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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마스터 키이다 (난관 극복의 문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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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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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3 13:24:53, 조회 : 2,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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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마스터 키이다 (난관 극복의 문 열쇠)
④ 난관극복의 문 열쇠
우리가 세상에서 살다보면, 그리고 일하다 보면 어려운 난관에 부딪칠 때가 많다. 그 중에 진퇴유곡의 심각한 난관에 부딪치는 때도 있다. 이러한 경우에 성경에 보면 훌륭한 종들과 성도들은 항상 엎드리는 방법을 택하곤 했던 것이다.
인간으로서 불가항력적인 난관에 부딪칠 때에는 어찌할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에 불신자들은 견딜 수 없어 생각다 못해 극단적인 방법으로 자살이라는 비극적인 방법을 택하게 된다.
지난번 한국에서 IMF라는 경제위기로 일자리를 잃고 가족들의 생계 걱정을 넘어서 안팎으로부터 압박해오는 스트레스에 못 견디고 자살이라는 방법을 택한 사람이 수없다고 한다. 사회적인 악영향을 고려해서 매스컴의 보도를 자제했기 때문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떤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 한 예로 지하철 승강장에 섰다가 몸을 던져 자살한 사람을 보았다는 것이다.
물론,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치닫게 하는 난관들은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경제적인 문제로 사업에 실패해서, 어떤 사람은 사랑에 실패해서, 어떤 사람은 부부의 갈등으로, 어떤 학생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서, 어떤 학생은 입시에 낙방해서, 어떤 사람은 출세가 막혀서, 어떤 사람은 노이로제와 같은 정신질환으로 세상을 비관해서, 어떤 사람은 감정으로 다투고 나서 등등 가지각색이다.
이러한 불가항력적인 난관에 부딪쳤을 경우에 불신자들은 최후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게 되는데, 이는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믿음이 없을 경우에는 어디에 의지할 곳이 없어서 그 고민을 혼자 가슴에 끌어안고 몸부림치다가 정신적으로 더 이상 버틸 수 없을 정도로 쇠약해지면, 결국 세상에서 자포자기하여 자살이라는 최후의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게 되는 것이다.
정신적인 고뇌의 세계를 방황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 중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도 많다. 니체는 “하나님은 죽었다”고 신의 사망을 선언한 후에, 고독과 절망의 병으로 발광하다가 비참하게 죽어갔다. 보들레르와 노자, 장자 등 유명한 현인들도 절망의 허무 속에서 방황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세계 노벨 문학상의 영광도 버린 채, 미국의 헤밍웨이나 일본의 가와바다 야스나리도 허무와 절망의 병에 시달리다가 결국 자살하고 말았다.
성경에 보면, 사울 왕을 비롯한 이스라엘의 전사들 중에서 전쟁에 패해서 도망가다가 어찌할 수 없는 진퇴양난에 빠져 체면 때문에 스스로 자기 칼에 엎어져 자살한 사람들도 있다(삼상 31:4,5).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이러한 난관에 봉착할 때에도, 절망하거나 자포자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절망을 딛고 일어서는 것이다. 키엘케골은 “고독과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정의하고 믿음으로 절망을 딛고 일어서야 한다고 외쳤다.
모세는 앞에는 홍해바다 뒤에는 천군만마(千軍萬馬)의 애굽군의 추격과, 안으로는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하며 아우성치는 진퇴양난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기도함으로 인간의 한계상황을 넘어 넘실거리는 홍해의 파도를 헤쳐나감으로 엑소더스의 영웅이 되었다.
여호수아는 얕보았던 아이 성(아이 城)에서 참패해서 참담하게 되었을 때, 하루 종일 엎드려 기도함으로 가나안 정복에 부딪친 난관을 극복했다.
앞에도, 뒤에도 좌우에도 막혀 사면초가가 되었을 때에는 위를 보라는 것이다. 위는 항상 열려있다는 것이다. 주의 백성들에게는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항상 열어놓으시고 기도하기를 기다리신다.
한국 속담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세상 속담이 있다. 위에는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늘의 문을 항상 오픈해 놓으시고 기다리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여의도 순복음중앙교회의 조용기 목사님의 간증을 들어보자. 조 목사님은 여의도에 일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돔형(dom style)의 성전을 건축할 때에, 건축헌금 2억을 가지고 교회 옆의 아파트 건축을 포함시키므로 무려 22억의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무리하게 여기 저기에서 부채를 끌어들여 공사를 강행하다가 본당은 지하실 골조 공사만 한 상태에서 빚에 몰리게 되었다. 공사장 인부들이 노임을 안 준다고 벽돌을 들고 쫓아와 여의도에서 서대문까지 맨발로 도망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그 당시 한꺼번에 3,000만원씩 어음이 돌아와서, 고(故) 최자실 목사님은 돈을 얻기 위하여 돌아다니시느라 지쳤고, 조 목사님도 역시 어떻게 할 수 없는 난관에 빠져 있었다. 그 때에는 성경말씀이 틀림없는 진리이긴 하지만 자기와는, 상관없는 것이고, 애독했던 죠지 뮬러의 자서전의 격려로도 감당할 수 없었다고 한다.
결국 아파트 7층에 올라가 창문을 열어놓고 뛰어내려 자살하려고 했다. 그런데 선뜻 뛰어내리지 못한 것은 자신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회를 위해 집을 팔아서 전세 들고, 전세를 빼서 사글세로 바꾸면서까지 건축헌금을 바친 여성도들의 앞날이 두려워서였다.
그 성도들이 당시 북아현동의 산꼭대기 빈촌에 살면서, 방세를 빼고 빚을 얻어 건축헌금을 했는데, 만약 조 목사 자신이 자살하게 되면, 빚으로 인한 가정불화와 절망에 빠져 줄줄이 자살하는 소동이 벌어질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이 막다른 골목에 봉착해서 고통스러워하며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생각하고 아파트 7층에서 뛰어내리려는 순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이다.
“네가 죽을 용기가 있느냐? 그렇다면 살 용기는 없느냐?” 이 말씀이 마음에 부딪쳐 주를 의지하고 기도해야겠다 생각하고 내려와, 본당 지하실에 들어가 엎드려 결사적으로 기도하게 되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지하실 슬래브가 내 위에 무너져 무덤이 되게 하옵소서” 생명을 건 기도였다. 그리고 곧 바로 골조공사만 되어 있는 지하실에서 철야기도회를 한다고 선포했다.
그 당시 동지섣달 엄동설한이라 무섭게 춥고, 아직 난방시설도 하지 않은 상태인지라 교인들이 모일 것같지 않아 걱정도 되었다. 그런데 뜻밖에 그 추운 겨울에 교인들이 몰려오기 시작하는데, 그 당시 매일 밤마다 2,000여명이 철야하며 함께 부르짖었다.
결국 조 목사님의 생명을 건 결사적인 기도와 교인들이 합심하여 부르짖는 기도의 함성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축복해 주셔서 교회 건축문제가 잘 해결되고, 부흥의 축복으로 오늘날과 같이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로 성장하게 된 것이다.
우리의 인생 길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불뱀이 나오며, 적들이 도사리고 있고, 뜨거운 태양과 물 없는 거친 광야를 지날 때와 같이 험악한 세상에서 수많은 난관들을 만나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어떠한 난관이라도 헤치고 나갈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라 아니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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