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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적 역사의식: 인간의 문명과 하나님의 심판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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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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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0 13:54:41, 조회 : 2,7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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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문명과 하나님의 심판 (07)
좌우간 인간으로 하여금 아름다운 에덴동산을 건설하고 행복하게 살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라는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그 아름다움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영활롭게 하지도 못하고 마귀의 유혹으로 시험에 빠지게 되었기 때문에 심판을 당하게 된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문명의 혜택을 통하여 복된 삶을 영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마음껏 돌리고 찬양하며 그의 즐거움에 참예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 이러한 의미에서 문명이란 그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존재가치가 있는 것이다.
결국, 인간의 문명은 하나님의 심판에 연결되는 숙명적인 존재만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광을 도릴는 기구적(器俱的)인 존재라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인간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러란 복음주의적인 입장에서 볼 때에, 인간의 문명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존재할 때에 인생의 참된 행복에 연결되는 것인 반면에, 인간의 문명이 하나님의 영광을 도외시하고 죄악의 도구로 이용될 때에 하나님의 심판으로 직결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인간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문명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지,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무서운 심판을 초래하게 된다. 성경에 나타난 인간의 문명에 대한 인류의 역사관을 고찰할 때에,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인류역사의 그 전반기는 물문명 시대요 물심판 시대라면, 그 후반기는 불문명 시대로 불심판 시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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