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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있는 아내에게( To My Wife in Heaven)-영어/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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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
7월 7일 ·
천국에 있는 아내에게( To My Wife in Heaven)-영어/한글
My wife passed away a year ago on June 29th. Our family couldn’t have a memorial service since we live far apart from each other, so we decided that everyone would either write a letter to Mom/Grandma or share thoughts about her on our FB Family Group page with a favorite picture. This is the letter I wrote to my wife.
“Hi, up there!
It’s been a year since you left me. It somehow feels like several years and just a few months at the same time.
I have missed you, but I have regretted more. I regret that I hadn’t loved you or appreciated you more.
I had felt you would’ve been happier if you had married someone else because I felt like I didn’t deserve you. You had tried to convince me of your love through your sacrificial actions, but I needed words to be assured. Unfortunately you struggled with words of affirmation. I wish you had expressed your love more with words.
Now I am convinced that we were a perfect couple, meant by God to be together. We sadly didn’t know how to love or be loved, probably due to being raised in dysfunctional families.
I expect all our inner hurts and damage will be healed in heaven, and we will be free to love. So let’s give it another shot as husband and wife when I join you in heaven.
Till then, have a good time with Jesus and meet me at the South Gate of the heavenly Jerusalem when my time comes.
I love you.
Your Hubby, Forever”
*I’d appreciate your \"likes\" if you agree with the post or get something out of it.*
#heavens #loving_w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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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6월 29일)이 아내가 세상 떠난 지 1년 되는 날입니다. 아들, 딸, 제가 모두 멀리 떨어져 살아서, 모이는 것이 힘들어, 당일에 손주들을 비롯하여 가족 모두가 어머니(할머니)에게 편지를 쓰거나 기억나는 추억을 적어서, 좋아하는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 가족 페이지에 올리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위에 있는 것은 제가 아내에게 쓴 편지입니다.
지난 1년이 수 년처럼 길게 느껴지기도 하고, 몇 달처럼 짧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난 1년간 제 감정은 한 마디로 후회였습니다. 아내에게 좀 더 잘 해 주지 못했던 것에 대한 후회. 좀 더 사랑해 주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
아내는 헌신적인 돌봄으로, 저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려 하였습니다. 제가 가사에 전연 신경 쓰지 않고 목회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자신의 목둘레, 허리 사이즈, 신발 크기를 몰라도 되도록, 세심하게 챙겨주었습니다. 혼자 살게 될 제가 염려되어, 임종 직전까지 제게 가사를 가르치고, 집을 수리했습니다.
그러나 제 사랑의 언어는 칭찬이기 때문에 이런 섬김에 감동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내가 저를 사랑한다는 확신이 없었고, 다른 사람과 결혼했으면 오히려 더 잘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생각했던 것들이 뒤늦게 너무나도 미안합니다.
저도, 아내도, 정상적인 가정에서 자라지 못했기 때문에, 내적 상처가 깊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것도, 사랑 받는 것도 서툴었던 것 같습니다. 천국에 가면 주님께서 모든 상처를 치유해주신다니, 그때에는 자유롭게,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겠습니다.
천국에 가면 아내와 다시 부부가 되어, 제대로 사랑하며 살아 보렵니다.
*이 글에 동의하거나 얻어진 것이 있을 때, '좋아요'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천국 #아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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