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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패턴: 주해식 강해설교 (Textual Exegetical Type)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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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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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7 19:53:30, 조회 : 2,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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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로, 주해식 설교에 있어서, 다음으로 중요한 단계는 성경강해와 현장적용의 기술이다. 주해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중심의 설교임에도 불구하고, 설교본문(text)과 설교환경(context) 사이의 간격(gap)을 극복하여 현장에 적용하는 면에 있어서 소홀히 하기쉬운 약점이 있다.
그 이유는 주해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본문을 해석하는데 너무 집착하다 보니, 현장 적용을 위한 문화적 상황에 적용하는 데 소홀히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해설교를 시도할 경우에는, 반드시 성경강해와 현장적용의 문제를 고려하여 평소에 적용의 기술을 습득해 놓아야 한다.
이 주해식 강해설교는 특히 부흥설교나 사경회의 설교로서 좋은 설교이다. 시간에 별로 매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한 시간의 설교시간 중에 몇 개의 크라이막스(climax)의 절정감(絶頂感)을 맛볼 수 있는 묘미가 있는 설교이다. 다른 설교들에 비해 단조로움을 벗어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다이야몬드 보석과 같이 다채로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성경강해를 통하여 풍부한 영의 양식을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성경강해는 성경해석과 현장적용을 이어주는 다리(bridge)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성경본문에 매이기 쉽기 때문에 잘못하면 주석가로 끝날 위험성도 있으며, 본문에 너무 집착하다 보면, 설교현장에 적용하는 삶의 현장에 대한 적용성이 약화되기 쉽다는 약점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주해설교는 신앙의 튼튼한 기초를 다지는 데 대단히 유익하며, 지속적인 신앙심을 길러 주는데도 대단히 좋은 설교라고 할 수 있다.
주해설교는 성경구절 하나 하나 빠짐없이 주석해 나가면서 적용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경우에 따라서 대의를 따라 주요한 구절만 선택해서 강해해 나가는 방법도 있다. 대개 설교 본문에 비하여 시간이 부족할 경우에 이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럴경우에는 성경 본문의 맥(脈)을 선명하게 이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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