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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적 인간론: 인간 구성요소에 대한 2분설과 3분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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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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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15:13:06, 조회 : 3,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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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RD God formed the man from the dust of the ground and breathed into his nostrils the breath of life, and the man became a living being. (NIV)
(1) 원문의 “생기”라는 원어는 “tm'v]n”으로 “ꖏוּר”와 동의어로서, 흙으로 몸을 짓고, 코에 생기, 곧 영(ꖏוּר)을 불어넣어서 생령(ꕘꖷꕘ שׁꗾ)이 되었다고 했는데, 여기의 “생령”(生靈)의 원어는 생혼(生魂)과 동일한 것으로 “영”이나 “혼”이 동일함을 보여준다.
(2) 다시 말해서, 이 문맥을 문자적으로 보면, 사람은 생기(tm'v]n) 즉 영(ꖏוּר))을 불어넣어서 사람 즉 “살아있는 혼”(ꕘꖷꕘ שׁꗾ)이 되었으니, 그는 영(ꖏוּר)인 동시에 혼(שׁꗾ)이다.
(3) 한역의 “영혼”은 영과 혼의 통일성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인생 전체, 즉 몸과 영혼을 모두 지칭하고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② 두 부분과 통일성
(1) 인간은 본질상 다른 두 요소, 즉 몸과 영혼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활동에 있어서는 통일성을 이루고 있다. 영이나 몸만이 범죄 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범죄 한 것이다.
(2) 성서는 인간을 두 주체의 복합적 성질을 인정하지만, 그것이 인간 속에서 이중 주체로 행동하는 것으로 말하지 않는다.
(3) 창 2:7에서 인간의 복합성, 즉 이중성(두 부분)을 인정하면서도, “혼”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생혼” 또는 “생령”이라는 말은 인간의 복합성 중 어느 한 부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통일된 전체로서의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다.
(4) “생령” 혹은 “생혼” 이라는 말은 생기를 불어넣어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몸과 영혼이 결합된, 그러나 순수한(타락되지 않은) 인간의 전체의 인격을 의미 한다 (man became a living being/creature, שׁꗾ here is not a constituent of human nature, but denoted the personality ad a whole; ICC, vol. I, p. 56).
(5) 그러므로, 하나님의 생명력을 받아서 하나의 몸과 영혼이 유기적인 통일성을 이루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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