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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마스터 키이다 (기도는 지혜와 지식의 문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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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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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3 13:12:56, 조회 : 2,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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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마스터 키이다 (기도는 지혜와 지식의 문 열쇠)
⑤ 지혜와 지식의 문 열쇠
성경 누가복음 11장 5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율법사들에게 그들에게 주신 “지식의 열쇠”(율법)를 잘 못 사용하거나, 꼭 사용해야 할 곳에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예수께서 혹독하게 책망하신 것을 볼 수 있다.
“화 있을진저 너희 율법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
이 말씀은 율법사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에 관한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자기들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까지도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있다고 하시는 심각한 주님의 책망의 말씀이다.
바울이 성령의 은사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는 고전 12장 8절에 보면, 어떤 이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식의 말씀을 주신다고 했다.
지혜와 지식은 좀 다른 차원으로 이해해야 한다. 지혜(智慧)는 직관성과 관련이 있고, 지식(知識)은 학문성과 관련이 있는 것이다. 지혜와 지식에 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기독교적인 개념과, 비기독교 적인 개념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비 기독교적인 지혜와 지식은 하나님의 일반은총을 통하여 불신자들에게까지도 부여되는 것으로 이성(理性)의 자율적인 기능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아는 지혜나 지식을 갖지 못한다.
그러나 기독교적인 지혜와 지식은 성령의 조명(照明)을 통한 이성의 기능과 영적인 작용으로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이르게 된다.
인간에게 주어지는 이 두 가지 은사들이 모두 하나님의 선물이다. 특히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지혜와 지식이 부족하거든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고 했다(약 1:5). 신자들은 지혜와 지식을 얻기 위하여 잘 기도하지 않는 것같다.
특히 지식의 문제에 있어서는, 불신자들도 머리만 좋고 노력만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하나님께 구할 필요가 없는 것같이 생각한다.
그러나 할 수 있으면 어느 분야에 있어서든지 지혜와 지식이 필요하면, 하나님께 믿음으로 기도해서 지혜와 지식의 문을 열여 좀 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풍요로운 생활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공부나 연구를 할 때도, 같은 값이면 자기 머리만 믿고 노력만 할 것이 아니라, 플러스 알파(+α)로 성령의 도우심을 받는다면, 백배 천배의 능률이 오른다는 사실을 간과(看過)해서는 안될 것이다.
성경에도 “지혜가 부족하거든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 14:26)고 했다.
필자는 성경을 볼 때나, 공부를 할 때는 꼭 기도를 하고 시작했다. “주여!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하나님이여 제게 학자같이 주의 영을 통하여 지식을 깨닫게 하옵소서.” 이렇게 기도하고 성경보고 기도하고 책을 읽는다.
글을 쓰거나 논문이나 책을 저술할 때에도 기도하면서 써나가곤 한다. 언젠가는 책을 집필할 때, 컴퓨터에 매달려서 기도하다가 울면서 글을 써나간 적도 있었다. 이 때에 성령의 조명과 도우심으로 신령한 영감과 좋은 아이디어(idea)가 떠오르는 것을 체험했다.
신학을 할 때에는 물론, 일반 대학에서 공부할 때에도 이렇게 기도하며 시작했다. 그러면 지혜와 지식의 영이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아주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심지어 학교에서 공부할 때 페이퍼(paper, thesis)나 학위논문(dissertation)을 쓸 때에도 기도하며 준비하고 기도하며 써내려 갔다.
이렇게 지혜와 지식의 영이신 성령의 도우심으로 공부를 아주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기도는 우리에게 지혜의 문과 지식의 문을 열어주는「마스터 키」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무상으로 주신 것 마음껏 사용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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