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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창세기의 배경: 창세기의 본문)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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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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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1 13:09:03, 조회 : 2,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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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창세기의 배경: 창세기의 본문) (01)
3. 창세기의 본문 (Text of Genesis)
창세기는 그 기원 뿐만 아니라 그 내용에 있어서까지도 신비스러운 책이기 때문에 인간이 이해하지 못하거나 오해할 소지가 있다. 천지의 창조, 우주의 시작, 인간의 기원, 만물의 시작 등 인간의 지혜로서는 난해한 내용들로 꽉 들어차 있기 때문에, 창세기는 여러 가지 모양으로 설명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앞에서 간단히 언급한 것과 같이 창세기에 대한 비평학적 입장이 성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학자들에 의하여 창세기의 정통성, 모세의 저작권, 문서설의 반대, 역사적 사실성 등등 창세기의 고전성과 통일성이 강조되고 있다.
창세기를 비롯한 모세오경의 원문(original text)는 지금까지 전해내려오지 않고 있다. 아마도 모세의 시체가 사라지고, 하나님의 법궤가 없어진 사실의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하나님의 은밀의지의 소위일 것이다. 그러면, 원문의 상실로 인한 성서의 절대권위에 손상을 입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는가? 이 문제가 비평가들의 근본적인 이슈로 되어 있다.
히브리 원문(Hebrew original text)은 전해 내려오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의 히브리 본문들(Hebrew texts)은 여러 세기를 거쳐 오면서 수많은 사본들 중에 권위있는 사본들(예 사해/쿰란사본, א, A, AB 등등)로부터 편집된 것으로 물론 오자들과 같은 오류는 있을 수 있으나 전체적인 내용상의 문맥이나 사상등은 전혀 오류가 없도록 전해진 것으로 믿는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히브리 성경중에서 전통적인 마소렛 본문(the Masiretic text)이 가장 좋은 상태로 전해진 성경이라 하겠다. 그리고 칠십인역(Septuagint), 탈굼(Targums), 페쉬토(Peshitto), 혹은 사마리아 오경(Samaritan Petateuch)등은 정경보다 권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본문비평에 매우 가치있는 자료들로 사용되고 있다.
창세기 설화에 대한 어떠한 편집을 통한 재 구성이라도 역시 모세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것이기 때문에 창세기의 내용은 정확무오한 것으로 실제적인 역사적 사실들을 정직하게 기록한 것으로 올바른 신학적인 문제들을 제공해 주고 있다. 그러므로 창세기를 연구하기 위하여 무엇보다도 신학적인 연구가 선행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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