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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적 인간론: 인간 구성요소에 대한 2분설과 3분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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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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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15:09:27, 조회 : 3,0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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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w'n ga;r oJ lovgo" tou' qeou' kai; ejnergh;" kai; tomwvtero" uJpe;r pa'san mavcairan divstomon kai; dii>knouvmeno" a[cri merismou' yuch'" kai; pneuvmato", aJrmw'n te kai; muelw'n, kai; kritiko;" ejnqumhvsewn kai; ejnnoiw'n kardiva":“
◉ 이 말씀은 “혼”, “영”, “관절”, “골수”가 인성을 구성하는 실체들이라는 사실을 나타내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내면으로 침투하는 심층적인 침투과정(penetrating process)을 표현하는 내용이다.
① 혼과 영은 분리된 별개의 다른 실체가 아니라 “영혼”에 대한 양면적 특성, 즉, 혼보다 영이 더 심원한 특성을 나타낸 것뿐이다.
② 이 표현은 실체적 요소가 아니라 정신적 요소에 초점을 맞추어, 혼보다 더 깊은 영의 특성까지 총괄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침투하는 점진적 진행성(낮은 곳에서 좀더 깊은 곳으로)을 표현한 것이다.
③ 삼분설론 자들이 말하는 “혼과 영이 쪼개기까지“라는 표현은 혼과 영이 분리된 다는 의미가 아니다. 혼과 영 사이를 쪼개는 것이 아니라 말씀(성령의 검)이 혼 또는 영 자체를 쪼갠다는 의미로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더 깊은 곳으로 침투한다는 뜻이다.
(1) 만약 “혼”(yuch'")과 “영”(pneuvmato") 사이에 “μεταζύ” (between)과 같은 전치사가 있다면 분리가 가능하게 된다.
(2) “관절”(aJrmw'n)과 “골수”(muelw'n)는 서로 다른 실체가 아니라 같은 실체, 즉 영에 대조되는 “육”의 다른 형태일 뿐이다.
(3) 마찬가지로, “혼”과 “영”이 분리된 인간은 생각할 수 없다. “영”에 의하여 “육”에 기착할 때 혼의 존재가 가능케 된다. 영이 없는 인간의 “혼”은 생각할 수 없기 때문에, “혼”의 존재가 가능케 되려면, “영”에 의존하거나, “영”에 의한 “육”에 기착 현상을 나타내야 한다. 결과적으로, 혼과 영은 동일한 실체라는 뜻이다.
“The joints and marrow are not different substances. They are both material; they are different forms of the same substance; and so soul and spirit are one and the same substance under different aspects or relations." (Charles Hodge, Systematic Theology, II.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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