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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마스터 키이다 (기도 성역사명의 문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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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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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3 13:16:10, 조회 :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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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마스터 키이다 (기도 성역사명의 문 열쇠)
⑦ 성역사명의 문 열쇠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주의 성역의 사명을 받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에게 중대한 사명을 맡기신다.
이스라엘의 사사이며 최초의 선지자였던 사무엘은 성전에서 섬기면서 기도하며 잠자고 있던 중 특별히 하나님의 소명을 받았다.
이사야 선지자는 당시 이스라엘의 성왕이었던 웃시야가 죽던 해 낙심하여 성전에서 기도하던 중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며 새로운 사명을 받게 되었다. 이 때에, 주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이에 이사야가 대답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결국 이사야 선지자는 어려운 때에, 하나님의 성전에서 기도하던 중에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제2차적인 사명을 받게 된 것이다.
필자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깊은 산속에서 기도하던 중에 주님으로부터 사명을 받게 되었다. 첫 은혜를 받고나서 한 때 세속을 떠나 산속에서 기도하며 성경을 읽는 일에 파묻힌 적이 있었다.
하루는 열심히 기도하다 잠이 들었다. 어느 높은 산 능선 아래서 성경책을 가슴에 안고 서 있는데, 그 산 능선을 따라 나귀를 타고 주님께서 내려오시는 것이 아닌가. 너무나 반갑고 기뻐서 주님을 바라보며 서 있었다.
그런데 주님께서 필자 앞에까지 오시더니 나귀에서 내리시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는 필자가 가슴에 안고 있는 성경책을 달라고 하시는 것이다. 그 당시 필자는 성경을 구약 민수기까지 밖에 읽지를 못했기 때문에 부끄러워서 주님께 선뜻 내드리지 못했다.
성경책을 가슴에 안고 주저주저 하니까 주님께서 무조건 내놓으라는 것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성경책을 주님께 드렸다. 그랬더니 주님께서 방금 타고 오신 나귀 위에 올라타라는 것이 아닌가!
너무나 황공해서 주저주저하니까 역시 무조건 올라타라고 명령하시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나귀등에 올라탔더니 주님께서 산 아래로 내려가라는 것이다. 이에 주님께서 타고 오신 나귀를 타고 산 아래로 내려오다가 잠을 깼다. 참으로 신기한 꿈이었다.
잠을 깨보니 꿈이었는데, 그 꿈이 너무나 선명하고 신기할 뿐만 아니라 희한한 생각이 들면서도 마음은 너무나 기뻤다. 마음 설레었다.
그 꿈이 하도 이상해서 그 당시 부흥사로 아주 훌륭하신 어느 목사님께 이 꿈 이야기를 했더니, 그 분이 “당신은 틀림없이 주의 종이 될 것이요” 라고 생각지도 않은 말씀을 하시는 것이 아닌가!
믿어지지가 않았다. 그런데 그 목사님은 틀림없이 주의 종이 될 것이라고 장담하시면서 계속해서 꿈에 대한 해몽을 해주셨다. “성경책을 주님께 드린 것을 보니 주님께서 당신이 읽던 성경을 맡아 두신 것이니까 말씀을 책임져 주시겠다는 뜻으로, 당신은 주님께 말씀의 지혜를 받은 것이 틀림없소”라고 말씀하시는 것이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역시 그 목사님의 말씀대로 생각지도 않았던 주의 종이 된 것이다. 그 꿈을 꾼 이후, 깊은 산 토굴 속에 들어가서 기도와 독경에 골몰하며 은혜 받는 기회를 가졌다.
사석에서 식사기도 한 마디도 못하던 사람이 40일간 산 기도를 마친 후에 너무나 마음이 뜨거워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친구가 목회하는 교회에 가서 평생 처음으로 설교를 하게 되었는데 무슨 소리를 했는지 자신도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열변을 토했다. 그 후로 필자는 목사도 전도사도 아닌 사람이 부흥강사라는 이름으로 부흥회에 초청을 받아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
후에 목사가 되어 교회를 섬기며, 신학강의와 저술, 세미나와 부흥회 등등 여러 분야에서 작으나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주의 일을 하는 주의 종이 된 것이다.
이 간증은 소명에 관한 것으로, 은혜받고 기도하다가 사명을 받았다는 이야기이다.
하나님께서 꿈이라는 초자연적인 계시방법을 사용하시는 데는 상황적인 제한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꿈에 전적으로 의존하면, 샤머니즘에 빠지기 쉽다.
물론, 꿈에는 현몽과 같이 하나님께서 계시의 수단으로 사용하시는 영몽(靈夢)이 있는가 하면, 현실에 실제적으로 나타나는 실몽(實夢)도 있고, 골돌히 생각했던 것이 나타나는 사몽(思夢)도 있으며, 속된 말로 개꿈이라는 잡몽(雜夢) 또는 허몽(虛夢)도 있는 것이다.
미국에서 강의와 저술로 유명한 의사며 심리학자인 제임스 답슨(James Dobson)은 꿈이란, 사람의 소원과 평소에 받았던 스트레스로 인한 불만이 잠자는 중에 표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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