.
서구 사람들은 시간을 돈으로 계산한다. 그래서 그들의 문화를 “시간 혹은 미래에 오리엔트 된 문화”(time or future oriented culture)라고 한다. 그러나 라틴 아메리카(Latin America)를 비롯한 비서구 사람들은 상황이 다르다. 비서구 사람들(Non-Western)은 시간으로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일의 양으로 계산한다. 그래서 그들의 문화를 “경험 혹은 사건에 오리엔트 된 문화”(experience or event oriented culture)라고 한다.
그러므로 비서구 사람(라틴 아메리카, 동양인)들은 시간에 별로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시간관념이 약한 면이 있는 것 같다. 멕시코 사람들은 예배를 3시간 이상 보는 교회도 있다. 기타를 치고 노래를 하면서 “예배 사건”(worship service event) 자체를 즐기기 때문에 시간관념이 별로 없다. 필자가 참석했던 라틴 아메리카와 흑인계들(Rev. Frederick Price)의 교회인 크렌샤워교회(Crenshawer Christian Center)에서는 무려 3시간 이상에 걸쳐서 예배를 드린다. 찬양과 치유기도에 이어 설교가 장시간 계속된다. 이들은 양적 시간보다 질적 시간에 관심이 있는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성경적이다.
“시간”(time)에는 헬라어로 두 가지 용어(terms)가 있는데, 그중에서 하나는 “크로노스”(χρόνος)이고 다른 하나는 “카이로스”(καιρός)이다. 이 두 용어 중에서 크로노스는 일, 월, 년, 사시, 시대 등 계산할 수 있는 시간(measurable time)을 말하는 것으로, 카렌다적인 양적 시간(qualitative time)을 말한다. 그래서 연대적으로 기록한 역대기를 “크로니클”(Chronicle)이라고 한다. 반면에 카이로스는 측정할 수 없는 시간(unmeasurable time)으로, 이는 질적 시간(qualitative time)을 의미한다. 이 시간은 역사적인 의미보다는 케리그마(κήρυγμα)적 의미가 강해, 빠른 \"한 순간의 경점“(fleeting point: momentum)으로서 “기회”(opportunity)를 의미한다.
크로노스의 시간은 임의적이며, 외적인 표식들(external signs), 즉 “시간의 측정”(the measure of time)에 불과할 뿐, 시간 그 자체(time itself)는 아니다. 그러나 카이로스는 성경적인 의미에서, 질적인 시간으로 “영혼의 생활”이다(Time is the Life of the soul). 그래서 바울이 “세월을 아끼라”(골 4:5)라고 한 말은 “시간을 구속하라”(redeeming the time)라는 생명에 대한 구속적인 의미가 있다. 그래서 이 “기회”를 “은혜받을만한 때”요 “구원의 날”(고후 6:2)이라고 하였다. 이 말은 영원한 진리의 차원에서 볼 때, 크리스천의 승리 생활(victorious Christian living)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목회자에게 있어서 직분상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다. 그래서 개혁자들은 하나님 앞에 선 직분 자로서 시간의 중요성을 인식했던 것이다.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는 “일의 가치”(the value of time)를 강조하는 반면에, 존 칼빈(John Calvin)은 “시간의 직분”(the stewards of time)을 강조하였다. 사회학자인 로버트 멜톤(Robert K. Merton)은 그래서 칼빈이 개혁을 주도한 제네바에서 시계 산업이 발달하게 되어 오늘날 스위스가 시계산업의 종주국이 되었다고까지 평가하였다. 아무튼, 시간은 세계와 세계의 역사를 끌고 간다. 역시 시간은 우리의 인생 생활, 사업 등 성공과 실패를 좌우해 결정짓는다. 우리의 목회도 시간 선용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무엇보다도 시간 관리(time management)에서 성공해야 한다.
그런데 많은 성직자가 종종 그들의 세속적인 대상들과 꼭 같은 “시간의 마력”(time macho)의 시험에 말려서 번-아웃(burn-out)되어 고통을 받는 것을 볼 수 있다. 윌리암 맥코넬(William T. McConnell)은 “우선순위들, 목표들, 계획하는 것들—시간 관리의 도구들—은 ‘하나님의 나라’의 목표에 합당하기만 하면, 교회의 장래를 위한 대단한 능력이 된다”라고 말하였다. 이 말은 시간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선용하기만 하면, 굉장한 능력을 나타내서 목회에 유익하다는 뜻이다. 그러나 목회자가 시간을 잘못 사용하거나 무절제하게 사용함으로 빚어지는 결과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명심해야 할 것이다.
본래 “마초”(macho)라는 말은 남성적인 힘을 의미하는 것으로, 시간의 힘, 시간의 영향력이－그 의도가 선하든 악하든 간에－굉장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마력”이라는 말로 표현하였다. 어떤 사람은 타이밍(timing)을 잘못 잡아서 일찍 생을 마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타이밍을 잘 맞춰서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얻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삼풍백화점이 무너질 때, 어떤 사람은 바로 그 시간에 쇼핑하러 들어갔다가 희생을 당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그 장소에 있다가 친구를 만나러 잠시 나온 사이에 붕괴함으로 극적으로 화를 모면하였던 일들이 있었다. 물론 이것은 극단적인 예로 하나의 운명으로 돌려버릴는지는 몰라도, 근본적으로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차원에서 생각할 때 심각한 종교적인, 신앙적인 질문을 던져주는 사건이라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아무튼, 목회자들은 시간 관리(time management)에 성공할 때, 목회에도 성공할 수 있고, 시간 관리에 실패할 때에 목회 사역에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주는 중대한 교훈이 아닐 수 없다. 어떤 목회자는 시간 관리를 잘해서 목회 사역도, 자신의 건강도 유지하고 있는가 하면, 어떤 목회자는 시간 관리를 잘못함으로—목회에 성공하든 실패를 하든—건강까지 해쳐서 요절해 하나님 앞에 먼저 가거나 말년에 건강 때문에 고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목회자는 하나님에게 받은 동일한 하루 24시간을 지혜롭게 효과적으로 사용해 하나님 앞에 총체적인 목회 인생의 성공이 있어야 한다. ✝✝✝
. |
|
|
|
|
|
|
|
|
|
|
선교운동소개
나눔의광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