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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김세윤 교수, 유보적 칭의론은 신율법주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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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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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6 02:35:39, 조회 : 1,8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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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윤 교수의 '유보적 칭의론'에 문제가 있습니다.
새 관점의 접근을 통하여 신율법주의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PAUL (107.xxx.xxx.180) 2016-08-25 01:15:34
먼저 질문하신 문제에 관하여 필자에게 답변을 요구하신 것이라기보다는 가볍게 던지신 질문과 함께 이에 대한 견해를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답변하지 못했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관하여 사심 없이 진솔하게 말씀드림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동영상 프로그램과 서적에 관한 견해는 위에 제시한 필자의 아티클(article)을 자세히 읽어보시면 그 안에서 성경적(신학적) 원리로 답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자료들이 구원의 확신을 흔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강화해주고 있으면서 보다 더 하나님을 경외하게끔 해주신다.”는 말씀에 동감하지만, 일면 참된 복음에 대한 인식을 위해서 정확한 변증(apologetics)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유보적 칭의, 그 용어가 무엇이든 그 의미 또한 구원의 확신을 강화하며 자신이 혹시 염소인지 아닌지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는 말씀에도 일면 수긍이 가지만, 하나님의 말씀인 기독교 교리란 그리 간단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거 믿음의 선진들이 목숨을 걸고 진리를 파수하며 순교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교리를 떠나 믿음으로 무엇이든 간에 소화하시려는 자세는 이해하지만, 믿음이 약한 자들이나 이단들에 관련될 때에는 치명적일 수도 있어서 바울이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그렇게도 애탄하며 경고한 것이 아닙니까?
일예로 자유주의 신학자들 중에는 “가룟 유다가 아니었다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도 없었을 것이요 그런고로 가룟 유다를 정죄할 것만은 아니며 도리어 구속사건의 공로자로 여겨야 한다.”라고까지 하지 않습니까? 불의한 사건들을 보며 경계의 모티브를 삼을 수는 있지만, 그 불의가 직접적인 은혜의 동기는 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바울이 말한 것과 같이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뇨...그럴 수 없느니라”(롬 6:1~15). 이는 정사를 분변하라는 말씀입니다.
2. “자신이 혹시 염소인지 아닌지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는 말씀도 자신에 대한 믿음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은 좋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구원”의 확신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의 염소와 양에 대한 주님의 비유는 분명하게 정의되어 있습니다. 이웃을 돌보는 행위가 구원의 조건이 된다는 말씀이 아닙니다. 이 구절들을 자세히 주석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몇몇 키워드들만 살펴보아도 인간이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는 뜻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 양은 “의인”으로 창세부터 예비 된 영생의 복(상속)을 받을 자(마 25:34)인 반면에, 염소는 “불의한 자”로 저주를 받아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해 예비 된 영영한 불(마 25:41)에 들어갈 자라고 했습니다. (2) 여기에서 아이러니컬한 각자의 신앙적 자세 즉 겸손과 착각도 중요하지만, (3) 결론적으로 이웃을 위한 행위들이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즉 그 행위들이 주님을 위한 행위에 결부되어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마 25:40, 45). 그러므로 “주님을 믿는 의인”이 구원을 받아 영생에 들어간다는 내용이 본문의 핵심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는 그런 설교, 그런 말씀, 계속해서 고민하도록 하는(고후 7:10), 숙고하게 만드는 그런 설교자, 신학자들이 몹시도 그립습니다.”라는 명언을 남겨주신 것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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