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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창세기의 일반서론: 인간의 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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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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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1 13:49:44, 조회 : 2,7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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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창세기의 일반서론: 인간의 진화론)
(4) 인간에 관한 진화론 (Evolution on Man)
생명의 기원에는 크게 두 가지 견해로 분류된다. 하나는 하나님의 창조에 의한 것이라는 창조설이고(창 2:7; 말 2:15), 다른 하나는 이미 오래전에 아리스토텔레스(B.C. 384-322)가 주장했던 자연발생론, 혹은 우연발생론(theory of spontaneous generation)이 있는데, 그 이후 17세기에 이탈리아의 레디(Redi, A.D. 1626-1697)의 의하여 실험해보고, 주장한 생명발생론(theory of biological generation)이 인정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생명의 자연발생론이 다윈의 진화론에서도 인정되면서, 성서가 가르치는 하나님에 의한 창조론이 도전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 생명이 최초에 한번은 자연발생되고, 그 후에 계속해서 진화한다는 것이 다윈이 주장하는 생명의 진화론이다.
이 생명의 기원은 무엇보다도 먼저 인간의 기원에 적용되고 있는데, 다윈의 “종의 기원”에서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원리로 풀어나가게 된다. 인간의 생명도 다른 동물의 생명과 똑같이 취급하여 인간도 일반적인 카테고리에서 진화론적으로 설명해나간다는 것이 큰 문제이다.
유물론적 일원을 주장하는 스피노자(Spinoza)는 진화론에 힙입어, 인간과 동물은 본래 그 조상이 같다고 전제하고, 인원동조설(人猿同祖說)을 주장하였는데, 그 이론은 진화론을 이용하여 인간도 역시 동물적인 기원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하였다. 즉, 인간과 원숭이는 조상이 같아서, 유인원(類人猿)에서, 유인원은 원후족(猿猴族)에서 나오고 그 원후족은 하등 동물로부터 진화하였다고 한다. 인간이 유척추 고등 동물로 본래는 무척추 동물에서, 그 무척추 동물은 그 이하의 하등 동물에서 진화하였는데, 그 중에 가장 하등 동물은 원형충(原形虫)이라고 하는 단세포 동물에서 진화되었다고 한다.
이 단세포(單細胞) 동물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원형질(原形質)인데, 헉슬리(Thomas Henry Huxley)는 이것을 “생명의 물적 근거“(material source of life)라로 말했다. 이 원형질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보면, 탄소(C), 수소(H), 산소(O), 질소(N) 등의 복잡하게 결합된 물질이라고 하며, 이 물질의 미묘한 결합으로 생명이 생성되는 것이라고 한다.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면, 이것이 원자(atom)인데 이 것의 미분자의 극치에 이르면 물질성과 비물질성이 나타나게 되는데, 인간도 이 물질성(物質性)으로서의 육체(flesh)와 비 물질성(非物質性)으로서의 정신(spirit)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다시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인간은 유인원에서, 유인원은 원후족에서 진화된 것이며, 그 이하로 내려가면, 파충류와 같은 무척추 동물에서 진화되었고, 이 파충류는 다시 아메바와 같은 단세포 동물에서 진화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고등 생물이건 하등 생물이건 원형질이라는 세포의 결합체로, 이 세포의 원물질을 단백질이나 모종의 물질로 보아, 단백질 합성과정(the process of protein synthesis)에서 생명이 생성된다고 한다.
이 단백질 합성(protein synthesis)을 통하여 생명이 형성되는 과정을 “단백질 합성 과정”(protein sythesis process)라고 하는데, 처음에 단백질(protein)이나 모종의 물질(some sort of substance)이 촉매작용으로 인한 신진대사의 과정(catalyzing metabolic process)을 통하여 화학적 진화(chemical evolution)가 일어나서 단백질의 합성으로 아미노산(amino-acids)를 생성시켜 하나의 생명이 탄생하게 된다는 것이 생명의 진화론의 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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