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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창세기의 배경: 창세기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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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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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1 13:15:40, 조회 : 2,3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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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창세기의 배경: 창세기의 구성)
(2) 창세기의 구성 (Composition of Genesis)
창세기의 구성(composition of Genesis)은 외적인 방식과 내용적인 방식으로 나누어서 고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창세기의 외적인 학문적 자료들(documents)에 의한 구성의 방식과, 성서의 창세기 자체의 내용에 의한 구성 방식으로 분리해서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1) 문서들에 의한 구성 (Documentary Composition)
구약학자들의 문서에 의하여 구성한 창세기의 구성 자료들과 구성 방식을 살펴보면, 다양한 가설들(various hypotheses)을 제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문서들에 의한 구성 방식은 성경의 내적 외적인 모든 자료들을 동원하여 정리한 것으로 일고의 가치가 있는 것도 있다.
첫째로, 문서적인 가정(Documentary composition)이 있는데, 모세가 열 개의 작은 전기들(memoirs)의 도움을 받아 엘로힘 문서(Elohim record)와 여호와 문서(Jehovah record)로부터 창세기를 구성했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으로, 대표적인 학자들로는 아이콘(Eichhorn), 율겐(Jlgen), 그램벍(Gramberg), 스테헤린(Stähelin) 등이 있다.
둘째로, 단편문서 가정(Fragmentary hypothesis)으로, 창세기의 기초들은 단지 작은 단편들(small fragmentary pieces) 외에 아무것도 아니라는 주장으로, 미카엘리스(Michaelis), 잔(Jahn), 파텔(Vater), 할츠만(Hartzmann), 그륜데(Grṻnde) 등이 지지하고 있다.
셋째로, 보조적 가정(Complementary hypothesis)은 제호비스트(Jehovist)가 오경의 저자 앞에 더 오래된 문서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세상 창조로부터 여호수아의 죽음에까지 연장시킨 것이라는 것이고, 엘로히스트(Elohist)는 그것을 개조하고 확대시킨 것인데, 대표적인 주장자는 에발트(Ewald), 드 베테(De Wette), 브리크(Bleek), 본 보렌(von Bohlen), 스테린(Stähelin) 등이 있다.
넷째로, 에발트의 발전된 가정(Ewald's Developed hypothesis)으로, 주로 모세오경의 기초를 이루로 있는 네 가지 구성 부분들에 의하여 가정하는 것으로 그 네 부분은, 언약의 책, 기원들의 책, 초기 예언의 이야기, 제2 예언서 등이다. 이는 “구체화된 가정”(Crystallization hypothesis)으로서 델리취(Delitzsch)에 의해서 디자인된(designed) 것이다.
디섯째로, 창세기와 오경의 원본의 통일성의 가정(The hypothesis of original unity of Genesis)으로, 주로 랍비들과 고대 신학자들이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헤버니크(Hävernick), 랑케(Ranke), 드레슬러(Drechsler), 바움가르텐(Baumgarten), 벨테(Welte), 쿠르즈(Kurtz), 가일(Keil) 등이 있다.
여섯째로, 수정된 보조적 가정(Modified complementary hypothesis)으로 좀 더 오래된 보조가정(older complementary hypothesis)과 원본 통일성의 가정(Unity hypothesis)의 사이의 중간 입장을 취하는 가정으로서 델리취(Delitzsch)와 쿠루즈(Kurtz)가 취한 것이다.
2) 내용들에 의한 구성 (Composition of the Contents)
창세기(創世記)는 모세오경(Pentateuch) 가운데 첫 번째 책으로서 모세오경의 구성의 시작이며, 신학적, 신앙적인 기초가 되는 부분이다. 모세오경은 천지창조로 시작되는 창세기(Genesis)로 시작하여 이스라엘 해방기사인 출애굽기(Exodus),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제례법전이라고 할 수 있는 레위기(Leviticus), 가나안 땅으로 진행하는 광야생활 중에 이스라엘 민족의 계수를 중심으로 기록한 민수기(Numbers), 그리고 법전을 중심으로 기록한 신명기(Deuteronomy)에 이르는 다섯 개의 경전(the five Scriptures)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는 하나님의 천지창조의 기사로 시작하여, 인간의 창조와 타락을 다룬 전 역사적(prehistorical) 사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담 타락으로 이어지는 인간의 원시역사 사건(the facts of Ulgeschichte)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시역사 사건으로는 아담의 가인과 아벨 생산으로 시작하여, 그들의 대조 갈등(contrast conflict)으로 빚어지는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비극을 계기로, 하나님을 경배하는 아벨/셋(하나님의 아들들의 조상)의 계대와 하나님을 등진 생활의 가인의 후예에 대한 족보로 원시역사(protohistory)가 진행되고 있었다.
그 이후로, 사람들의 죄가 관영됨으로 노아와 그의 여덟 식구를 제외한 전 인류의 홍수심판 사건으로 원시역사가 정리되고 노아의 새 시대가 열리는 제2의 역사가 전개되는 기사들로 구성하고 있다. 이 때부터 노아의 후예들이 인류문명을 창출하여 하늘에 닿도록 거대한 대(臺)를 쌓고 인간중심의 거대한 세계 공동체를 형성하려고 하는 바벨탑 기사가 기록되어 있다.
바벨탑의 기사 이후, 하나님께 선택된 선민으로서 믿음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의 새 시대가 열린 후, 새로운 족장시대로 진입하게 되어, 인류문명의 전야라고 할 수 있는 제법 규모있는 유목민 생활을 그리고 있다.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삭과 야곱의 가나안 유목민 시대와 야곱의 아들이며, 애굽의 총리가 된 요셉과 부모 형제들의 상봉과 애굽에서의 유복한 타국생활을 비롯한 요셉의 대까지의 기사가 창세기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창세기는 창조기사와 인간의 타락과 인류의 홍수심판, 이스라엘 족장들의 기사들로, 전역사(prehistory)와 원시역사(ulgeschichte), 그리고 후기 역사(posthistory)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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