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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Derived from Rev. Hwang) 황의찬 믿음이 깊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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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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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7 17:47:26, 조회 : 1,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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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Jang
4월 1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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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Derived from Rev. Hwang)
황의찬
믿음이 깊어지면(?) 무심코(?) 예수님이 내 죄를 대신하여 죽었다고 말한다. 이 말은 하나님이 내 죄를 2천 년 전에 미리 사해 주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분들에게 “용서란 나중의 범죄를 미리 사해 주는 것”이라고 말하면 펄쩍 뛴다. 어찌 그럴 수 있느냐며 어불성설이라 한다.
용서는 어떤 잘못이 저질러졌을 때 사후 판단으로 죄를 사해 주는 것이라고 강변한다. 그러면서 자기의 죄는 2천 년 전에 용서받았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은 나중 범죄를 미리 용서하는 분이고, 사람은 선행된 잘못을 나중에 용서하는 존재라면 이 분야만큼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에 반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무언가 잘못되었다.
유심히 살핀다면 우리의 용서 행위도 사실은 범죄 이전에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황의찬 지음 ｢붕어빵｣에서는 서너 가지의 사례를 든다. 첫째는 결혼이다. 결혼이라는 행위는 장차 배우자가 자신에게 무수한 잘못을 저지르게 될 것을 예견하면서 미리 용서하고 맺는 가약이다. 배우자가 자신에게 전혀 죄를 짓지 않으리라고 단정했다면 매우 어리석다.
둘째는 자녀출산이다. 태어난 자녀는 장차 부모의 속을 무던히도 썩일 것이 명약관화함에도 부모는 자녀를 낳는다. 미리 용서가 되었기 때문이다. 셋째는 창업이다. 기업가는 장차 고객으로부터 얼토당토않은 컴플레임이 제기될 것도 충분히 예측하고 기업을 설립한다.
결혼 출산 창업에서 배우자, 자녀, 고객의 나중 잘못을 미리 용서하지 않고 시작하면 필패는 불을 보듯 뻔하다. 친구를 사귀는 것도 마찬가지다. 주변에 있는 여러 사람 중에서 나와 친구가 되는 경우는, 그 사람이 설령 나에게 잘못을 할지라도 내가 용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있을 때 친구 관계가 형성된다.
하나님도 나중의 범죄를 미리 용서하시고, 우리도 나중의 범죄를 미리 용서한다. 우리가 만일 우리의 죄에 대하여 사후용서를 받음으로써 구원받는다면 천국 갈 자가 한 사람도 없다. 사람은 숨이 떨어질 때까지 죄를 짓는다. 숨 떨어진 다음에는 죄 사함을 받을 수 없다. 하나님은 그래서 우리의 죄를 미리 용서하신다.
나중 범죄를 미리 용서하지 않고는 완전한 죄 사함이 없다. 하나님은 2천 년 전에 우리 죄를 용서하셨다. 하나님은 그래서 아버지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자녀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신랑이시며, 친구이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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