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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창세기의 일반서론: 창세기의 해석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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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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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1 13:23:46, 조회 : 2,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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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창세기의 일반서론: 창세기의 해석방법)
5) 창세기의 해석방법 (Mode of the Interpretation of Genesis)
창세기를 해석하는 방식(mode))이 18세기 이후, 현대에 들어와서 급진적인 문학비평(Literature criticism) 및 양식사비평(Formcriticism/Formgeschichte), 성서의 본문을 세밀히 검토하여 교정하려는 본문비평(Textual criticism/lower criticism), 그 외에도 은유적 해석방법에 의하여 창세기 기사의 사실성과 역사성에 의문을 제기함으로서, 창세기를 성서로서의 권위까지 흔들어놓고 있다.
이 학파들 중에서 소위 고등비평가들(higher critics)은 문학비평과 양식비평의 방식을 채용하여, 외부자료들 특히 문서들(Ex. J, E, D, P)을 이용하여 비평함으로써 창세기의 정경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창세기를 비롯한 모세오경에 대한 고등비평 학설중에는 아스트럭(Astruc, 1753)과 아이콘(Eichhorn)의 문서설(文書說)과, 그리고 단편문서설, Fragment hypothesis) 등등이 있다.
본서에서는 구약비평 보다도 신약비평을 주로 하고 있지만, 고등비평 방법(高等批評方法)을 이해하기 위하여 고등비평의 대표적 방식인 루돌프 불트만(Rudolf Bultmann)의 양식사 비평방식을 간략하게 설명하려고 한다.
□ 양식사 비평 방법
① 第一段階: 성경(福音書)의 각 단편들을 분해하는 작업
성경은 과거의 3층세계관의 관념에 의하여 기록되었기 때문에, 비과학적이라는 이다. 복음서도 여러 단편(斷片)의 단위(單位, unit)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복음서의 진의를 찾아내기 위하여 그 단편들이 입고 있는 비과학적 요소들, 즉 신화적, 이적적인 요소들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비과학적인 신화의 옷을 벗기기 위하여 각 단위들을 분해시켜야 하는데 이 분리작업이 양식사 방법의 제1단계 작업이다.
② 第二段階: 분리한 각 단위들의 분석, 처리하는 작업
복음서의 분리된 각 단위들을 특유한 양식사적(樣式史的) 분석원리(分析原理)에 의하여, 시공간(時空間)에 관한 언급들(time-space references), 즉 역사적인 요소들을 제거시키고, 그 단위들을 수식(修飾)하고, 첨가(添加)된 요소들을 제거함으로 그 단위들의 원형(原型, original forms)을 찾아낸다는 것이다.
③ 第三段階: 분석처리, 과학화된 단위들을 연결시기는 작업
분리한 각 단위의 과학적인 처리과정을 거쳐, 신화적(神化的)인 것들을 제거한 후에, 다시 양식사의 체계(樣式史體係)에 따라 재구성(再構成, reorganization)하는 작업을 말한다.
이렇게 양식사 비평방법(樣式史 批評方法)을 통하여 성경에 기록된 비과학적(非科學的)인 것들, 즉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童貞女 誕生)과 부활(復活)을 위시하여 모든 이적(異蹟)들을 역사적인 사건이 아니라 신화적인 사건(神話的 事件)들로 규정하고, 비신화화(demythologization) 작업을 통하여 신화적인 사건을 모두 제거해버림으로 기독교의 평범화(平凡化)를 초래하고 말았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의 많은 부분들을 문자적(literal meaning)인 의미를 거부하고 숨은 영적 의미(spiritual meaning)를 찾으려고 하여, 성경본문(text of the Scripture)을 은유화(allegorization)한다. 이 해석방법은 초대교회로 거슬러 올라가 알렉산드리아 학파(Alexandrian school)인 당시 교부였던 오리겐(Origen)에게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바람직한 해석방법은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계시의 영이시며 보혜사 성령(the Spirit of revelation, 엡 1:17/Counselor the Holy Spirit, 요 16:13; 14:26; 15:26)이신 성령에 인도하심을 받아 영감된 성경 본문의 역사적 환경은 물론, 문법적인 진술들을 면밀하게 검토함으로 계시된 진리를 정확하고 충분하게 찾아내는 것이다.
특히 강해설교(expository preaching)를 하는 경우에는 이 해석방법을 사용해야 된다. 로빈손은 강해설교를 정의하는 경우에 성경해석을 역사적, 문법적으로 정확하게 검토해야 된다고 강조하였다. “강해설교란 본문에 대한 역사적, 문법적, 문학적 연구를 통하여 유도되고 전달하는 것으로, 성령에 의하여 먼저 설교자의 인격과 경험에, 그리고 나서 그를 통하여 청중들에게 전달되는 성경적 개념의 전달을 의미한다”(Robinson, Haddon W., Biblical Preaching: The Development and Delivery of Expository Messages, Grand Rapids: Baker Book House, 1980, p.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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