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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패턴: 주해식 강해설교 (Textual Exegetical Type)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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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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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7 19:52:08, 조회 : 2,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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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주해식 강해설교 (Textual Exegetical Type)
이 주해식 강해설교(exegetical type sermon)는 설교본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구절 한 구절씩 주해해 나가면서 설교환경(preaching context)으로 변환시켜 목회현장에 적용시키는 방법이다. 이 주해식 강해설교를 하는 과정에서 설교자가 현장적용에 소홀히 하게 되면, 하나의 주석(註釋家)가로 끝나기 쉬운 약점이 있으므로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설교자가 성경 말씀에 충실하는 것이 최상의 설교라고 하여, 설교환경을 무시하고 무조건 성경 본문에만 신경을 쓰고 해석해 나가다 보면, 설교가 아니라 주석으로 끝날 수 있는 약점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설교자는 자신이 성경학자로서 주석가일 뿐만 아니라 목회 전문인으로서 설교자라는 사실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주해식 강해설교를 위하여 중요한 첫 단계는, 역시 설교 본문의 성경해석의 단계이다. 이 성경해석의 단계는 첫 단추를 꿰는 것과 같이 대단히 중요한 작업이다.
왜냐하면, 첫 단추를 잘 못 꿰면 그 후속 단추들이 꿸 자리가 없어지고 제자리가 아닌 다른 자리에 꿸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전혀 잘 못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과 같이, 설교에 있어서 첫 단계인 성경해석이 잘 못될 경우에 그 후속으로 이어지는 현장적용에 있어서 잘못된 말씀으로 말미암아 교인들의 신앙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설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곧 설교 본문의 정확한 해석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성경해석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조직신학과 성서신학의 튼튼한 바탕에서 성경해석학의 방법을 사용하여야 한다. 성경해석학은 조직신학의 뼈대와 성서신학의 체계에 맞추어서 과학적으로 제작된 성경해석을 위한 연장(tool)이므로, 이 성경해석의 연장을 사용해서 본문을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성경해석에 있어서도, 설교에 있어서 영감을 받아야 하는 것과 같이, 다른 주석들을 떠들기 전에 성령의 영감을 통하여 자기 자신만의 해석이 선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지 않고 주석과 같은 다른 서적들을 먼저 떠드는 습관이 붙으면, 주석의존 습관으로 인하여 자가발전이 없을 뿐만 아니다, 영감에 넘친 말씀으로 취하기가 어렵게 된다. 그러므로 설교자가 제일단계로 해야할 설교 본문의 해석은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영감에 의존한 후, 다른 주석들을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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