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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마스터 키이다 (기도는 교회성장의 문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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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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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3 13:17:57, 조회 : 2,2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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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마스터 키이다 (기도는 교회성장의 문 열쇠)
⑧ 교회성장의 문 열쇠
교회부흥과 성장의 요인은 두 가지 차원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먼저 수직적인 차원에서 볼 때에 교회부흥은 하나님의 축복이다. 이것은 교회부흥이나 교회성장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축복에 달려있다는 원천적인 요인이다. 하나님의 축복이 없이는 절대로 교회가 부흥하거나 성장할 수 없다. 만일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고도 교회가 성장했다면, 진정한 의미에서 교회성장이라고 할 수 없다.
교회성장의 가장 근본적인 요인은 성령의 사역에 기인하기 때문에 성령을 통한 축복이 아니라면, 다른 의미에서 양적인 확장이라고 할 수 있을는지는 몰라도 진정한 교회성장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성령이 없는 성장은 교회성장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 세상에서는 돈이 많거나, 그리고 극단적으로 이단들과 같이 사단의 역사로도 양적인 성장은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음만 먹는다면, 대 기업가들이 엄청난 재력과 거대한 조직력을 동원해서 교회를 세우고 모이라고 해도 아마 양적으로는 쉽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참 교회는 될 수 없다. 진정한 교회란 반드시 성령이 함께 하셔야만 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수평적인 차원에서 볼 때에, 교회부흥이나 성장의 요인은 믿음으로 실천하는 인간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축복에 따라 인간이 교회성장을 위한 효과적인 전략을 믿음으로 수립하고 믿음으로 수행해 나갈 때, 교회는 성장하게 되어있다.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가만히 앉아 있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이것이 교회부흥이나 교회성장의 양면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부흥이나 성장의 필연적이고 가장 중요한 요인을 말한다면, 한마디로 “하나님의 축복”임을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다.
목회자라면 누구나 교회를 부흥시키고 성장시키기 위하여 최선을 다 해보았을 것이다. 심지어 지푸라기라도 잡아 보려는 심정으로 “교회성장 세미나”라면 어느 곳이나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가 참석해보았을 것이다. 교회성장의 성공사례를 듣고 흥분한 가운데 돌아와서 즉시 시도해보기도 했을 것이다. 가장 훌륭한 교회성장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얻어다가 실행해보기도 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 다수의 목회자들이 좋은 효과를 얻지 못하고 심하게 말하면 실패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면 왜 실패하는 것일까? 물론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본서에서 강조하고 싶은 것이 곧 강력하고 효과적인 기도가 따라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펄전 목사님의 말과 같이 기도란 검은 구름을 헤치고 하늘로부터 하나님의 축복을 끌어내리는 것이다. 교회성장의 축복을 끌어내리는 힘은 오직 기도뿐이다. 그런데 기도를 많이 하는데도 왜 교회가 성장하지 아니하는가? 그러나 참으로 효과적인 기도를 했다면 교회가 성장하지 않을 수 없다. 기도방법에 문제가 있을 것이다.
어떤 목사님이 10년 이상이나 아무리 노력해도 교회가 성장하지 아니하자 하나님 앞에 엎으려 기도하기로 결심하고, 저녘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가 매일 밤 자정에 일어나서 밤새워 기도하기를 몇 년 동안 계속한 결과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교회가 성장했다는 간증을 들은 적이 있다.
교회성장의 요인 중에 가장 강력한 방법이 바로 기도임을 입증한 간증이라 하겠다. 기도는 교회부흥과 성장의 문을 열 수 있는「마스터 키」이다. 기도에 승부를 걸어보라. 물론 기도를 많이 해 본 사람이면 기도가 얼마나 힘든 작업인가 알 것이다.
그러나 포기하지 말고 사력을 다하여 기도에 승부를 건다면 틀림없이 교회는 부흥될 것이다. 인간적인 교회성장 전략은 하나님의 축복에 따른 차선으로서의 인간의 방편일 뿐 교회성장의 근본적인 요인이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필자는 미국의 리폼드 신학대학원에서 교회성장학을 전공하고, 십여년에 걸쳐 학문적으로 연구하고 강의하면서 교회성장에 관한 책들을 저술하기도 했다. 미국교회의 교회성장 전략을 연구하기 위하여 미국의 성장하는 교회들의 현장을 리서취하기도 하였다.
필자가 얻은 결론은 간단하다. 무엇보다도 첫째 요인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요, 둘째 요인은 인간의 전략과 헌신이다. 그런데 인간의 전략과 노력은 첫 번째 요인인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아니라면 별 효력이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의 인간의 전략과 노력은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끌어내려야 한다. 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끌어내릴 수 있는 방법이 곧 기도이다. 기도에 승부를 걸어보라.
오래 전 필자의 교회성장에 관한 소박한 경험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서울 근교에서 전도사로서 목회를 하고 있었다. 그 당시에는 아직 교회성장이라는 말이 잘 쓰여지지 않았던 때였다. 그러므로 교회성장에 관한 전략도 별로 없었던 때였다. 그러니 목회 초년생으로서 교회성장을 위하여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기도밖에 없었다.
그래서 필자는 제단 아래 엎드려 기도에 전념했다. 평소에는 기도실에서 했고, 새벽기도회 시간에는 본당 제단 밑에 엎드려 기도했다. 매일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2시간 이상 잠시도 그치지 않고 통성으로 열심히 기도했다. 그리고 얼마 후에는 교인들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가면서 집중적으로 기도했다. 교인들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기도의 리듬이 달라졌다. 교인들의 사정에 따라 기도의 톤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강력한 영력이 동반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새벽기도회가 끝나고 제단 밑에 엎드려 기도할 때, 얼마나 열심히 기도를 했던지, 그 기도의 영력(?)에 끌려 맨 뒷자리에서 무릎꿇고 기도하던 한×× 권사님이 무릎을 꿇은 채, 껑충껑충 뛰면서 제단 밑에서 기도하는 필자의 옆까지 딸려와서 성령이 충만한 가운데 정신없이 기도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 후, 그 권사님께서 이상한 꿈을 꾸었다고 필자에게 와서 이야기하는데, 교회 주위 동네가 온통 불바다가 되어 타오르더라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조금도 서슴치 않고 말했다. “우리 교회가 반드시 큰 부흥의 불길이 일어날 것입니다.”라고.
그리고 교회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던 필자의 영적인 휠링(feeling)에, 교회 주변의 온 동리가 들먹들먹하며 진동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교회와 교회를 둘러싸고 있는 온 동네가 진동하며 들석들석하는 느낌이었다. 필자가 확실하게 느꼈던 영적인 휠링이었다.
교회가 부흥되려면, 우선 교회 자체에 바이브레이숀이 일어나야 한다. 이러한 교회를 바이브랜트 처치(vibrant church)라고 한다. 교회가 진동하는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 교회가 살아 움직여야 한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교회는 반드시 진동하게 마련이다. 사도들이 모여 합심하여 기도할 때 모인 장소가 진동했던 것이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행 4:31).
사실, 그 후부터 교회에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심지여는 전혀 구제불능이라고 낙인찍힌 알코올 중독자들까지 제 발로 찾아 들어와서 변화를 받고 큰 축복들을 누리는 역사가 일어났다. 이렇게 해서 교회는 몇 개월 사이에 3배 이상으로 부흥되었다. 교회가 부흥되려면 교회가 바이브레이숀(vibration)이 일어나야 한다.
이 영적 바이브레이숀은 하나님의 성령의 임재하심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임재하실 때에는 엄청난 진동이 일어났던 사실을 볼 수 있다. 교회가 하나님의 임재하심으로 진동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영적 바이브레이숀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성령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는 방법이란 오직 기도하는 길밖에 없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기도를 통하여 받는 교회성장에 관한 영감이다. 말하자면 “교회성장 영감”이다. 이 교회성장 영감은 다른 말로 교회성장의 비전을 뜻한다. 교회성장 비전은 하나의 꿈이나 허공에 뜬 환상이 아니다. 참 비전, 특히 하나님께서 주신 성서적인 비전에는 그 비전에 대한 확신과 전략과 성취까지 포함하고 있다.
다만 그 비전은 비전의 사람(visionary)에 의해서 확실히 정체화(identification)되고 비전화(visionization)된 후에,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고(visualization), 동기를 부여해주어(motivation), 그들을 끌어들이고(involvement) 동원해서(mobilization) 이루는 것이다.
기도를 통하여 교회성장 영감을 받게 될 때에, 구체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구해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실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만일 아웃 라인 만 받았다면 그 구체적인 전략과 전술까지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교회성장을 위한 방법을 구해야 한다.
필자가 서울 친구의 집에 들렸다가 그 친구의 소개로 우연히 어느 교회의 수요예배 설교를 하게 되었다. 알고 보니, 그 교회에 담임목사를 구하기 위하여 일곱 분의 목사님들이 다녀갔다고 한다. 필자는 친구의 소개로 집에 돌아가는 중에 설교를 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 교회에서는 담임목사로 적합한지 아닌지를 테스트하는 기회였던 모양이다. 부담 없이 설교를 마치고 강사실로 안내를 받았는데 그 때에 장로님들을 비롯하여 온 직원들이 따라 들어와서 교회부임을 간청하는 것이다.
마음의 준비는 물론, 생각지도 않았던 제안을 받고 어리둥절했다, 그 당시 필자가 섬기고 있던 교회에 비하면 모든 면에서 월등하고 가능성이 충분한 교회였다. 그러나 즉시 대답할 수가 없었다. 주의 종은 주님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상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3일간 말미를 달라고 했다. 회계 집사님이 택시를 잡아주면서 필자의 집까지 확인하고 돌아갔다. 그로부터 3일 동안 기도실에서 열심히 하나님의 뜻을 찾고 있었다. “하나님 ××××교회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았는데 가야 좋습니까? 안가야 좋습니까? 주님의 뜻을 가르쳐 주옵소서”
그로부터 3일 후 기도실에서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이 왔다. 첫째는 그 교회로 가라는 것이었고, 둘째로 그 교회에 가서 교회를 부흥시킬 수 있는 교회성장 영감을 곁들여 주셨다.
그 교회가 침체되어 있는데 주님의 교회를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두 가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영감이었다. 첫째는 교인들이 영적으로 잠자고 있으니 영적 각성운동 즉 은혜운동을 일으키라는 것이고, 둘째는 교회 행정 센터가 엉뚱한 데 가서 있으니 교회 운영체제를 목회자 중심으로 할 수 있도록 행정센터를 옮기라는 것이다.
기도 중에 이와 같은 응답을 받고 그 교회에 부임했다. 우선 급한 것이 교회성장의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하고 절대로 안된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뽑아버리라고 외쳤다. 그리고 본인은 물론 은혜로운 부흥강사들을 모시고 부흥회로 온 교인들이 은혜받게 하였다.
그리고 교회행정 체제를 목회자 중심체제로 전환시켰다. 물론 이 작업은 쩌들은 고정관념들 때문에 시간이 좀 결렸으나 강력한 은혜가 뒷받침이 될 때 별 문제가 없는 것이다. 그 후부터 교회는 급성장해서 10개월 안에 교인과 재정이 세곱으로 성장했다.
그러면 본 교회의 성장 요인이 무엇인가?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기도에 의하여 “교회성장 영감”을 받아 실현했기 때문이다. 무엇이든지 원리는 마찬가지이다. 자기의 알량한 두뇌나 지식, 경험만 믿고 목회를 하다가는 낭패만 당한다. 그리스도인의 생활 전체가 아브라함과 같이 언제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가야 성공하게 된다. 기도로 영감을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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