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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주의 예정론 소고 (08) (전택설과 후택설에 대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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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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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9 01:33:14, 조회 : 3,5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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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택설과 후택설에 대한 평가
벌코프는 하나님에게는 시간적 차이가 아니라 논리적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했고, 바빙크는 두 견해가 다 인간의 입장에서 볼 때는 같은 것이라고 했다. 또 불링게스(Bullinges)는 타락을 예지했을 뿐이라고 했고, 딕크(Djk)는 말하기를 전택설이 개혁주의의 전통적 고백이지만 후택설을 주장한다고 해서 칼빈주의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카이퍼는 만일 전택설이라면 하나님의 자비와 상반된다고 논평하고 이것은 사색의 대상이 못 된다고 했고, 벌카우워(Berkauwer)는 어느 편에 속할 수도 있지만 지나친 대립적 주장을 경고한다고 했다.
그러나 성서적으로 볼 때 성경은 전택설을 뒷받침해주고 있는 절대적인 성구들을 가지고 있다(엡 1:3-7; 딤후 1:9; 딛 1:2; 롬 16:15, 9: ). 그렇다고 해서 후택설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반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단지 견해의 차이일 뿐이요 두 선택설을 비교해볼 때 전택설은 하나님의 주권에, 후택설은 인간의 자유의지에 관심을 더 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시 말하면 강조점의 차이로서 전택설은 연역적 주권을 수긍한 나머지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는 성구에 호소하고 있고, 후택설은 똑같은 사건을 역사적 인관적 순서에 치중하여 하나님의 주권이 인과성까지 거쳐야 되는 것같이 생각한다.그러나 결론적으로 말하면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타락 사이에 연락과 조화는 우리에게 분명하게 계시되지 아니했으므로 함부로 추측하거나 단정하지 못할 것이다 (A. Kuy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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