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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의 패턴: 주해식 강해설교 (Textual Exegetical Type)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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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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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7 19:57:48, 조회 : 2,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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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과 전도
(요 4:4-26)
오늘 본문 말씀은 이방인 취급을 받을 뿐만 아니라 불륜의 생활속에서 남몰래 괴로워하며 하루 하루를 무의미하게 살아가는 한 사마리아 여인이 뜻밖에 그리스도를 만나서 자신의 죄의 문제를 해결받아 구원받은 감격으로 열렬히 전도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본문 말씀에는 인생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물질문제로부터 개인과 가정 등의 윤리. 도덕적인 문제들 뿐만 아니라 종교적, 신앙적, 영적인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생의 상담자로서 예수님은 우리의 생활 전반에 걸쳐 지도해 주실 뿐만 아니라, 선지자로서 윤리적인 문제를, 메시야로서 영생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이러한 중요한 문제들을 상세히 다루고 있는 본문의 구구 절절의 의미와 그 교훈을 찾아 발견함으로써 우리의 신앙생활에 큰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먼저,
사마리아로 통행하여야 하겠는지라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행로에 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제육시쯤 되었더라(4:4-6).
이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유대인들이 갈릴리로 갈 때에, 사마리아인들을 이방시하여 지나기를 꺼려했던 사마리아 길을 통하여 갈릴리로 가시려고 계획하신 것은 그 곳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주님과 같이 사람들이 피하고 꺼려하는 곳이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나 선택하여 희생적으로 봉사할 줄 아는 신앙인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피곤함을 무릎쓰고 최선을 다하여 시간을 사용하셨습니다.
너무나 곤하시어 사마리아 수가성 우물가에 앉아 쉬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그져 피곤을 풀기 위한 것만이 아니었다는 사실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일하심과 쉬심에 조조화를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6일동안 창조하시고 제7일에 쉬셨다고 하셨는데, 이 쉬심을 피곤을 풀기위한 휴식이라기 보다는 일의 완성으로 즐거움과 축복속의 고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약에서 그는 안식일에도 하나님과 함께 끊임없이 일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고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막1:21; 눅13:15). 물론, 세상 육욕에 관한 일을 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사마리아에서 전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하여 택한 곳이 수가성 우물가였으며, 그 전도의 대상이 곧 사마리아 여인이었습니다.
그는 남들이 가지 않는 곳에 가서 남들이 만나기 조차 꺼려하는 창기와 같은 사마리아 여인을 전도의 대상으로 택하셨습니다. 우리도 남들이 외면하는 소외된 불쌍한 형제들에게 전도해야 하겠습니다. 전도는 차별이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가 한낱 부와 세상적인 행복의 상징으로 이용되고 있음은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자, 병든자들을 찾아 다니며 전도하셨습니다. 이런자들을 위하여 전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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