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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 유형과 작성법] (09) ✝️✝️✝️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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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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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13:01:00, 조회 : 2,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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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설교 유형과 작성법] (09) (한글) ✝️✝️✝️
2. 확대식 강해설교 (Extensive Type) (1)
이 강해설교는 외연 형(外延形)으로 본문은 물론, 본문에 관련된 내용을 구구 절절이 체계적으로 전 성경에까지 확대 강해함으로 본문의 전달내용을 보강하는 방법이다. 이 강해설교는 성경본문 전체의 부분이 조직적으로 취급되어 설명된다. 어느 한 구절에 지나치게 매이지 않는다. 이 확대식 강해설교는 성경의 확대된 영역을 취급함으로서 시리즈 설교에서 전 성경을 해석하기 위하여 특히 가치가 있다.
설교자가 싫증나는 세부적인 부분들을 포함하여, 준비하지 못하였을 경우에 이 확대식 강해설교는 가장 효과가 있다. 전문가의 손에서 이 강해설교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수 있다. 이 강해설교는 세밀한 부분에 너무 집착하지 않으며 성경을 전체적으로 폭 넓게 다룬다.
준비과정 (Preparing Process)
(1) 성령의 영감에 따라 본문을 선택한다. (Inspiration)
(2) 선택된 본문을 여러 번 읽는다. (Reading))
(3) 선택된 본문을 정밀하게 분석, 분해한다. (Analysis)
(4) 중심구절들에서 컨셉을 찾는다. (Exegetical idea)
(5) 중심본문에서 설교테마를 찾는다. (Homiletical idea)
(6) 설교의 주제에서 설교제목을 이끌어낸다 (Topic)
(7) 본문 전체에로 확대 주석 강해해 나간다. (Exegesis)
(8) 본문 전체를 포괄적으로 강해한다. (Exposition)
(9) 강해내용을 설교환경에 적용시킨다. (Application).
예를 들어, 롬 12:1-2,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는 본문으로 하는 확대 식 강해설교를 “영적인 예배”(spiritual service)라는 제목 하에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이 구성할 수 있다:
(1) 영적 예배의 정의 (12:1-2)
(2) 영적 예배의 방법 (12:3-8)
(3) 영적 예배의 제물 (12:9-13)
요약된 이 강해설교의 내용을 분석해보면, 첫째로, 하나님께 드려야 할 예배가 어떤 예배인가, 즉 예배의 정의를 말하고 있다. 즉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대해서, 예배(worship)는 인간이 그리스도의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와서 하나님의 존귀하심과 인간구원을 찬양하며, 경배하고, 기도하고, 그리스도의 몸을 나누는 행위를 말한다. 먼저 예배에 관하여 성서적으로 살펴보려면 구약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그 기원을 탐사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본서에서는 제한된 지면 관계로 간략하게 언급해 내려가기로 한다. 예배의 기원은 창조직후, 아담과 하와라는 인간의 그룹(human group)이 신의 그룹(Divine group)이신 하나님(Trinity: Three Persons within One)과의 관계로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본래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시고 경배 받으시려고 의도하셨던 것이다.
이때의 경배는 하나님의 창조를 찬양하는 것으로 오늘날 구속을 찬양하는 예배와 약간의 내용적인 차이가 있지만,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하며, 교통한다는 의미는 마찬가지이다. 하여튼 인간이, 좀 더 정확하게 말해서 아담과 해와가 예배에 실패한 후로,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진정으로 예배할 자를 찾으셨다(요 4:24). 그래서 타락이후에는 참 예배를 드리는 자와 거짓예배를 드리는 후손들로 이어져 내려왔다.
아담 이후의 첫 예배에 실패한자는 가인이었고, 참 예배에 성공한 자는 아벨이었다. 이 두 예배의 차이를 보면, 여러 가지 중에서 특히 돋보이는 것이 있다. 그것은 제물의 문제이다. 가인은 농산물이었고, 아벨의 제물은 어린 양이었다. 가인의 제사는 타락 이전에나 가능했던 농산물이었으나, 아벨의 제사는 타락 후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구속의 의미가 담긴 어린 양의 희생의 피의 제사(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였으며, 그것은 자신의 희생의 피로 연결된 것이다(창 4:3-10).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가 믿음으로 인간에게 전이되었음을 암시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믿음으로 제사를 드려야 상달된다(히 11:4). 이때부터 하나님께 대한 예배는 속죄의 내용을 담게 되었고 오직 믿음으로만 그 구속의 은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아벨을 피의 제사로 상징되어 있는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하나님께 상달되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대한 예배가 “제사”의 개념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의 제사는 세 시기로 대분할 수 있는데, 그 하나는 유월절 이전의 애급에 있을 때의 제사로(고센시절), 분명히 요셉이 총리시절 고센 땅에 거주할 때에, 하나님께 조상으로 물려받은 가족예배의 형태로 제사를 드렸을 것이다. 다른 하나는 유월절 이후, 광야의 성막에서 민족적인 공중예배 형태로 드리게 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양과 새로운 곡식으로 하나님께 하나님의 주신 구속과 새 기업을 인하여 제사를 드렸다.
그러므로 공중예배는 유월절 이후, 이스라엘 민족의 공동체의 예배가 기원이며 오늘날 구속받은 백성들이 모여서 드리는 예배를 의미한다. 솔로몬 성전건축 이후에, 성전 예배가 시작되었고, 바벨론 포로귀환 후에, 다시 성전건축으로 성전 예배가 재개되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예수님에 의하여 성전제사는 완전히 신령한 의미로 바뀌게 되었다. 예수님 자신이 성전(聖殿)이시며(요 2:21; 계 2122), 제물이시며(요일 2:1-2; 히 7:20), 대제사장이 되신 것이다(히 9:11; 10:19-21). 예수님 시대에 와서 예배의 개념이 완전히 신령화(spiritualization)됨과 동시에 구체화(incarnation)된 것이다.
결국 예배의 본질이 예수 그리스도이며, 예배의 본체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라는 의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전이시고, 제물이시고, 제사장이 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참 예배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 한다는 뜻이다(요 4:24).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예배를 받으시겠다는 의미이다.
- 계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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