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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마스터 키이다 (기도는 사망과 음부의 문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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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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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3 03:44:53, 조회 : 2,3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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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마스터 키이다 (기도는 사망과 음부의 문 열쇠)
② 사망과 음부의 문 열쇠
요한 계시록 1장 18절에 보면, “그가 오른 손을 내게 얹고 가라사대 두려워 말라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곧 산 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라고 해서 주님께서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셨다고 했다.
이 사망과 음부의 열쇠 역시 주님께서 우리에게 위임하신 것으로 “기도”를 통하여 주님의 이름으로 우리가 이 사망과 음부의 권세도 이길 수 있는 것이다. 대단한 기도의 위력이라 하겠다.
역시 요한 계시록 1장 18절에 보면,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니”라고 한 것은 주님께서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고 계신다는 뜻인데, 이 사망과 음부의 문제는 죄에 관련된 것으로, 이 문제는 전적으로 죄의 해결에 달려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죄로 인하여 인간을 가두는 사망과 음부의 문은 죄를 해결함으로써 열 수 있다는 말이다. 이것은 죄 사함의 문제인데, 주님께서 이 죄 사함의 권세를 우리에게 주셨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하여 오해가 있어서는 안된다. 사죄권은 하나님에게만 있는 것인데 어찌 우리가 죄를 사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이는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던진 것과 같은 질문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이 권세를 사용하셨고, 이 권세를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너희가 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요 20:23).
그러나 이 말씀은 반드시 바로 앞 절에서 조건을 달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향하사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으라”(요 20:22).
사죄권을 행할 수 있다는 것은 “성령을 받으라”는 조건이 붙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인간 자신이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보내주시는 성령을 받으면,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께서 주님의 이름으로 죄를 사해주신다는 뜻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이 뜻은 첫째로 사죄권(赦罪權)이 주님께서 보내 주신 성령의 권한에 있다는 것과, 둘째로 기도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할 때에,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을 통하여 사죄권을 발동하셔서 회개하는 자들에게 죄사함을 주신다는 뜻이다. 실제로, 부흥회나 기도회 현장에서 이와 같은 사죄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주님은 우리의 죄값으로 십자가에 못밖히신 후에, 음부에 까지 내려가셨지만, 이「마스터 키」로 음부의 문을 여시고 부활 승천하셨다.
우리에게 주신 이「마스터 키」로 감옥이나 음부의 문을 열 수 있기 때문에, 감옥이나 음부가 우리를 가두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감옥에 갇혀 찬미하고 기도할 때 옥문이 열렸다(행 16:25-26).
요나 선지자는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시스로 가다가 큰 물고기에 삼켜 삼일동안 캄캄한 고기 뱃속에서 회개하며 기도함으로 다시 살아 나올 수 있었다(욘 1장, 2장).
언젠가 필자가 산 중 굴속에서 열심히 기도하던 중에, 이상한 체험을 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죽은 후에 온다는 곳을 가보게 되었다.
죽은 사람들이 와서 심사를 받는 곳이라는데, 세상에서 살던 사람들이 울긋불긋한 가지각색의 세상 옷들을 입은 채로 심사석 앞에 모여 줄지어 서있었다. 그 줄에 서서 기다리는데 어떤 이상한 사람이 와서 괴롭히는 것이었다. 그래서 허리에 차고 있던 막대기로 쫓아버렸다.
심사순서에 따라 심사석을 통과하여 들어간 곳은 어둠 컴컴한 지하도 같은 곳이었는데, 그 곳에는 제복을 입은 미군 헌병과 같이 키가 크고 건장한 사람들이 군데군데 서서 지키고 있었다. 그 지하도는 네 곳으로 뚫려 있었다. 천국으로 가는 길, 지옥으로 가는 길, 형장으로 가는 길, 그리고 세상으로 나가는 길 등이었다. 그런데 방금 필자가 들어온 길이 세상으로 나가는 길이었다.
그 지하도 사거리에서 머뭇머뭇 하고 있을 때, 그 경비병 같은 사람이 필자에게 다가와서 증명을 보자는 것이었다. 필자가 몹시 당황하여 어쩔 줄 모르고 있는 순간,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푸른 제복을 입고 모자를 쓴 사람이 필자의 옆에서 그 사람에게 무슨 증명을 내 보이면서 이야기 하니까 통과시켜 주는 것이었다.
그 때 필자의 생각에 그가 천사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가 필자에게 이사야서 65장 8-9절을 보라고 했다. 깨어난 후에 이 말씀을 찾아보니까 하나님께서 주의 종들을 보호해주시겠다는 약속이었다.
그리고는 형장으로 가는 길로 데리고 가서는 형장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 형장에는 수많은 죄인들이 형벌을 받고 있었는데, 그 중에 형틀에 매달려 고통을 받고 있는 곳으로 갔다. 그곳에는 죽어서 온 수많은 사람들이 형벌을 받기 위해 줄서 있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누구의 설명을 들을 필요도 없이 그 사람들의 모습만 보아도 살인강도의 죄인들이라는 것을 즉시 알 수 있었다. 그들은 손목과 발목에 넓적한 강철 족쇄를 차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형틀에 매달려 형벌을 받을 때에,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옆에서 구경하고 있는 사람에게까지 영향이 미쳐 몹시 괴로운 것이 아닌가! 그 고통의 영향으로 괴로워하니까 천사가 팔을 잡아끌면서 빨리 나가자는 것이었다.
다시 지하도로 와서 그 천사와 함께 세상으로 가는 길로 들어섰다. 그 길로 들어서는 순간 그 곳은 지척을 분간할 수 없이 칠흑같이 캄캄한 터널이었다. 너무나 캄캄하고 무서워서 주님을 부르기 시작했다. 징징 울면서 주님! 하나님 아버지! 주님! 아버지! 계속 주님을 부르면서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그 터널을 걸어가고 있었다. 기도를 하면서 그 캄캄한 터널을 얼마쯤 갔을까 한참 후에 터널 입구가 나타나면서 밝은 광채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마지막 터널을 빠져나오는 순간 터널 입구 저 멀리 십자가가 보이면서 그 십자가로부터 햇빛보다 더 밝은 광명이 비쳐오는 것이 아닌가! 말할 수 없는 기쁨 속에 새 세상을 만난 것 같았다.
그 순간 옆을 보니 방금 계속해서 안내해주었던 그 천사가 함께 터널을 빠져나온 후, 믿음직스럽게 지켜보며 아무말도 없이 잠시 서 있다가 자신의 사명을 다 마쳤다는 듯이 사라져버렸다. 이 때에, 필자는 너무나 기뻐서 얼쩔줄 모르고 껑충껑충 뛰면서 찬송을 부르기 시작했다.
(찬 434 장)
(1) 나의 갈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후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렴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 하리라
(2) 나의 갈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주시네
(3) 나의 갈길 다 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로 할 수 없도다
너무나 기쁘고 감격하여 이 찬송을 부르면서, 행복의 극치를 맛보는 듯한 감정에 휩싸였다. 한참 이 찬송을 부르면서 깨어나 보니, 굴속에 엎드려 기도하는 자세로 여러 시간이 흘러간 것이었다.
이것은 음부와 같은 터널을 기도하면서 빠져 나온 영적인 경험을 한 것이다. 물론 이 체험은 그 당시 필자의 영적인 신앙의 수준에 따라 보여진 것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일률적으로 적용되거나 절대적인 것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단지 필자의 신앙의 성장과정에 있었던 한 개인의 영적 체험에 불과한 것이라는 사실로서 신앙 성장을 위해 보여진 것이리라. 은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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