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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교회 성장을 위한 목회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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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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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0 02:58:40, 조회 : 4,0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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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교회 성장을 위한 목회전략
(THE STRATEGIES FOR KOREAN CHURCH GROWTH IN 21TH CENTURY)
현대는 21세기로 한 발 자욱 가까이 접근해있는 시대로서,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그리고 교회사적으로 볼 때에,「제3물결」의 정보화 시대에 처해 있으며, 벌써 정치적으로도 초 이데올로기적이며, 경제적으로도 초 산업화의「제3물결」이 출렁거리고, 정․경․종 (政․經․宗)의 통합된「큰 바벨론」(계 17, 18장)이 태동하고 있는,「제4물결」이 멀지 않은 곳에서 넘실거리고 있는 급박한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세계는 정치적 이데올로기(political ideology)와 국가적인 장벽들을 뛰어 넘어서 세계를「한 지구촌」으 로 생각하고, 분주하게 넘나들면서 초 산업화의 물결을 타고, 오대양 육대주를 숨 가쁘게 오가는 상고(商賈)들의 무역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근접한 종말적인 상황에 존재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만일, 이 시대가 사도 요한이 밧모 섬에서 종말에 관한 예언적 계시로 보았던「큰 바벨론」이 태동하고 있는 시대라면, 종말이 가까운 징조가 아닐까?
◉ 종말론적 상황 (Eschatological Situation)
(1) 종말의 징조 (The Signs of the Last Days)
요사이 전에 없는 천재지변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바라보면서, 과연 종말이 가까이 문 앞에 닥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천재지변은 끝이 아니라 재난의 시작이고(마 24:6), 만국에 복음이 전파되어야 끝이 오리라고 했으니(마 24:14), 세계 만국에 복음이 전파된 후에야 끝이 올 것이다.
(2) 큰 바벨론 (The Great Babylon/The Fourth Wave)
성서적으로 볼 때, 마지막으로 등장하는「제4물결」의 세력은 정경종이 통합된 하나의 거대한 지상의 세력의 집합체인「큰 바벨론」으로서, 용에게 큰 권세를 받아서 행세하다가 주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계 17,18장).
성경으로 돌아가 보면, 요한계시록 13장에 용의 권세를 받은 두 짐승이 각각 바다와 땅에서 올라오는데, 이것은 용의 권세를 받은 세상권세(政權)와 종교권세(敎權)을 가리킨다.
① 첫째 짐승 : 머리가 일곱이고, 열 뿔이 있는데, 그 뿔에는 열 면류관이 있으며, 그 머리들에는 참람 된 이름들이 있다고 하였다. 이는 세상 왕권의 대표로 성도들을 정권(政權)으로 박해할 것이다.
② 둘째 짐승 : 첫째 짐승의 횡포는 첫째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이는 첫째 짐승의 정권까지 동원하여 짐승우상을 만들고, 그에게 절하지 않는 자들은 다 죽이고, 경제권까지 위임받아 손에나 이마에 짐승의 표(666)를 받지 않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거짓 선지자의 세력으로서 이 둘은 적그리스도(Anti-christ)의 세력을 의미한다. 이 적 그리스도의 세력은 다니엘서 7장과 8장에 예언된 적그리스도이다.
③ 적그리스도 : 이 둘은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의미한다. 적그리스도의 모형으로 이미 역사적으로 성취되었던, 당시 바벨론, 메데․바사, 헬라 등의 강대국들을 거쳐, 넷째 나라로 등장한 로마제국을 지칭한 것이나, 이것은 사도 요한을 통하여 종말론적인 적그리스도 세력으로 예언하게 된 것이다(계 13장, 17장).
④ 큰 바벨론 : 이 적 그리스도의 세력인「큰 바벨론」이 서서히 형성되어가고 있다. 구라파의 EU를 비롯하여 ASEM, ASEAN, CIS, APEC, NAFTA, PAFTA, OECD 등의 정치/경제의 지역 공동체(regional community)들이 서서히 세계통합공동체(WC)로 형성되어 가고 있다. 이 세계 공동체인「큰 바벨론」이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등장해서 세계를 지배하며, 성도들을 괴롭히고 박해하게 될,「제4물결」을 타고 나타나는 정치, 경제, 종교의 통합된 세력이다(계 13:1-18).
⑤ 재림왕국 : 그러므로 현재「제3물결」이 넘치고 있으므로,「제4물결」의 전 반 기 만국에 복음이 전파되는 마지막 선교물결(the last mission wave) 이후에(마 24:14; 계 11:3-6), 나타날 정․경․종 (政․經․宗)의 통합된 세력이 몰아칠 때에는 구체화된 넷째 짐승이 출현하는 것으로 보아야 하며(계 11:7-10), 이 때가 지나면, 반드시 다니엘이 예언한대로「제5물결」인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이루어지는 다섯째 나라「재림왕국」인「성도의 나라」가 도래할 것이다(단 7:17-18; 7:22; 7:27; 2:34-35).
◉ 제3/제4물결 시대 (The Third/The Fourth Wave)
(1) 인류문명의 물결 (The Waves of Human Civilization)
인류의 문명은 여러 차원에서 몇 개의 물마루들(water-crests)을 이루면서 리드미컬하게 흘러왔다.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나 헤르만 메이너드(Herman B. Jr. Maynard), 수쟌 머텐스(Susan E. Mehrtense) 등에 의하면,「제1물결」은 이미 오래 전에 지나갔고,「제2물결」은 근대에 각 분야에서 일어났으나 이제는 쇠퇴하고, 현대는「제3물결」의 막바지에 와있으며, 멀지 않은 곳에서「제4물결」이 넘실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2) 현시대의 상황 (The Situation of Present days)
현대는 정치, 경제, 종교 등 세계역사상 인류문명의 조류인「제3물결」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고,「제4물결」이 근접해서 넘실거리고 있는 전환기(turning point)로서,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제5물결」을 타고 도래할「제5세계」인 「주의 나라」,「재림왕국」을 기다리고 있는 종말론적인 상황에서 살고 있다.
(3) 21세기의 상황 (The Situation of the 21th Century)
오는 21세기는 바로 이러한 인류역사의 물결을 맞아 숨가쁘게 돌아갈 것이며, 이 스피드한 정보사회에서 목회자들은 선지자의 자리를 과학자들이나 역사가, 또는 미래학자들에게 내줄 수는 없는 것이다.
현대교회의 목회자들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인 성경말씀을 통하여 역사를 바로 인식하고, 미래를 정확히 내다보면서, 하나님의 교회를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할 것이다.
가까이는 자기 교회의 성장의 비전을 내다볼 수 있는 “교회성장의 안목”(church growth eyes)을 갖고, 멀리는 세계의 종말을 내다보는 “예언자적 눈”(prophetic eyes)을 통하여, 현대 교회로 하여금 종말을 준비할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올바로 지도해야 할 사명이 목회자들에게 있는 것이다.
(4) 현대교회의 대안 (The Alternatives for Modern Church)
현대교회 목회전략 : 먼저 하나님의 교회들이 영적으로 무장하여 종말을 준비해야 할 것이며,「제4물결」의 한파가 닥쳐오기 전에 일어날 세계 복음화를 위한「마지막 선교의 물결」(the last mission wave)에 합류하여 만국 복음전파(마 24:14)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과연 21세기「제3물결」시대와「제4물결」시대를 대비한 교회성장을 위한 목회전략은 무엇인가?
◉ 한국교회 상황 (The Situation of Korean Church)
(1) 한국교회 상황 (The Context of Korean Church)
한국교회는 급속도로 성장하여 현하 수십 개의 교파와 수백 개의 교단과 신학교가 존재하고, 신도 수 일천만 명을 넘어선 지도 오래다. 더욱이 뒤늦은 선교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대 교회가 대부분 한국에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크리스천들(지도자는 물론)이 감히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대형화된 슈퍼/메가/메타처치(super/mega/meta church)들이 많다는 데에서 한국교회의 성장규모(growth size)와 성장 파워(growing power)의 잠재력(growth potential)을 엿볼 수 있다.
(2) 미국교회의 상황 (The Context of American Church)
기독교로 팍스-아메리카나(pax-Americana)가 된 미국에도 교인 20,000명 넘어가는 교회들이 거의 없는 것에 비하면, 수 만 내지 수십만 명이 되는 수많은 멤버십(등록교인)을 가지고 있는 한국교회의 멤버십 파워(membership power)는 과히 대단한 것이다.
(3) 한국교회의 현주소 (The Present Address of Korean Church)
① 한국교회 성장 : 한국교회 성장의 역사를 간단히 살펴보면, 한국교회는 1907년을 기점으로 성장하기 시작하여 1960년대에 들어와서 4.19, 5.16혁명 등 급변하는 정세와 사회적 변화, 인구의 폭증, 그리고 경제개발의 붐을 타고 기하급수로 성장했다.
② 교회성장 운동 : 1980년대에 들어와서 정신이 번쩍 난 한국교회들이 너도나도 앞을 다투어 교회성장 운동에 박차를 가하여 세계적으로 가장 급성장한 기록을 남겼다.
③ 교회성장의 둔화: 그러나 1980년대 후반에 들어와서, 줄기차게 흘러넘치던 한국교회 성장의 거대한 강물줄기(the mighty river of Korean church growth)는 점점 약화되기 시작하더니, 1990년대에 들어 와서는 약화되어 교회 성장률이 급격히 떨어진 것이다. 사실, 통계상으로도 이런 현상이 확인되었다.
④ 한국교회 침체현상 : 1960년대에 연평균 41% 성장률을 보이던 한국교회가 1990년에 3%, 1992년에 0.3%, 1994년 이후에는 마이너스-성장(minus-growth)으로 돌아섰다는 통계이다.
(4) 한국교회의 미래 (The Future of Korean Church)
① 한국교회의 재도약 : 이대로 간다면 한국교회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 문제는 비단 교회성장학자들만의 관심사가 아니라, 한국교회의 모든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관심사로서 한국교회의 재도약을 위하여 범 교회적으로, 범 교단적으로 대처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② 한국교회의 개혁 :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반드시 개혁되어야 한다. 개혁되지 않으면 서구교회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다. 이러한 한국교회 성장과 침체요인,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교회성장을 위한 대안을「21세기 교회성장 전략」과「교회성장의 이론과 실제」에 서 상세히 다루었다.
◉ 한국교회의 의식개혁 (Mentality Reformation)
(1) 교회의 의식개혁 (Reformation of Church Mentality)
① 교회 멘탈리티의 수정 (Modification of Church Mentality)
한국교회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교회성장의 저해 요소들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차원의 비전을 가지고 믿음으로 재도전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에 앞서 교회의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과제는 교회「멘탈리티」(church mentality)의 수정작업이다.
② 교회성장에 대한 열심 (Enthusiasm for Church Growth)
한국교회는 지난 1980년대 초까지는 교회가 하나님에 대한 열렬한 헌신과 교회성장에 대한 열망이 대단했었다. 목회자와 교인들 모두가 교회에 대한 열심이 대단했었다. 그러기에 교회는 부흥되었고 하나님의 적극적인 축복 가운데 급성장해 왔다.
③ 교회의 비성장 컴풀렉스 (Non-growth Complex of Church)
그러나 1980년대 후반부터 한국교회에 상반된 기현상(奇現狀)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오늘날, 한편에서는 교회의 비 성장 컴플렉스(non-growing complex)에 시달리는가 하면, 또 한편에서는 성장분위기와 현상유지(the status quo maintenance)에 만족하는 안주주의(安住主義)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개척교회를 비롯한 소형교회들은 비 성장 콤플렉스에 허덕이며 스트레스가 말이 아닌 반면에, 대형교회는 염려 없는 가운데－현재는 침체상태라고는 하지만－약간은 성장분위기에 쌓여있다.
④ 한국교회의 교회성장 문제 (Problems of the Korean Church)
그런데 문제는 대형교회도 침체되고 있다는 사실과, 약간 성장한다고 하는 것조차도 불신자 전도를 통한 회심성장(conversion growth)이 아니라 다른 교회, 특히 소형교회에서 이적해오는 전적성장(transfer growth)인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⑤ 중/대형교회의 안주주의 멘탈리티 (Comfortable life Mentality)
그런데 한국교회의 침체원인 중의 가장 중요하고 문제가 되는 것은 대형교회와 중형교회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안주주의” 현상이다.
⑥ 모든 교회(우리교회)의 개념 (Unity Conception of the Whole Church)
사실, 한국교회가 지속적인 성장의 축복과「제3, 제4세계」선교의 주역이 되려면, 한국교회의 자체의 교회성장은 물론, 개 교회 성장의 차원을 넘어서, 다른 교회들을 포함한 모든 교회들이 상호 성장할 수 있도록－물론 현실상으로 쉬운 일은 아니지만－중형교회와 대형교회에서 협력해주어야 할 것이다.
⑦ 컴뮤니티 멘탈리티 (Community Mentality)
오늘날 한국교회가「우리 교회만」이라는 이기주의적 멘탈리티에서「모든 교회가」라는 공동체 멘탈리티(community mentality)로 과감하게 전환하고 한국의 모든 교회가 협력할 때에, 한국교회는 21세기 세계선교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 목회 방법론의 개혁 (Reformation of Ministry Method)
① 교회 비 성장 원인: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은 교회성장학적으로 볼 때에, 첫째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목회자(do-nothing pastor/no-vision pastor), 둘째로, 평신도의 비 활용(uninvolved laity), 셋째로, 프로그램의 결여(no-program) 때문이라고 한다. 반대로 교회성장을 위하여 두 가지 내지,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세 가지 근본적인 교회성장의 요소가 효과적으로 작용해야 된다.
② 교회성장의 필수 요건: 목회자들의 자기개발과 교회성장을 위한 목회방법론 개발에 대한 각성이며, 둘째는, 평신도들의 훈련과 활용이며, 셋째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의 개발이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활용될 때에, 교회성장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③ 목회자의 사명의식: 사실, 목회자들부터 철두철미한 사명의식과 자기개발(self-development)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시대는 흘러간다. 흘러가면 흘러갈수록 점점 세대차이(generation gap)가 생기게 된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의 문화가 발전하고 달라진다. 사람들이 발전하고 신세대들로 바뀐다.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사고방식에서부터 언어와 행동방식 등 문화와 생활양식이 엄청난 차이로 변하고 있다.
④ 변화의 속도: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변하는 시대의 속도가 얼마나 빨라졌는지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라고 해서, 조로병 환자(progeria)의 예를 들어 90년이 11년 이하로 단축되었다고 설명했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농경문화가 공업문화로 넘어가는 데는 수천 년이 걸렸지만, 공업문화에서 초 산업화로 넘어가는 데는 불과 수십 년 밖에 걸리지 않아 변화의 속도가 대단히 빨라졌다는 이야기이다.
⑤ 다니엘 선지자의 예언: 말세에 지식이 발달되고 스피드가 대단히 빨라질 것을 예언한 바 있다(단 12:4). 이것은 아마「주의 나라」(제5세계)가 순식간에 도래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⑥ 평신도 사역의 필요성: 그러므로 시대변화에 따라 자기개발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시행하는 “평신도 사역”(lay ministry)만이 현대교회 성장을 보장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⑦ 교회의 제1의 싸인: 피터 와그너는 성장하는 교회의 제1의 중요한 싸인(sign)은 교회성장을 위하여 “자신의 은사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목사”이고, 두 번째로 중요한 싸인으로는 잘 훈련되어 “잘 동원된 평신”(well-mobilized laity)라고 결론을 지었다.
이것을 요약하면, 목회자는 강단을 강화시키고, 능력 있는 리더십을 발휘하며, 효과적인 프로그램들(effective programs)을 개발하여 소그룹운동을 통한 평신도훈련으로 평신도의 무한한 자원을 개발하여 교회성장에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 전략목회 (Strategic Ministry)
1. 목회전략의 종류 (The Kinds of the Strategies for Ministry)
오는 21세기의 교회성장을 위한 전략은 시대적으로 보아 필히 “전략목회”(strategical ministry)를 구사해야 한다고 믿는다. 목회방법에는 전통적 목회, 카리스마 목회(찬양과 치유사역이 특징), 상황목회, 특수목회 등 여러 가지로 생각할 수 있으나, 21세기에는 시대적인 특수성 때문에 “전략목회”가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2. 목회전략의 배경 (Background of the Strategy for Ministry)
(1) 문명의 변화의 물결 (The Change of the Cultural Wave)
① 현대의 시대적 상황: 참으로 세월이 많이 변했다. 반딧불에 의지하여 책을 읽는다 하고, 등잔불 밑에서 눈을 비벼가며 책을 읽던 등화가친(燈火可親)의 정서는 이제는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② 스마트하우스 시대: 원시인의「동굴문명」(cave culture)이 변하여 이제「굴뚝문명」(smokestack culture)과, 현대인의「저택문명」(mansion culture)으로, 스마트 하우스(smart house)에서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도 편안히 살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③ 제4물결의 징후: 우주여행이 현실화되고,「제3물결」인 초 산업화 시대가 지나가는 것도 초읽기로 남아 있고, 이제는 지구촌이 한 가족이 된다는 통합된 세계의 개념인「제4세계」의 「제4물결」이 우리의 코앞에서 넘실거리고 있는 시대에 와서 살고 있다.
(2) 바이오 컴퓨터 시대 (Bio-Computer Era)
①「제5세대 컴퓨터」(the fifth generation computer: bio-computer): 빛(beam)과 음성(sound)을 이용하고, 그리고 몸에서 나오는 전자파(radio wave)와 체온(體溫)을 통하여, 모든 것이 자동으로 조절되는 꿈과 같은 “환상의 집”(fantastic house)에서 살게 된다.
② 옛날 동화이야기의 현실화: 옛날 도깨비 방망이나, “열려라 참깨”하면 자동으로 동굴 문이 열리는 환상적인 동화 이야기가 이제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③ 빔타입의 자동문 시대: 건물 앞에 서면 누가 서든지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빔 타입(beam type)의 요즈음 현대식 건물이 아니라, 주인만의 음성을 알아듣고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스마트 하우스」(smart house) 시대에 살고 있다.
(3) 스마트 하우스 시대 (Smart House Era)
① 전 자동 시스템: 이「스마트 하우스」안에 들어가면, 전등이 자용으로 켜지고, 들어가는 사람의 체온에 따라 실내의 온도가 적절하게 자동적으로 조절되고, 사전에 쿡킹 머신(cooking machine)에 음식재료들을 준비해 넣고, 요리 종류에 따라 요리 방법을 컴퓨터에 입력했다가, 식사시간에 먹고싶은 메뉴의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요리가 되어 식탁 앞에 놓이게 된다.
② 환상의 저택 문명생활 : 또 가든너(gardener)나 파출부(house keeper)가 필요 없는「환상의 저택」 문명의 시대 가까이 살고 있다. 이렇게 고도화된 문명 시대에는 전략목회가 불가피하다고 본다.
(4) 뉴로 컴퓨터 시대 (Neuro-Computer Era)
① 제6세대 컴퓨터 시대: 이 뉴로 컴퓨터는 제6세대 컴퓨터로 인간을 복제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컴퓨터이다. 이 뉴로 컴퓨터는 인간의 신경의 기능을 가진 신경조직망 컴퓨터로 인간을 복제할 수 있다.
② 신경조직망 컴퓨터 기능: 뉴로 컴퓨터는 인간과 같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③ 동물/인간 복제시대: 이 컴퓨터의 조작으로 생명공학의 절정을 이루어 우상에게 생기를 줄 수 있는 시대가 도래 한 것이다. 동물 복제는 물론 인간 복제의 시대가 도래 한 것이다.
3. 목회 정보화 시대 (Ministerial Informationization Era)
① 재택근무 시대: 현대과학의 덕분에 컴퓨터가 나오고 전화, 팩스, 카피어, 스캐너, TV등 첨단기구들의 등장으로 우리가 손끝으로 하던 산더미 같이 쌓인 업무들을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② 싸이버/인터넷 시대 :「테이타 뱅크」(data bank)를 이용하여 모든 정보를 순식간에 얻을 수 있다. 인터넷(internet)과 같은 전 세계적인 정보망의「프로그램 뱅크」를 통하여 집에 앉아서 원하는 것을 즐길 수 있으며,
③ 싸이버 쇼핑 시대:「스마트 하우스」에서 전화우편(phone mail)과, 전화 혹은 컴퓨터 쇼핑(phone or computer shopping)을 하며, 앞으로는 손끝으로 할 일이 적어지고 그냥 말로, 혹은 빔(beam)을 이용하여 업무나 일들을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눈앞에 닥아 왔다.
④ 컴맹 (computer illiteracy) : 죠지 바르나(George Barna)는 21세기에는「스마트 하우스」가 자동적으로 집안의 모든 기능을 대신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만 해도 컴퓨터는 전문가만이 다루었던 것이, 지금은 컴퓨터를 못 다루면「컴맹」(Com-盲)이라고 놀림거리가 된다. 제3세대, 정보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1) 교회성장 안목 (Church Growth Eyes)
① 목회의 초점: 전술한 바와 같이, 머지않아「제4물결」이 밀려오겠지만 현대는「제3세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제3물결」의 시대인「초 산업화 시대」이다. 우리는「제3물결」이 흘러넘치는「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은 목회정보(ministry information)에 밝아야 함은 물론,
② 성장안목: 멀게는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예언자적인 눈”(prophetic eyes)을 가져야 하며, 가깝게는 자기 교회성장을 위한 “교회성장 안목”(church growth eyes)이 있어야 한다. 자기 교회의 성장에 대한 비전을 보지 못하면, 교회의 앞날이 감감하게 되어 장님목회(blind-ministry: no-vision ministry)로 고전하게 된다.
(2) 장님목회 (Blind Ministry/No-Vision Ministry)
목회자가 자기 교회를 성장시키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교회의 성장에 대한 비전을 볼 수 있는「교회성장의 안목」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전이 없는 목회를 장님목회라고 한다.
(3) 교회성장의 열망 (Church Growth desire)
교회성장 비전은 자기에게서 탄생하여, 발전되고, 정체화 되고, 열망과 확신의 메시지를 통하여 교인들에게 의욕과 소망과 확신을 주어서, 교회 전체가 성장분위기로 휩싸이도록 해야 한다.
(4) 시대/상황적 목회전략 (Strategy for Situational Ministry)
① 상황 목회: 이에 부응하여 목회자는 목회정보를 이용하여 시대의 목회대상에 걸 맞는 목회철학을 가지고 목회 방법론을 개발해야 한다. 예수님 시대의「샌들 문화」나 옛날 우리 조상들이 이용했던「도포․짚신 문화」는 그 당시에 어울리는 것이었고, 지금에는 현대문화의 지혜와 문명의 이기(利器)를 이용하여 효과적인 목회방법을 구사해야 한다.
② 인본주의 위험 : 물론, 문화의 변화추세에 발맞추다가 가장 중요한, 순수한 복음의 메시지를 변질시키거나 놓쳐버리는 인본주의적 방법으로 전락해서는 안될 것이다. 현시대를 성서적인 예언적 안목으로 정확하게 파악하여 목회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4. 전략목회의 방법 (Method of Strategic Ministry)
① 전략목회 방법의 단계 (Two Stages of Strategic Ministry) : 두 단계로 생각할 수 있다. 첫 단계는 불신자, 특히 신세대 청소년들을 교회로 끌어들이는 전략이다. 현재 한국교회가 침체되는 원인중의 하나가 불신자 전도전략의 부재로 인한 것이기 때문이다. 불신자/청소년들을 끌어들이는 전략에 실패한다면 한국교회의 앞날을 암담할 것이다.
② 전적성장 (transfer growth)과 회심성장(conversion growth):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회심성장(conversion growth)이 아니라 주로 전적성장(transfer growth)에 의존해왔기 때문에 한국교회의 전체적인 성장을 가져오지 못하고 점차 침체할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마이너스-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교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불신자를 교회로 끌어들이는 전략이 필요하다.
③ 문화적 차이 (Cultural Differences): 그런데 불신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신자와 상당한 거리가 있는 문화적인 간격(cultural gap)이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고려한 전략이 필요하다. 그들의 문화와 정서를 감안해야 한다. 특히 신세대를 잡기 위해서는 그들의 정서와 그들의 속도(speed)를 따라잡아야 한다.
④ 상황적인 문제 (Situational Problems): 불신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그들의 상황(context)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 그들은 교회에서 등을 돌리며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⑤ 불신자의 상황 (Unchurched Situation) : 전략목회에서는 불신자들의 상황을 주로 세 가지로 분석하여 초점을 맞춘다. 첫째로, 그들의 필요(needs)가 무엇인지? 둘째로, 그들의 고민(hurts)이 무엇인지? 셋째로, 그들의 관심사(interests)가 무엇인지? 이와 같은 불신자들의 상황에 초점을 맞추어 전략을 세우세 된다.
⑥ 초 신자의 양육 (Involvement and Follow-up for the New-comer): 교회로 끌어들인 새 신자들의 질적인 신앙훈련(follow-up)을 철저히 시켜서 교회 멤버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주고 소속감을 갖도록 해주어야 한다. 교회로 끌어들인 불신자들을 양육시키지 못하면 안전하고 지속적인 교회성장을 기대할 수가 없다. 이와 같은 전도전략은 한국교회가 신중하게 시도해야 할 것이다.
4. 전략목회의 유형 (Types of Strategic Ministry)
전략목회 방법(strategic ministry methods)은 교회성장을 위하여, 시대적, 문화적 상황을 고려하려 전략적으로 특수한 방법을 개발하여 시도하는 방법이다. 이 전략목회 방법은 기존의 목회방법으로 어렵거나 효과가 없을 경우에, 그리고 문화적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목회대상으로 해서, 전략적으로 그 상황에 맞추어 시도하는 방법이다. 이 목회전략은 특히 지역 상황에 맞추어 세우게 되는데, 대단히 급진적인 방법이므로 신중을 기하여 시도해야 한다.
(1) 분할예배 유형 (Separate Worship Service)
① 분할예배 방법: 전략목회 방법에는 첫째로, 분할예배 방식이 있는데, 이 방식은 한국에서도 시행되고 있는 방법으로 교회가 비좁아서 교인을 더 이상 수용할 수 없는 경우에 시차를 따라 예배를 하거나, 텔레비전 세트를 이용하여 부속건물에 나누어서 예배를 시도하는 것을 말한다.
② 인격예배의 결여: 이는 이미 장소가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사실 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하여 교인들이 다른 교회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고, 예배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기를 원하는 새 신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하여 전략적으로 시도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교인들의 주일성수에 대한 문제를 야기 시키는 위험성이 따른다.
(2) 혼합예배 유형 (Mixed Worship Service)
① 혼합예배 방식으로, 이 방법은 강단목회(pulpit ministry), 찬양목회(praise ministry), 치유목회(healing ministry) 등 여러 가지 미니스트리를 한 시간의 예배시간에 혼합적으로 시도하는 방식이다.
② 이 혼합예배 방식을 이용하려면 적어도 일회 예배시간을 3시간 이상 할애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행하기가 어려우나,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남부에 있는, 프라이스 목사(Rev. Fred K. C. Price)가 시무하는 크렌샤워 교회(Crenshawer Christian Center)에서 시행하고 있다.
(3) 분할예배 유형 (Separate Worship Service)
① 이원화 미니스트리가 있는데 이 방식은 신자와 불신자 목회를 이원화해서 효과적으로 시도하는 전략목회 중의 하나이다.
② 신자와 불신자의 문화적인 갭으로 인하여 한자리에서 예배를 드릴 수가 없기 때문에, 이를 이원화해서 자연스러운 가운데서 예배하고 교회활동을 하도록 하는 전략으로, 미국 시카고 근교 바링톤(Barrington)의, 빌 하이벨즈 목사(Rev. Bill Hybels)가 시무하는 윌로우 크릭 공동체 교회(Willow Creek Community Church)에서 시도하고 있는데 이를 “구도자 추진 전략”(seeker driven strategy)라고 한다.
(4) 동화예배 유형 (Assimilative Worship Service)
① 동화 미니스트리가 있는데, 이는 신자와 불신자를 한 예배당에 수용하고 은혜로운 예배분위기를 조성하여 불신자들이 예배에 동화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② 새들백교회 :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포레스트 지역의 릭 워렌 목사(Rev. Rick Warren)가 이끌고 있는, “목적추진교회”(the purpose driven church)의 목회철학과 방법을 구사하는 새들백 공동체교회(Saddleback Valley Community Church)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 교회는 “구도자 감동 전략” (seeker sensitive strategy)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새 신자들을 동화시키는 방법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새 신자들은 교육을 위한 시간을 별도로 갖는 교회도 있다.
③ 크렌샤워 교회: 크렌샤워 크리스천 교회(Crenshawer Christian Center)에서는 새 신자들은 별도로 다른 예배실에서 예배와 교육 프로그램을 갖는다.
5. 전략목회의 초점 (Focus of Strategic Ministry)
전술한 두 교회 목사들(Bill Hybels와 Rick Warren)의 목회방법은 목회대상을 처음부터 불신자들에게 두었기 때문에,
(1) 그들이 필요(needs)로 하는 것들과,
(2) 치유해야 할 고민과 고통의 상처들(hurts),
(3) 그들이 가지고 있는 관심사들(interests)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목회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 제3물결 목회 (Ministry of the Third Wave)
1. 제3물결 운동 (The Third Wave Movement)
(1) 제3물결 시대: 피터 와그너(C. Peter Wagner)는 현대, 특히 1980년대 이후의 기독교회 복음운동에 관하여, 선교 및 목회적 차원에서 볼 때,「제3물결」의 시대라고 규정하고 있다.
(2) 와그너의 교회성장 물결론: 와그너 교수에 따르면, 미국에서 1900년 초에「제1물결」인 「오순절운동」이 일어났고, 1960년대에서부터「제2물결」인「은사운동」이 성행하게 되었으며, 또 1980년대 이후에 와서는「제3물결」인 「복음주의 성령운동」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3) 와그너의 교회성장론 비판과 해명: 물론, 그의 교회 성장론이 일부에 의하여 타협주의니, 실용주의니 하는 비판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오순절 운동과 은사운동을 복음주의 안으로 도입하려는 시도에는 신학적으로 복음주의자들에 의하여 비판의 소지가 있기는 하지만, 그는 성경이 특별은사의 종막을 말하지 않았으며, 많은 교회가 이와 같은 특별은사의 부족으로 약화되어 빈혈증에 걸리고 있고, 현대 교회들의 경험으로 보아서, 이러한 은사들을 사용할 수 있다는 데서「제3물결 운동」은 좋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4) 결론: 교리적, 신학적인 이슈는 접어두고, 순수하게 복음전파운동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자는 의미에서,「제3물결 운동」은 교회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시도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교회성장을 위한 현대목회는 전근대적인 사고방식이나 목회방법을 가지고는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때 그 시대를 따라 합당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역사하셨다(히 1:1,2).
(5) 한국교회 성령운동 물결: 우리 한국에서도 1907년을 기점으로 오순절의 성령운동을 통하여 교회 부흥운동이 일어나 계속되었고, 1960년대에 와서 은사운동이 성행했으며,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기성 복음주의 교회들도 대부분이 이 영성운동들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6) 제3물결 목회시대의 도래 : 현대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성령의 강한 능력의 역사를 통하여 내적으로 외적으로, 영육 간에 병든 교회를 치유하고, 양육시킬 뿐만 아니라, 내일의 비전은 물론, 선교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능력을 소유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7) 제3물결 목회의 목회자 : 이러한 의미에서 현대교회 목회자들은 “현대”라는 큰 대양에서「제3의 파도」(the third wave)를 매우 능숙하게 탈 줄 아는 훌륭한 성령의 서핑선수(the excellent surfer by the Holy Spirit)가 되어야 할 것이다.
(8) 차세대 목회자 상: 다시 말하면, 현대교회 목회자들은 복음주의에 입각하여, 목회를 위한 복음의 진수를 효과 있게 제공할 수 있는 “말씀의 종”과 영적으로 성령을 통하여 필요한 영적 은사를 구사할 수 있는 “영력 있는 종”이 되어야 하며, 더구나 21세기 차세대 교회(next generation church)를 이끌어 나가기 위하여 말씀과 영력을 겸한 목회자로서, 시대적 통찰력을 가지고 전략목회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2. 제3물결 목회의 방법 (Method of the Third Wave Ministry)
(1) 목회의 정보화 (Informationization of Ministry)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제3물결 목회는 제3세계의 상황에서 하는 목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3물결을 타야 한다. 제3물결의 특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정보화(Informationization)라는 것이다. 지금은 누구나 잘 알듯이 정보화 시대이다. 그러므로 현대목회도 정보에 눈이 어두우면 성공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시대를 잘 읽어서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주라고 하셨다.
① 목회의 영적 정보화 (Spiritual Informationization)
(1) 목회의 영적 정보화의 통로
이 영적인 정보는 하나님에게로부터 직접 얻는 정보이다. 이 영적인 정보는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전달된다. 성령의 영감을 통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전달된다.
1) 성경 말씀: 성령께서는 영감을 주셔서 성경말씀을 열어주시므로 영적 정보를 알게 하신다.
2) 기도: 성령께서는 기도할 때에 우리들의 영에 계시하시고 감동하시고 확신을 주시는 방법으로도 우리에게 영적인 정보를 제공해주시기도 하신다. 우리의 영의 눈을 열고 영의 귀를 열어 영계의 돌아가는 상황을 알려주시기도 하신다.
2) 명상, 묵상, 수면: 성령께서는 우리가 명상이 또는 묵상을 하거나 심지어 잠자는 중에도 우리에게 필요한 영적 정보를 알려주시기도 하신다.
3) 시대의 상황: 성령께서는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분석하게 하는 방법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하심으로 영적인 정보를 알려주시기도 하신다.
4) 독서와 연구: 성령께서는 성경, 양서들을 읽으며 학문을 연구하는 중에 세상 역사의 원리와 인류문명의 흐름을 파악하게 하시는 방법으로 영적인 정보를 알려주시기도 하신다.
5) 다른 사람의 강의: 성령께서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나 강의 등 훌륭한 지식을 들을 때 역시 우리에게 필요한 영적인 정보를 알려주시기도 하신다.
6) 세상의 대소 사건들: 성령께서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대소 사건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하시고 교훈 해주시는 방법으로 영적인 정보를 알려주시기도 하신다.
(2) 목회의 영적 정보화를 위한 성령의 영감
1) 기도의 영감
우리가 기도할 때에도 인간의 생각을 따라 일방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 기도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쌍방통행이다. 기도의 이니시어티브(initiative)는 성령께서 잡으셔야 하나님의 뜻 때로 기도할 수 있게 되며 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를 할 때에 응답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성령을 통하여 기도의 영감을 받아서 기도를 해야 한다.
2) 설교의 영감
설교를 준비할 때에도 역시 성령의 영감을 따라 준비해야 한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성령의 영감을 받아서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아니할 경우에 하나님의 영감이 동반되는 설교를 할 수 없게 된다.
3) 교회 관리의 영감
목회자가 교회를 돌보는 일에도 역시 성령의 영감을 따라서 해야 한다. 인간의 생각과 수단, 방법을 따라서 교회를 관리하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들이 일어나게 되어 시험에 들거나 더 나가서는 교회가 분리되는 등 목회사역에 실패하게 된다.
4) 교회 성장과 선교의 영감
목회사역은 한 교회의 기존 신자들만 돌보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성장시키고, 더 나가서 선교사역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교회성장은 물론 선교에 관한 하나님의 영감을 통하여 영적 정보화에 능해야 한다. 즉 비전의 사람(visionary pastor)이 되어야 한다.
② 목회의 자료 정보화 (Material Informationization)
목회를 위한 자료정보는 무진장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 과학의 도움으로 다른 정보와 같이 목회정보는 홍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목회자들로 하여금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가장 효과적인 자료선택에 고민하게 된다는 말이다.
(1) 목회의 자료 정보화의 통로
1) 서적을 통한 목회정보 자료 수집
2) 신문, 잡지, 외국저널 등
3) 라디오 방송, 비디오, CD 등
4) 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자료 수집
(2) 목회의 자료정보와의 방면
1) 목회자 관리 분야 (지적/정서적/인격적/영적)
2) 교회관리 분야 (preaching/pastoral care/counseling/administration)
4) 교회성장과 선교 분야
(2) 목회의 구조변화 (Change of Ministerial Structure)
(1) 평신도의 역할 (Role of the Laity)
침체되거나 사양길로 가고 있는 한국교회를 활성화시켜서 계속적인 교회정장에로 유도 재 도약하기위해서는 평신도의 역할을 충분히 활용해야 할 것이다.
(2) 한국교회의 목회구조 (The Ministerial Structure of Korean Church)
지금까지 한국교회의 대부분의 교회들의 목회방법으로 채용해오고 있는 “평신도 비활동 구조”(passive sheep structure)를 과감하게 개혁함으로써, 오로지 “목회자 활동구조”(active pastor structure)의 전근대적인 목회방식을 뛰어넘어 평신도의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는 평신도 사역의 목회방법으로 과감하게 전환시켜야 할 것이다.
(3) 목회구조의 변환 (Transmission of Ministerial Structure)
특히 오늘날 각 분야별로 전문화되어 있는 현대교회에서 선공하기 위해서는 “목회자 활동-평신도 비 활동구조”(active pastor-passive sheep structure)로부터 “목회자-평신도 공동사역 구조”(pastor-laity co-worker structure)로 전환시켜야 할 것이다.
(4) 평신도의 사역 (Ministry of the Laity)
이 평신도의 훈련과 사역은 교회의 내적/구조적 기능적 원인으로 인하여 교회가 침체된 것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반드시 시도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다.
① 명목상 교인(nominal Christian), 형식화된 교인들을 일깨워서 질적 성장(qualitative growth)을 위해 시행하는 양육 프로그램(follow-up)으로 교인들을 영적 성숙(spiritual maturity)으로 유도하게 된다.
② 그들을 통하여 대외 전도(out-reach evangelism)를 활성화시켜서 불신자 전도의 성공으로 양적 성장(quantitative growth)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③ 이들을 대 사회봉사와 선교사역에 투입함으로써 비전 있고 능력 있는 교회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이 평신도 사역은 현대교회가 꼭 시행해야 할 필수적인 목회사역 구조이다.
(3) 목회 프로그램 개발 (Development of Ministerial Programs)
(1) 대그룹 프로그램 (Large Group Programs)
① 주일 대 예배 (Congregational Sunday Worship Service)
② 대형 축제예배 (Large Group Celebration Worship Service)
③ 대형 전도대회 (Mass Evangelism/Crusade)
④ 대형 선교대회 (Mass Mission Conference)
⑤ 대형 이벤트 (Mass Activity Event)
(2) 소그룹 활동 (Small Group Activities)
① 바이블 스타디 그룹 (Bibile Study Groups)
② 제자훈련 그룹 (Discipleship Training Groups)
③ 치유사역 그룹 (Healing Ministry Groups)
④ 중보기도 그룹 (Intercessory Prayer groups)
⑤ 평신도 선교사 훈련 그룹 (Lay Missionary Training Groups)
⑥ 대 사회 봉사 그룹 (The Seervice Groups for its Society)
◉ 맺는 말 (CONCLUSION)
결론적으로, 한국교회는 앞으로 두 가지 중에 하나의 운명을 맞게 될 것이다. 이러한 결론에 도달하게 된 것은 앞서 서구교회(구라파교회, 미국교회)의 역사적 발자취를 보아서 분명한 사실이다.
(1) 서구교회의 전철: 첫째로, 한국교회가 목회자로부터 시작하여 모든 교인들이 각성하고 교회 전반에 걸쳐서 개혁과 개발을 시도하지 아니하면, 서구교회, 특히 미국교회의 전철을 밟게 되어 쇠퇴하는(declining) 교회가 될 가능성이 있다.
① 한국교회 상황: 현재 한국은 정치, 사회, 경제, 과학, 문화 등 전반에 걸쳐서 미국(서구)의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시 말하면, 한국은 정치에 있어서 민주주의화(democratization), 사회에 있어서 실용주의화(pragmatization)와, 경제에 있어서 산업화(industrialization), 그리고 문화에 있어서 행동화(activization), 그리고 과학에 있어서 첨단 현대화(moderniztion)등 미국의 뒤를 숨가쁘게 쫓고 있다.
② 세속화의 문제: 지금은 이 모든 것들이「제3물결」의 특징인 정보화로 이어지고 있다. 물론 긍정적인 면에서 볼 때, 선진문명의 추종은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반 기독교적인 문화는 배격해야 하며, 더구나 교회가 산업화의 거대한 문명 앞에 백기를 들고 무릎을 꿇다 시피한 미국교회의 전철을 밟는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③ 개혁의 필요성: 물론 쇠퇴하고 죽어 가는 미국교회들(85%) 속에서도 줄기차게 성장하는 교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미국 교회들은 물질문명으로 인한 세속화의 영향으로 명목상의 교회들(nominal churches)로 남아 있다. 한국교회도 이러한 미국교회들의 전철(前轍)을 밟아가고 있는 현실이라는 관점에서 볼때, 개혁하지 아니하면 미국교회와 똑같은 운명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2) 한국교회의 전망: 둘째로, 그러나 만일 한국교회가 이러한 중대한 시점에서, 서구교회(미국교회)의 전철을 밟지 않고 과감하게 개혁한다면, 현재 추세로 보아 한국교회가「제3세계」로 이양되고 있는 세계선교의 주역을 담당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더 나가서「제4세계」 선교의 마지막 세계선교를 감당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비전이며 소망이리라. 우리 한국교회가 이와 같은 엄청난 축복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 사실, 한국교회가 통계상으로 보아서는 서구교회의 60%-99%라는 교세와는 비교도 안 되는 27% 정도이지만, 서구교회 교인들 중에 대부분이 명목상의 교인들(nominal Christians)이고, 실제 교회생활(신앙생활)을 하는 교인들이 고작 3%-17%밖에 안 되는데 비하여,
첫째로, 한국교회는 거의 대부분이 실제교인인 멤버십 파워(membership power)와,
둘째로, 세계의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기도의 파워(prayer power),
셋째로,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경제적 축복(financial power)이 한국교회의 앞날을 밝게 하는, 한국교회 성장과 세계선교를 위한 잠재력(potentials)이라고 할 수 있다.
21세기
한국교회 성장을 위한 목회전략
(STRATEGIES FOR KOREAN CHURCH GROWTH IN 21TH CENTURY)
Written by
Rev. Paul B. Jang
(Th.M., D.Min., Th.D.)
제4세계선교운동본부
(미주목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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