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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 약속, 공약(公約)이냐, 공약(空約)이냐? (Politicians’ Promises )-Kor/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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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
2021년 12월 19일 오후 4:50 ·
대통령 후보 약속, 공약(公約)이냐, 공약(空約)이냐? (Politicians’ Promises )-Kor/Eng
난, 인간의 약속을 믿거나 신뢰하지 않습니다. 나를 향한 선한 의도의 표현이라고 생각하고, 고마워는 하지만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은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능력이 못 미치거나, 마음이 변하거나.
한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투표자 귀에 솔깃할 공약을 남발하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의 약속을 믿을 수 없다면, 정치인의 약속은 더 믿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투표를 포기할 것인가?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장래에 도움이 될 중요한 약속 몇 개만이라도 실행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세 때 하는 약속이, 실천 가능성이 있는 공약(公約)인지, 표를 얻기 위한 공약(空約)인지, 어떻게 분별할 수 있을까? 후보자가 되기 전의 행적을 살피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 같은 내용의 주장을 했고, 그 주장을 실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있다면, 그 약속은 시행 가능성이 있는 공약(公約)입니다. 그러나, 그런 실적이 없다면, 표를 얻기 위해 뿌리는 공약(空約)입니다. (참고로, 후보가 되기 전에 주일 예배에 참석하지 않다가, 후보가 된 후에 얼굴을 비치는 사람은 크리스천 아닙니다. ^^;)
달콤한 약속에 속지 말고, 네거티브 캠페인에 현혹되지 말고, 과거 업적에 초점을 맞추어, 우리 자녀들의 미래에 도움이 될 공약을 몇 개만이라도 실천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에게 투표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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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ppreciate when people promise me something, but I don’t necessarily trust it. Human beings simply don’t have the power to keep many of their promises. Not surprisingly, I have even less faith in the promises political candidates make during their campaigns.
Two major party presidential candidates in Korea are making a lot promises that might be appealing to voters. Needless to say, such promises are not trustworthy, but that shouldn’t be a reason not to vote. We should vote for the person who is pledging to benefit future generations, even if they end up only fulfilling just a few of their many promises.
How can we tell which promises will be kept and which will not? Issues candidates advocated for and worked on before beginning their presidential campaigns are policies more likely to be enacted under their leadership.
I think this should be a good guide for whom we should v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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