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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적 역사의식: 인간의 문명과 하나님의 심판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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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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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0 13:55:50, 조회 : 2,6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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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문명과 하나님의 심판 (08)
I. 물 문명과 물 심판 (물文明과 물審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인류의 문명사를 두 단계로 나누어서 그 전반기를 “물 문명” 시대, 그 후반기를 “불 문명” 시대로 구분할 수 있다. 물 문명의 시대는 이미 지나간 상태이고 이제는 불 문명 시대로 접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불 문명 시대의 말기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게서 세상을 물로 성립하신 원리에 입각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본래 세상을 물에서부터 나와서 물로 성립된 것이다.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부러 잊으려 함이로다”(벧후3:5-6). 물로 성립된 세상은 역시 물문명을 이루게 되었고, 이 물문명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고 죄악으로 관영하게 되니까 하나님께서는 물고 심판을 하시게 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그 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벧후3:7).
그러나 이 후로는 불문명이 발달하게 되었고 역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할 경우에는 그 불고 심판을 하시려고 예비해 놓으셨다고 성경을 말한다.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간수하신 바 되어 경건치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체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의 거하는 바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벧후3:8-14).
이 말씀을 보면 세상의 인류의 문명이 전반기에는 물문명과 물심판, 그 후반기에는 불문명과 불심판이 예비되어 있는 것이 확실한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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