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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빈주의 예정론 소고 (02) (서론: 예정과 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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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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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7 23:43:39, 조회 : 3,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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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서 론
예정론(Predestination)은 불멸의 신학사상과 기독교신학의 신학적 체계를 확립한 존 칼빈(John Calvin)에 의해서 제창된 교리이다.
이 예정론은 본래 칼빈주의 신학사상과 전체 교리가 아니라 구원론의 일부인 은총론(기독교강요 제3권 21장-25장)에서 다룬 것인데 오늘날에 와서는 칼빈 사상의 대명사 같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예정론을 칼빈의 신학사상의 전체인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이 예정론은 은혜의 원인성으로 다루어지고 있는바 성경을 믿으면 예정론을 믿지 않을 수 없다고 전제하고 예정이 없는 곳에 어떻게 은혜를 말할 수 있느냐고 결론을 지어 이 예정론은 칼빈사상의 출발점이 아니라 논리의 필연적 귀결로 보았다 (기독교강요 제3권 21-24).
이 예정론이란 칼빈의 중심사상 중의 하나이며 신학의 출발점이 되는 하나님의 절대주권(Absolute Sovereignty)을 기초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고 있는 교리이므로 이성적 혹은 합리적 이론을 주장하는 사람들과 계속해서 충돌하고 있는 난해하지만 절대적으로 필요한 교리이다.
그래서 칼 바르트(Karl Barth)는 말하기를 예정은 인간의 감정을 건드리는 것이 사실이나 성경이 강조했으니 다룰 수밖에 없다고 했다 (롬 8:29; 엡 1:3-5; 벧전 1:2).
1. 예정과 작정과의 구별
예정)Predestination)과 작정(Decrees)은 자주 혼동하여 교호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하나님의 작정(Divine decrees)과 하나님의 예정(Divine predestination)은 구별되는 것이다.
(1) 작정 (Decrees)
이 하나님의 작정은 일반 모든 피조물에 관계하는 넓은 범위의 하나님의 영원한 도모(엡1:13)로서 우주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사변들을 확실케 하시는 계획을 말 한다 (박형룡 교의신학 제2권 251페이지).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전지전능성에 의하여 하나님의 의속에 영원히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서 이 하나님의 작정은 시간의 과정이나 추리의 과정을 초월하는 영원하 것이며 완전한 것이다. 웨스트미스터 소요리문답에 보면 “하나님의 작정은 자기의지의 도모에 의한 경륜이니 그는 이로써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무릇 되어가는 일을 미리 정하셨나니라”가로 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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