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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난제] (II) (메시아 눈물의 의미) (The Meaning of the Tears of Messiah)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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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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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18:27:10, 조회 : 5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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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난제 해석과 방법론] (II) ✝️✝️✝️
💟 메시아 눈물의 의미 💟 (1)
(The Meaning of the Tears of Messiah)
[들어가는 말] (Introductory Remarks)
예수께서 메시아의 사명을 띠고 이 땅에 오셔서 슬퍼하시며 우신 적이 세 번 있었습니다. 첫째로, 나사로의 무덤에 가서 우셨고(요 11:33, 35), 둘째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면서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면서 우셨고(눅 19:41), 셋째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며 우셨습니다(마 26:37; 막 14:33). 이처럼 예수께서 세 번이나 우신 이유에는 심오한 진리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신 것이 바로 “메시아의 눈물”(the tears of Messiah)이라는 사실입니다.
이 세 번의 눈물의 성격을 알기 위해서는 본문들(texts)을 중심으로 메시아의 눈물을 체계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순수한 인간의 눈물과 달리 메시아의 눈물에는 심오한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인정에서 나오는 눈물이 아닙니다. 이렇게 세 가지 눈물이 지닌 공통적인 의미를 알아야 예수께서 ① 나사로의 무덤에 가서 우신 의미와 ② 예루살렘을 바라보고 우신 의미, 그리고 ③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며 우신 의미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눈물의 성격은 두 가지, 즉 예수 그리스도의 신격(신성)과 인격(인성)에 기인한 것입니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는 인성(humanity)을 가지고 계시므로, 인정(human sympathy)으로 육정의 슬픔에서 우셨고, 신성(divinity)을 가지고 계시므로 영적인 눈물(spiritual tears)을 흘리시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인간으로서의 슬픔(고통)과 하나님으로서의 슬픔(한탄)을 의미합니다. 앞에 언급한 이 세 가지 눈물을 분석해보면, 인간의 눈물(the tears of man)과 하나님의 눈물(the tears of God)이 교차하는 교차점(the point of junction, crossing point)이 바로 십자가(CROSS)입니다.
예수께서 마지막으로 이 십자가 위에서 인간의 슬픔과 하나님의 슬픔을 접속시켜 하나님과의 화해(reconciliation)를 통하여 단번에(once) 구원을 이루셨습니다(롬 6:10; 히 7:27; 9:12; 9:26; 9:28; 10:2; 10:10).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It is finished!)라고 외치신 것(crying)이 바로, 중보자(mediator)이신 “메시아의 눈물”(the tears of Messiah)의 울 부르짖음(crying)과 기도(praying)이며 메시아 승리의 선언(the declaration of Messianic triumph)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과연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 눈물의 호소 내용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예수께서는 인간 개인의 멸망(죽음)을 바라보면서 우셨습니다. 말하자면, 나사로의 죽음을 바라보면서 우셨습니다. 예수께서 나사로의 죽음의 소식을 듣고 바로 달려가신 것이 아니라 며칠(나흘)을 지난 후에 찾아가셔서 마리아와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셨고, 죽은 나사로를 보시고 눈물을 흘리셨다고 했습니다(요 11:33~35). 이는 개인 나사로의 죽음(멸망)을 바라보시면서, 슬퍼하시며 눈물을 흘리신 것입니다. 물론, 이 인간 애정의 눈물 뒤에는 죽은 자를 즉시 살리시고, 부활시키시는 능력을 배경으로 한 메시아의 인간을 향한 한탄의 눈물과 연동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이시지만 인성(human nature)을 가지신 분이기 때문에, 인간의 감정을 지니고 계십니다. 그래서 시장하심(마 21:18)과 피곤하심(요 4:6)을 느끼시고, 때로는 육신의 연약함도 느끼셨습니다(마 26:37, 38; 히 4:15). 그뿐만 아니라, 지상에서 인간과의 교통(communication with man)을 위하여 인간의 눈높이 즉 인간의 감정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구약에서는 인간(천사, angel))의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나타나서 대화하셨습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 19장에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롯에게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인간의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나타나신 것을 신학적으로 신인동형론(anthropomorphism)이라고 하며, 하나님(God)이 인간(Man)이 되셨다고 해서 의인화(personification)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구체화해서 이 땅 위에 나타나신(현현하신) 분이 곧 예수 그리스도로 하나님이신 “말씀이 육신이 되셨다”(요 1:14)라고 해서 성육신(incarnation)이라고 합니다. 신(神)이신 하나님이 인간(人間)의 육신을 입고 오신 분으로서 메시아를 의미합니다(요 1:1~14). 결국,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눈물이 바로 “메시아의 눈물”(the tears of Messiah)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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