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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창세기의 일반서론: 창세기의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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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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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1 13:17:47, 조회 : 2,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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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창세기의 일반서론: 창세기의 명칭)
[III] 창세기의 일반 서론 (GENERAL INTRODUCTION)
창세기는 전술한 바와 같이 특수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책이면서도, 초자연적인 기사(supernatural accounts) 외에도 역사적이며(historical) 통상적인 인간의 생의 활동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서론을 다루어 나갈 필요가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고려할 때에 창세기 역시, 그 명칭에서부터 내용분해에 이르기 까지 성실하게 살펴보는 것도 창세기 본문을 강해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성경의 시작이라는 점과 신비로운 창조기사라는 점이 중요한 관심사다.
1. 창세기의 명칭 (Name of Genesis)
창세기의 명칭은 히브리어 원전에 “베레쉬트”(תיꚄאꙟꔮ), 헬라어로는 “게네시스”(Γένεσις)로 영어로는 이 헬라어를 직역한 “Genesis”로 번역되어 있으며, 이는 헬라어 성경인 칠십인역(Septuagint, LXX)에서 사용된 용어로서 제롬(Jerome)에 의하여 라틴어 역인 벌겟(Vulgate)에 라틴어로 “리버 게네시스”(Liber Genesis)로 전사(轉寫)되었다. 유대인 율법학자인 랍비들은 그것의 전 내용으로부터 Genesis의 이름을 받아드려 “리버 크레아시오니스“(liber creationis)라고 불렀다.
히브리어 원문인 “베레쉬트”(תיꚄאꙟꔮ)는 영어로 “in the beginning”으로 “처음” 또는 “시작”이라는 뜻이다. 헬라어의 “게네시스”(Γένεσις)는 “기원”(origin), 혹은 “근원”(source), 또는 “발생”(genesis)의 뜻을 가지고 있는 용어이다. 신약에서는 이 “발생”(genesis)라는 용어가 “세대”(generation)으로 번역되기도 했다(마 1:1).
그러므로 창세기(Genesis)의 뜻은 “시작”(beginning), “기원“(origin), 또는 ”세대“ (generation)의 책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창세기는 우주의 시작, 인간의 시작, 죄의 시작, 구원의 시작, 히브리 국가의 시작, 계약관계의 시작 등 모든 것의 시작이 되는 책이다. 이는 오경의 시작인 동시에 전성서의 시작이다.
세대적인 계산으로 볼 때에, 창세기에는 실제로 열 세대가 나오는 바, 천지(2:4), 아담(3:1), 노아(6:9), 셈(11:10), 데라(11:27), 아브라함(17:5), 이스마엘(25:12), 이삭(25:19), 야곱(37: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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