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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기도하는 방법: 들어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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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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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4 02:01:19, 조회 : 2,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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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기도하는 방법: 들어가는 말)
(2) 어떤 방법으로 기도할 것인가?
기도를 위한 첫 단추는 어떠한 기도 방법을 택할 것인가에서부터 시작된다. 기도의 방법을 잘못 택한다면, 역시 첫 단추를 잘못 꿰는 격이 되어 기도의 본래 목적에서 빗나가게 될 것이다.
예를 들자면, 성경을 해석할 때에 성경해석 방법을 잘못 적용할 때에 엉뚱한 해석을 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성경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건전한 조직신학과 성서신학의 체계에 맞추어 제작된 정확한 성서해석의 도구(tool)를 사용해야 한다.
문법적으로 문자적으로, 혹은 역사적으로 해석해야 할 부분을 상징적으로 영적으로만 해석한다든지, 상징적으로 해석해야 할 부분을 문자적으로 역사적으로만 해석할 경우에 본문의 뜻을 왜곡하게 되는 것과 같다. 예를 들어, 성경해석 중에 숫자의 문제를 해석할 때에, 획일적으로 해석해서는 안되는 것과 같다.
성경에서 숫자들의 개념은 획일적(劃一的)이 아니라, 성경의 문맥(context)에 따라 수학적(conventional/mathematical), 수사적 혹은 문학적(rhetorical/literary), 상징적(symbolical) 그리고 신비적(mystical)인 개념들(concepts)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대부분의 경우에 수학적(문자적)인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때로는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라”는 표현과 같이 수사적(시적)인 표현의 숫자 개념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144,000, 12,000스타디온 등과 같이 상징적인 숫자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짐승의 수요 사람의 수라고도 한 666수는 신비적인 숫자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도를 할 때에도 어떤 방법으로 기도를 할 것인가 하는 첫 단추를 잘 선택해서 끼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 기도의 동기와 목적에 맞는 기도방법을 선택하지 못하는 결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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