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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마스터 키이다 (기도는 성도의 위력적인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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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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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3 13:27:18, 조회 : 2,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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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마스터 키이다 (기도는 성도의 위력적인 무기)
(1) 기도는 성도들의 위력적인 무기이다
기도는 성도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권으로 무엇에든지 승리할 수 있는 위력적인 무기이다. 성경에서 우리는 수많은 영적인 싸움과, 육적인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 모두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기도의 위력 때문이었던 것을 발견하게 된다.
한 번은 가나안 복지를 향해 광야를 지나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광야를 지날 때에, 아말렉과 대전해야 했다. 이 싸움은 이스라엘 백성의 적들의 배후에 있는 사단의 세력과 하나님의 백성과의 대결이었다.
그러므로 모세는 이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하여 전투력이 아니라 산에 올라가서 두 손을 들고 하나님께 사력을 다하여 결사적으로 기도했다. 그런데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모세의 손이 내려가면 아말렉이 이기는 것이었다.
모세도 인간인지라 두 손을 들고 온 종일 기도하기에는 체력의 한계로 역부족이었다. 하는 수 없이 아론과 훌이 양쪽에서 모세의 팔을 받쳐들고 해가 넘어가기 전 아말렉을 이길 때까지 합심해서 기도로 부르짖었다. 결국 모세의 기도의 팔이 내려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말렉에 대항하여 이스라엘이 승리를 거두었다.
이는 기도로 적군과 싸워 승리하는 통쾌한 장면으로, 훗날 메시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앞에 놓고 자기를 잡으러 오는 유대인들과 로마 병정들 배후 조종자인 사단의 세력에 대항하여 기도로 승리할 것에 대한 모형이었다.
한 번은 불레셋 사람들이 미스바에 모인 이스라엘 사람들을 공격할 때였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을 모아놓고 어린양을 취하여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고 기도로 부르짖기 시작하였다. 이 때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공격해오는 블레셋 사람들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함으로 그들을 패배시키셨다(삼상 7:5-13).
갈멜산상의 엘리야의 바알 선지자들과의 싸움은 대단히 유명한 사건이었다. 당시 아합 정권의 비호를 받고, 왕후 이세벨의 절대적인 지원을 받고 있던 바알 선지자들과, 그리고 앗세라 선지자들과 홀홀 단신인 엘리야가 대결한다는 것은 대단한 모험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야는 단지 “기도”라는 무기 하나만 가지고 아합 왕과 약속한 그들과의 대결장인 갈멜산 상에 올랐다. 갈멜산에서 아합 왕과 이세벨, 그리고 백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엘리야는 450명의 바알 선지자와 400명의 앗세라 선지자들을 상대로 혼자서 대결해야 하는 엄청난 모험을 감행하게 된 것이다.
먼저 바알 신을 향한 바알 선지자들의 기도가 시작되었다. 피를 흘리며 뛰놀았다. 그러나 정오가 지났는데도 바알 신은 응답이 없었다. 이에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을 조롱하기 시작했다. “큰 소리로 부르라 저는 신인즉 묵상하고 있는지 혹 잠깐 나갔는지 혹 길을 행하는지 혹 잠이 들어서 깨워야 할 것인지”(왕상 18:27).
바알 선지자들은 엘리야의 조롱에 더욱 약이 올라 결사적으로 부르짖었다. 그들은 규례에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 몸을 상하게 하면서 사력을 다해 진언했으나 바알 신은 응답이 없었다.
이제는 엘리야가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할 차례다. 엘리야는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수축하고 기도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이 때에 엘리야의 제단에 여호와께서 불로 응답하셨다. 이에 여호와가 참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게 된 백성들의 지원을 받은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들을 다 잡아서 기손 시냇가 에서 죽였던 것이다.
한 번은 필자가 몇몇 강사들과 함께 전북 함열에 있는 동산에서 대형 천막을 치고 집회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왠 일인지 계속해서 비가 쏟아지는 것이 아닌가. 천막이 쓰러져 비가 들어오고 첫날에 꽤 많은 사람들이 왔다가는 비가 오니까 집회가 엉망이 되었다. 비는 계속되고 임시로 친 천막집회라 고생이 말이 아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동산에서 얼마 전에 무당 400여명이 대굿을 하며 뛰놀았다는 정보를 듣게 되었다. 필자는 그 순간 성경에 엘리야가 가멜산에서 혼자서 대결했던 바알 선지자들이 생각났다. 그래서 엘리야가 제단을 쌓고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했던 때와 같이, 그 동산에서 바알 귀신들을 몰아내는 제단을 쌓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일행과 엘리야의 제단을 쌓게 되었다.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있었다. 모인 성도는 오십여 명에 불과했다. 예배가 시작되어 성경을 봉독한 다음, 받쳐들고 있던 우산을 접고, 세차게 내리는 비를 맞아가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엘리야가 바알 신에게 승리한 것같이 우리도 “예수의 이름”으로 무당 귀신들을 이겨 반드시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열변을 토하였다.
열정을 다하여 설교를 하고 나서는 합심해서 통성기도로 부르짖었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아보사 무당 귀신들을 정복할 수 있는 하나님의 능력을 부어 주옵소서.” 세찬 비를 맞아가며 소리 높여 부르짖었다. 부르짖고 또 부르짖었다. 은혜가 임했다.
이렇게 해서 갈멜산 기도회는 은혜롭게 끝났다. 그 날 저녁 집회는 비가 개어서인지 그 당시 추측으로 천 사오백여명이 모여들었다. 그런데 저녁을 먹고 집회가 시작되기 직전에, 서쪽 하늘에서 또 다시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오면서 온통 하늘을 뒤덮는 것이 아닌가. 또 근심 걱정이 말이 아니었다.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필자는 할 수 없이 다시 엎드려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 하나님께서 집회를 방해하는 마귀와 귀신들은 다 물리쳐 주신 것으로 아는데, 이 어찌된 일입니까? 큰 일 났습니다. 오늘 저녁 집회에 비가 오지 않게 해주시고 특별히 큰 은혜를 부어 주시옵소서.”
이 기도를 마치고 성회 장소로 나가서 강단에 올라 성도들을 향하여 외쳤다. “하나님께서 갈멜산 기도를 들으시고 비를 거두어 주셨습니다. 지금 몰려오는 저 먹구름은 하나님의 성회 장소인 이곳을 피해 갈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며 확신에 찬 큰 소리로 외쳤을 때, 성도들이 큰 목소리로 “아멘” 하며 화답했다.
그 날 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어둠의 권세를 물리쳐 주시고 비가 성회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지켜주셨다. 엄청나게 몰려오던 먹구름이 성회 장소까지 몰려와서는 갑자기 두 갈래로 갈라지면서 집회 장소에만 새 파란 하늘에 빛나는 별들이 보이고 집회 장소 양편으로 세찬 소낙비가 쏟아지는 것이었다.
이에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리며 그 성회에 많은 은혜를 받게 되었다. 그 날 밤 철야하며 기도를 받은 사람들이 육백여 명에 이르렀다. 그 날 밤 집회를 마치고 강사들이 함께 열심히 안수기도를 하는 중에 그 기도를 받고 팔이 꼬부라져 병신이 되었던 어린아이의 팔이 펴지는 기적도 일어났다.
기도는 어둠의 권세, 마귀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주신 성도들의 위력적인 무기이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는 매일 새벽에 2, 3시간 이상 기도하고 나가지 않으면 그 날 하루 동안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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