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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적 인간론: 인간 구성요소에 대한 2분설과 3분설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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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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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14:47:57, 조회 : 3,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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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울 서신의 독자들이 삼분 설 주의자라는 것이다 (Paul's readers were trichotomists). 바울이 그들의 견해를 수용한 것이라는 설이다.
◉ 이 수용이론은 확실한 역사적이 근거가 없다. 바울의 독자들(당시 여러 교회의 지도자들과 교인들)은 절대로 신 푸라톤(Neo-Platonist) 주의자들이 아니었다.
(3) 바울은 이 구절에서 영과 혼을 전혀 구별하지 않고, 다만 수사학적 표현 (rheotorical expression)으로 사용했을 뿐이다. 오늘날도 어떤 효과적인 목적을 위하여 영과 혼의 수사적 표현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 이 이론은 대단히 합리적인 것 같으나, 사실 정확하게 맞는 이론은 아니다.
① 왜냐하면, 영과 혼과 몸이 완전한 동의어로 사용할 수 없는 용어들이기 때문이다. 영과 혼은 어떤 면에서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하나(비 물질성에서), 어떤 경우에(물질성인 몸에 관련하여) 구별해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과, 더구나 동일 구절에서 동일한 표현 목적으로 전혀 다른 말 (몸은 영과 혼과 전혀 다른 성질의 것)과 혼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② 바울 사도는 또 어떤 곳에서는 종종 혼(ϕυχή, whence ϕυχιχός, "natural" or "unspiritual 고전 2:14)과 영(πνεύμα, whence πνευματχός, “spiritual” 고전 2:15)을 구별해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③ 십계명 첫째 돌판의 대의가 되는 마가복음 12:30에 나타나는 마음(heart)과 목숨(soul)과 뜻(mind)과 힘(strength)은 동의어가 아니고 구별되는 서로 성격을 나타내는 말들이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4) 바울이 영(spirit)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에는, 성령(Holy Spirit)을 의미했거나, 중생한 개인 안에 내재하시는 하나님의 신(divine Spirit)을 의미했다고 한다.
◉ 이 이론은 훌륭한 주석 가들에 의해서 진전되기도 했지만 전혀 잘 못된 것이다.
① 왜냐하면, 바울이나, 실라나, 디모데가 성령이나 성령의 부분이 흠 없게 보존되기를 원한다는 뜻으로 말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② 하나님의 삼위일체 중 제3위가 되시는 성령이 흠이 있거나 온전해져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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