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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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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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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2 01:43:13, 조회 : 2,3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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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은 과연 존재하는가(서론)
글쓴이 : 뉴욕평강교… 날짜 : 08-09-11 22:16 조회 : 263
김기동의 책 중에 <신념과 신앙>이란 것이 있다. 그 책에서 김기동은 '신앙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요, 신념은 자기 확신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랬던 김기동은 2007년 7월 <귀신은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책 서두에서 자신의 말을 바꾸는 자가당착적인 말을 하고 있다. 김기동은 자신을 이단이라고 정죄하는 사람들과 성락교회 교인들을 의식한듯 자신도 역시 기독교 정통신앙을 믿고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는 이단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그러나 후반부에서부터 자신의 숨겨진 생각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또한 나는 더러운 귀신의 존재와 귀신의 활동을 인정하나 신앙하지 않는다. 불신앙과 불순종을 마귀의 활동으로 인정하나 신앙하지 않는다. 나의 신앙은 내 영혼이 그것을 가지고 영생에 이르나, 내 지식은 육체와 함께 모두 세상에 두고 간다. 내 지식은 나의 신념이다. 신념은 불신자도 무신론자도 종교인도 누구나 가지고 사는 세상 사람의 믿음이다"
어느 그리스도인치고 귀신의 활동을 신앙하는 사람은 없다. 당연한 일을 가지고 자신이 마치 무슨 대단한 사람인양 호들갑을 떨고 있는 김기동은 뭔가 마음 속에 캥기는 것이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자신의 귀신론은 영원한 믿음의 지식이 아닌, 즉 언제든지 쓰레기통에 폐기처분할 수 있는 것이라니 그토록 성경적이라고 목청을 높힐 때는 언제였던고? 이제와서 자신이 주장하는 귀신론이 성경의 진리가 아닌 불신자나 무신론자나 종교인도 주장할 수 있는 그러한 믿음이라고 말하는 김기동의 작태가 참으로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
이것은 지금까지 베뢰아가가 마치 진리인양 모든 핍박을 참고 견뎌온 모든 베뢰아인들에게 너무도 충격적이며 또한 배신감을 느끼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베뢰아인이라고 자처하는 자들은 김기동의 이러한 말바꿈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깨닫지 못한다. 그는 계속해서...
"신념은 그 속에 하나님의 의(義)가 없으므로 자기 영혼을 구원하는 생명이 되지 않는다. 신앙은 살아 계신 하나님이 계시하신 진리로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다. 내가 이 책에 쓴 글은 신앙이 아닌 신념일 뿐이다"
이 말은 자신의 귀신론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신앙이 아니라 신념, 즉 자신이 늘 말해왔던 신념(자기 확신)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귀신은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책의 내용은 김기동이 스스로 말한 것처럼 천불사 태산 스님도 경험할 수 있는 것으로써 그의 신념이다. 이미 밝힌 바와 같이 김기동의 축사 행위는 태산 스님이 행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이 이것을 증명해 준다.
이러한 김기동의 귀신에 대한 세상적인 지식, 곧 무속적 귀신론에 대해서 천명원 목사는 마치 이것이 하나님의 진리인양 김기동의 속내 사정도 알지 못하고 모든 아부를 동원하여 김기동의 귀신론을 예찬하는 글을 쓴 적이 있으니 참으로 딱할 노릇이 아닐 수 없다. 이제부터 필자는 김기동의 <귀신은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책을 조목조목 읽어보면서 그의 주장이 얼마나 비성경적이며 무속적이며 거짓된 것인지 살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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