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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적 역사의식: 인간의 문명과 하나님의 심판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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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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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0 13:40:03, 조회 : 2,6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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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문명과 하나님의 심판
(Humans Culture and God's Judgement)
서 론 (INTRODUCTION)
인간이 가지는 문명에 대한 견해는 그 사상적 배경에 따라 다변적인 해석(多邊的 解釋)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크게 나누어서 볼때에 우선 신자와 불신자들 간에 문명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굉장한 차이를 가지고 있다. 불신자가 가지는 문명에 대한 견해(見解)는 인류에 있어서 절대적인 가치(絶對的 價置)를 지니고 등장하나, 신자에게 있어서는 상대주의적(相對主義的)이며, 파생적(派生的)인 의미로 접근할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자들 사이,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신학적인 입장에서 조명(照明)해 볼 때에, 세 가지 관념들로 분류될 수 있다.
첫째는 자유주의적인 견해요(自由主義的 見解),
둘째는 신비주의적인 견해이며(神秘主義的 見解),
셋째는 복음주의적인 견해이다(福音主義的 見解).
첫째로, 자유주의적인 입장(the view of liberalism)을 쉽게 요약하면, 처음에는 신앙과 문명을 혼합했다가, 결국에는 신앙에 대하여 문명이 우위에 처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문명과 신앙과의 관계의 타협으로 결국은 문명에게 신앙을 양보하는 태도를 보인다는 말이다. 이는 신앙으로 출발했다가 문명으로 결론을 내리는 태도(attitude)로서 신앙의 자유주의화(liberalization of faith)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결국 세속주의(secularization)로 전락한 것을 의미한다. 이는 복음의 해석상의 문제로, 복음이 가지고 있는 “특권”을 오용하여, 자유를 합리화시킴으로써 “복음적 자유”를 변질시키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바울 사도는 고린 전서 8:9-12에서 크리스천의 자유에 대한 오용에 대하여 논박하면서, 참 자유의 사용은 덕(virtue)을 세우는 것으로 결론이 나야한다며, 형제들이 실족할 위험성이 있다면, 자신은 고기도 먹지 않겠노라고 말했다.
“그런즉 너희 자유함이 약한 자들에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어찌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만일 식물이 내 형제로 실족케 하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치 않게 하리라“(고전 8: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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