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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TASK: 성경의 학문적 자료 이용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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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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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2 14:05:57, 조회 : 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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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의 TASK (성경의 학문적 자료 이용 6)
이는 마치 바울 사도가 하나님의 법과 자기 지체 속에서 강력하게 도전해오고 있는 죄의 법 사이에서 괴로워하고 있는 모습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바울 사도 자신은 선을 행하는 것이 소원이지만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게 되는데, 이를 행하는 자는 자기가 아니라, 자기 속에 있는 악이라고 호소하면서 이로 인하여 한 법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것이 바로 선을 행하기를 원하는 자기에게 악이 함께 있다는 사실인데, 자기의 속사람은 하나님의 법(선의 소욕)을 즐거워하는데, 죄의 법이 사로잡아 오기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는 것이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라”(롬 7:24). 그러면 어찌할 것인가? 이러한 딜렘마의 상황 속에서 바울은 하나의 해결책을 발견하였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롬 7:25). 바울은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서 발생하는 딜렘마을 극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법과 죄의 법을 동시에 섬긴다는 것이 과연 가능할 수 있을까? 마음은 하나님의 법을 섬긴다는 말은 이해되나, 육신으로 죄의 법을 섬긴다는 말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과연 죄의 법이란 무엇인가? 이는 앞에서 바울이 언급한 내용을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다. 앞에서 바울 사도는 죄를 살려낸 것, 즉 죄가 죄되게 한 것이 바로 율법이라고 했다(롬 7:7, 13). 죄를 깨닫게 하고 죄를 죄되게 해서 죄가 살아나게 한 것이 율법이므로, 율법은 죄을 다스리는 죄의 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롬 7:7). 그러면 선한 것(율법)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롬 7:13). 오직 죄가 죄로 들어나게 하기 위한 법으로 죄를 색출하는 역할을 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율법이다. 예를 들어 법이 나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선한 것이다. 이는 법이 악을 다스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율법이란 선을 장려하고 죄를 다스리는 죄의 법으로 육신으로는 이 법을 지키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있다(司法과 같이). 왜냐하면 육신은 죄아래 팔렸기 때문이다(롬 7:14).
결론적으로, 이렇게 마음은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동시에 섬기는 것이 가능한가? 물론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하다. 그러면 어찌할 것인가?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가능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그리스도께서 가능케 하셨다는 의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원을 완성하셔서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에게 부탁하신 것이다(요 14:16-27; 16:7).
“그러므로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고 함성을 올렸다(롬 8:1-2).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가능하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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