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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적 역사의식: 인간의 문명과 하나님의 심판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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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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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0 13:58:59, 조회 : 2,7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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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문명과 하나님의 심판 (10)
(2) 물이 의미하는 것 (Meaning of Water)
물이란 과학적으로, 역사적으로, 그리고 종교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과학적으로 볼 때에, 지구의 면적의 4분의 3이 물로 되어 있으며, 적어도 모든 생명체 중량의 50%이상이 물로 되어 있고, 우리 인체의 70% 이상이 물고 성립되어 있다. 이러한 의미로 볼 때, 물이란 지구상의 모든 만물의 구성요소이며 성장요소라고 할 수 있다.
종교적으로 볼 때에, 물이란 보다 영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물이 지상에서 생물에게 불가결의 요소가 되는 것 같이, 물(생수)은 영적 생명에 있어서도 불가결의 요소가 되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고찰해 볼 때에, 물은 사상사(思想史)에 있어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말할 때에, 세계의 사상을 4대 사조(四大思潮)로 말하고 있으나, 실은 2대 사조(二大思潮)로 집약된다. 즉 하늘의 사상(神本主義 思想)과 땅의 사상(人本主義 思想)이다.
성서상으로 볼 때에, 하늘의 사상은 하늘의 네 바람(四風)으로 표현되어 있다(계 7:1; 렘 49:36; 슥 6:5). 또 땅의 사상은 바다에서 올라오는 네 짐승과(단 7:3) 땅의 사방바람(계 7:1)으로 표현되어 있다. 여기에서 하늘의 사상을 실현시키기 위하여 네 천사가 땅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네 바람을 타고 나타나는 네 짐승을 지배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인류 역사상에 나타날 마지막의 세상권세를 의미하는 것으로, 정경종(政經宗)의 통합된 “큰 바벨론”을 형성하여 나타날 사단의 사상(philosophy of anti-Christ)을 의미한다.
요한계시록 13장에 보면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 있고 머리가 일곱인 소위 칠두십각(七頭十角)인 짐승으로 잠시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아가지고 창세 이후로 어린양의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게 되고 성도들을 박해하는 지상권세(政權)와, 다른 한 집승은 땅에소 올라오는 새끼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는 짐승으로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행할 뿐만 아니라, 그 짐승에게 경배를 강요하며, 심지어 하늘에서 불까지 내리게 하고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말하게까지 하면서, 지상의 성도들을 괴롭히는 종교권세(敎權)으로 이 둘은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의미한다.
용이 이 두 짐승에게 정권과 경제권과 종교권까지 위임하여 지상에서 행세하게 하는 사단의 세력(the philosophy of Satan)이다. 이는 성경에 정확히 예언된 말씀이다.
기상학적으로 볼 때에, 지상의 큰 바람을 넷으로 분류한다. 첫째가, “태풍”으로 알파벳 순서의 여성 이름을 가진 84형제의 바람이다. 이 바람을 4개조로 나누어 3년에 한번씩 불어오는 바람으로, 오늘날 우리나라에도 불어오는 엘리스호, 빌리호, 폴리호, 사라호 등등을 말한다. 이 바람들은 북태평양에서 일어나는 바람들이다.
다음으로, “싸이크론”으로 이 바람은 인도양에서 일어나는 바람이며, 셋째로, “허리케인”이 있는데 이 바람은 북대서양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길리윌리호”가 있는데 이 바람은 남태평양에서 일어나서 불어오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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