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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기도하는 방법: 철야기도)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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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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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4 02:15:26, 조회 : 2,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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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기도하는 방법: 철야기도5)
필자가 아는 천안의 어느 감리교회의 남자 권사님에 관한 간증을 하고자 한다. 그 권사님은 성질이 불같은 다혈질의 소유자였다. 그래서인지 그가 첫 은혜를 받을 때, 성전 마루 바닥에 피가 낭자했다고 한다. 필자가 본인에게 직접 들은 아야기로는 첫 은혜를 받을 때, 얼마나 마루바닥에다 이마를 찧고 박으며 기도했던지 이마에서는 물론 목에서 피가 나와 마루에 흔건히 고였다고 한다.
필자는 그 권사님에게서 이상한 현상들을 발견했다. 그런데 한글도 잘 모르는 불학무식한 그 권사님이 성령에 충만해서(?) 썼던 이상한, 그런데 묵화가가 그린 것보다도 더 규칙적이고 아름다운 글씨를 쓰는 것을 목격했는데, 아직도 그 뜻을 알 수가 없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잠시 벙어리가 되었던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서판에 쓴 자기 아들의 이름인 “요한”은 이해할 수 있고, 바벨론의 벨사살 왕궁 분벽에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 쓴 글자인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는 다니엘의 해석으로 알 수 있었지만, 그 권사님이 쓴 글자는 아직도 알 수 없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그런데, 그 보다도 그 권사님에게 나타났던 이상한 현상 중에 철야에 관한 체험은 아직도 필자의 마음에 신비로움으로 남아 있다. 그 권사님은 산상집회를 참석하면서 거짓말을 보태지 않고 정확히 8일 동안 한 잠을 자지 않고 철야를 하는 것이었다. 물론 낮에도 한 잠을 자지 않고 집회에 참석해서 은혜 받으며 기도를 했다.
물론, 이러한 체험은 아무나,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연의 섭리와 인간 육체의 한계를 뛰어 넘는, 좀 더 패라프레이스(paraphrase)해서 설명하자면, 그 권사님은 그 당시에 영적, 육적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신비로운 사람같이 보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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