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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주의 예정론 소고 (12) (보편적 구원설-만인구원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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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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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9 14:02:18, 조회 : 3,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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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보편적 구원설을 가리키는 듯한 성구들의 문제
1) “모든” (all, whole, παν)
이 “모든”이라는 용어는 문자적, 숫자적 “모든”이 아니라 “다수”(多數)를 가리키는 수사학적, 문학적, 시적 표현이다(막 1:5; 행 :21; 묵 21:17-). 예를 들면 사도행정 4장 21절에 “모든 사람이 영광을 돌리더라“는 말씀 중의 ”모든“은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전부라는 뜻이 아니다. 그 중에는 오히려 시기하고 핍박하며 반대하는 사람도 있었던 것이다.
2) “원한다” (θέλω, βουλομαὶ)
디모데 전서 2장 3절과 베드로 후서 3장 9절 등의 성구에 호소하여 모든 사람이 구원 받기를 “원했다”는 말에 관심을 가지고 정죄 받지 않기를 “원하지만” 법정의 죄인이 나타났을 때에는 정죄할 수밖에 없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도 오래 참으시며 모든 사람이 구원 받기를 원하시지만 심판 때까지 회개치 않는 자들은 정죄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마 2):21, 2:38; 눅 20:46; 요 3:16; 고저 15:21).
3) “온 세상” (all the world)
"온 세상“(요일 2:2; 요 12:47)의 표현을 세상 전부로 알고 있으나 이는 밀도(密度)에 있어서 보다도 광도(廣度)로 생각하는 말로서 단순한 광도의 범위를 말하는 것뿐이다(계 13:3; 요일5:19: 눅 2:1-3; 행 2:5-10; 창 41:57).
4) 요한복음 3장 16절의 문제
이 구절은 만인구원설(Universalism)을 가르치는 강력하고 절대적인 성구로 오인하고 있으나. 다음과 같은 성구들에 의하여 견제 조정되어지고 있다. 첫째 사랑할 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는 성구(롬 9:15)와 출 17:14, 신명기 20:16, 롬 9:32 등의 성구들에 의해서 제한되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기뻐하시는 택한 사람들의 모두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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