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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적 역사의식: 인간의 문명과 하나님의 심판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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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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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0 13:50:13, 조회 : 2,7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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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문명과 하나님의 심판 (04)
오늘날 인류의 문명은 극도로 발달되고 있다. 또 앞으로 이 문명은 어디론지 향하여 무진한 발전을 계속할 기세로, 미련한 인간의 절대적인 소망으로 기대되기도 한다. 더욱, 현대 과학문명은 거의 초인적인 능력을 과시하면서 인간의 우상으로 군림하기도 한다. 이것을 하나의 “과학바벨”이라고 표현해도 좋을 것이다.
바벨론의 역사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이것은 “인간교만의 상징”이 된 것이다. 결국 인간의 교만은 타락과 심판에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성서는 잘 말해주고 있다(잠 16:18). 이러한 의미에서 문명이 인간의 교만으로 연결되고 하나님의 영광을 제외한다면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일반은총(general grace)으로 베풀어 주신 문명이 하나님을 거역하므로 결국 심판(審判)이라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오늘날 과학문명의 발달로 컴퓨터가 미래를 점치고 선지자의 위치를 대신하여 우주 비행사들이 달나라를 오가며 천사들의 자리를 빼앗아버린 이 마당에 과학문명이라는 현대 우상은 정신적, 영적인 영역에 자리잡고 있는 신앙계, 신학계에까지 도전하며 기세를 부리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오늘의 신학계에도 절대적인 위치에서 경외의 대상이 되는 하나님을 저버리려는 작업을 계속한 결과 소위 “사신신학”이라는 괴변을 만들어 하나님을 죽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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