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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신지 천국에서 생명인이 입는 흰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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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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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05:38:54, 조회 : 1,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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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신지 천국에서 생명인이 입는 흰옷
\"하나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롬 14:17)고 하였으니, 옷 역시 입고 벗고 하는 곳이 아니라 예복과(마 22:12) 두루마기를 영원히 입고 영생 복락을 누리는 곳이다.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계 22:14).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계 7:14). 예수님의 피에 씻어 희게 된 성도들이다.
1. 예수님도 발에 끌리는 옷을 입음
요한계시록 1장 10-16절에 부활하신 예수께서 \"얼굴이 해같이 빛나고\", \"발에 끌리는 긴 옷을 입고\" 있었는데 그 옷을 피 뿌린 옷이라고도 하였다(계 19:13). 여기에 대하여 나운몽 목사는 말하기를, 천국의 의식주가 세상의 의식주와 같은 어려움 속에서 얻어지는 노고의 대가는 아니다. 세상 것은 하늘의 그림자에 불과하다. 하늘의 것은 참의 본체인고로(히 8:5, 9:23) 조금도 불편이 없는 완전한 의식주 생활을 하게 된다. 땅에서도 이루어질 수 없는 더 좋은 생활 여건이 하늘에는 이미 이루어져 있다(미 6:10).
그 입고 있는 옷은 주님께서도 발에 끌리는 빛나는 옷을 입으셨고(계 1:13) 천사들도 찬란한 흰옷을 입었고(눅 14:4, 막 12:5, 마 28:7, 요 20:12) 보좌에 앉은 24장로들도 흰옷을 입었다(계 4:4). 이 옷은 우리가 입고 있는 면직이나 모직도 아니다. 그 몸의 행실대로 입게 된 옷이다(계 19:8).
즉 주님께서는 보수로 속옷을 삼고 열심으로 겉옷을 삼으셨다(사 59:17). 의와 사랑으로 이루어진 옷이다. 성도들은 예수님을 말미암은 구원의 옷을 입었고 의의 겉옷을 입게 되었다(사 61:10). 그렇다고 어떤 상징적인 옷이 아니다.
그 옷은 엄연히 보이는 옷이다. 만질 수 있는 옷이다. 신령의 세계에서도 거룩한 옷이다. 벗고자 한 옷이 아니고 덧입고자 한 옷이다(고후 5:4). 죽을 것이 생명에게 삼키게 된 옷이기 때문에 이 옷은 곧 생명의 산 옷이다. 환난 가운데서 나오는 많은 무리들이 횐 옷을 입었고, 그 옷을 예수님의 피에 씻어 희게 한 옷이다(계 7:9-14).
하나님의 말씀과 저희의 가진 증거를 인하여 죽음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앞에 있어 큰 소리로 부르짖었을 때에 각각 횐 두루마기를 주셨다(계 6:9-11)고 했는데 그 횐 두루마기를 받기 전까지는 불완전한 영혼들이었다. 그 영혼들이 두루마기를 입었을 때가 시공을 초월한 신령의 형상을 갖춘 때이다.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던 아담에게는 하나님께서 가죽옷을 주셨다(창 3:21). 그 몸은 죽음의 세계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이었다. 즉 그 옷을 받으므로 시공의 제한을 받아야 살 수 있는 몸의 형상을 갖추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과는 정반대로 세상을 떠난 영혼들은 횐 옷을 받으므로 시공의 제한 계를 초월한 영원한 세계에서 영생할 수 있는 영생체로 변모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고로 천국의 옷은 아담의 죄로 말미암은 가죽옷과는 다른 예수님의 피로 말미암은 생명의 옷이다. 세례 요한의 약대털옷(마 3:4)은 아담의 가죽옷을 상징했거니와 예수님의 통옷은(요 19:23) 천국 옷을 상징한 옷이었다.
요셉의 채색 옷에 묻은 염소의 피는 그 아버지를 울렸거니와 어린양의 피에 씻은 옷은 하늘의 아버지를 영원히 기쁘게 하는 옷이다. 이것은 가상이 아니다.
그 형상이 천국에서는 물론이지만 세상에 나타나면 육안으로도 볼 수 있는 옷이다. 그러나 세상 것과 다른 것은 완전하고 자유로운 점이다. 떨어지거나 더러워지거나 하지 않는다. 부자유스럽거나 거치장스럽지도 않다(나운몽 목사 성경정통교리강론 귀일원론편 pp.70-72). 이렇게 생명의 옷을 입은 생명인들이다.
(1) 발에 끌리는 옷을 입음
\"촛대 사이에 인자 같은 이가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띠를 띠고\"(계 1:13). 왕래하신 것을 보아 부활 예수 그리스도께서 발에 끌리는 옷을 입으시고 하나님 우편에 계신다. 구약에 속해 있던 대제사장이나 제사장들도 발에 끌리는 옷을 입고 성소와 지성소에 출입했다(출 28:40-43). 또한 겉모양에는 푸른 옷에 곧 끌리는 옷이요 금방울과 석류 열매가 달린 옷이었다(출 28:31-35). 찬송가 210장을 보면, 예수의 피로 씻음을 받은 영혼이다.
1. 내 죄 사함 받고서 예수를 안 뒤 나의 모든 것 다 변했네 지금 나의 가는 길 천국길이요 주의 피로 내 죄를 씻었네
2. 주님 밝은 빛 되사 어둠 헤치고 나의 모든 것 다 변했네 지금 내가 주 앞에 온전케 됨은 주의 공로를 의지함일세
3. 내게 성령임하고 그 크신 사랑 나의 맘에 가득 채우며 모든 공포 내게서 물리치시니 내 맘 항상 주안에 있도다
(후렴) 나의 모든 것 변하고 그 피로 구속받았네 하나님은 나의 구원되시오니 내게 정죄함 없겠네
해설집에서 말하기를, 씨빌라 덜피 마틴(1868-1948) 여사가 작시하고 그의 남편 월터 스틸맨 마틴 박사가 작곡했다.
1절 - 예수께서 처음 행하신 기적이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이었다. 예수께서는 천국을 혼인잔치에 비유하셨고 포도주는 기쁨을 말해 주고 있다(삿 9:13).
세상에서 보잘 것 없는 추한 우리에게 성령의 능력이 역사 하실 때 맹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같이 우리는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새 술\"로 변하는 것이다.
후렴 -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 같이 보잘 것 없는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녀가 되었으니 우리에게 정죄란 있을 수 없다.
2절 -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된 증거는 그리스도의 빛을 발하는 것이요, 어디고 그리스도인이 있는 곳은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3절 -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어떤 일을 행하셔도 우리는 두려움이 없다. 만약 두려움이 있다면 불신에서 오는 것으로 하나님을 완전히 사랑하고 믿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모든 주의 백성에게 두려워말라고 말씀하시며 성령을 선물로 주시고 기쁨과 소망으로 넘치게 해주신다. 작시자 마틴 여사는 1868년 8월 21일 캐나다 동남부의 반도로 된 노우버 스코우셔 죨단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그곳 공립학교와 사범학교를 마치고 수년 동안 그녀의 마을 학교에서 가르치며 음악 공부를 했다. 뿐만 아니라 시를 많이 써서 1906년에는 이를 총 망라하여 시집을 발행하기도 했다. 그녀의 찬송 시는 남편이 주로 곡을 붙였다.
그녀는 신앙심이 깊은 사람으로서 복음전도자요 목회자요 대학교수인 남편 월터 스틸맨 마틴 박사의 복음 전도사업에 그녀의 음악적 재질과 많은 찬송 시 작시를 통해서 크게 기여하였고 1948년 3월 9일 세상을 떠났다. 찬송가의 대의는 예수 믿고 변화된 삶을 노래했다. 구원의 은혜 간증이다.
(2) 피 뿌린 옷을 입음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계 19:13)고 하신 것을 보아 재림하신 예수께서는 곧 피 뿌린 옷을 입으셨다. 마치 구약에 속했던 대제사장 아론이 피가 뿌려진 거룩한 옷을 입은 것과 같다(레 8:30, 출 28:1-5). 킹성경에는 \"피에 적신 옷을 입었는데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불리더라\". 찬송가 199장의 내용대로 구주의 보혈로 영혼이 깨끗해 질 수 있다.
1. 주 십자가를 지심으로 죄인을 구속하셨으니 그 피를 보고 믿는 자는 주의 진노를 면하겠네
2. 흉악한 죄인 괴수라도 예수는 능히 구원하네 온몸을 피에 잠글 때에 주의 진노를 면하겠네
3. 심판할 때에 모든 백성 행한 일대로 보응 받네 죄 있는 자는 피를 믿게 주의 진노를 면하겠네
4. 구주의 사랑 크신 은혜 보혈의 능력 의지하세 심판의 불이 내릴 때에 주의 진노를 면하겠네
(후렴) 내가 그 피를 유월절 그 양의 피를 볼 때에 내가 너를 넘어 가리라
해설집에서 말하기를, 작시 자를 J.F.G And E.A.H라고 서명하여 많은 억측을 자아내게 하고 있으나 일부에서는 '죤 풑'라고 나타낸 곳도 있다. 그에 관하여는 알려진 바가 없다.
출 12장을 바탕으로 했는데 출 12:13과 12:30의 말씀에서 천사들이 애굽 땅들을 두루 다닐 때 문설주에 피가 있는 집은 이미 그 집에는 양의 죽음이 있었은즉 다른 죽음이 있을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것이요 그 어린양은 \"흠 없고 일년 된 수컷\"으로 하였으니 속제물이 되기에 족했던 것이다.
이런 참상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호하신 하나님의 뜻과 섭리가 두 가지 큰 의의를 가진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어린양으로서 속죄 제물이 되셔서 뭇 백성을 죄와 죽음에서 구원하신다는 것이요 구원받은 백성들이 장차 심판대 앞에 섰을 때 피 공로를 보시고 심판을 면할 수 있게 하신다는 것이다.
1절 - 심판대 앞에 섰을 때 어린양의 피 뿌림을 받은 자는 그의 행위를 보지 않고 무사통과 시킨다는 것이다.
후렴 - 하나님은 그의 선민이 될 사람을 찾으시는데,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그리스도의 보혈이 그의 영혼에 뿌려졌는가로 구별하신다는 것이다(히 9:19-22).
2절 - 죄인이로되 예수님의 옆구리에 생긴 보혈 샘에서 씻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그를 지나간다는 것이다.
3절 - 요한 사도는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는데,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면 이 모든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4절 - 우리 죄를 씻어서 구원하시고 보호하시며 하나님의 선민으로 인 치시는 보혈의 능력을 힘입어 우리도 담대해지자는 것이다. 작시자 풑은 그토록 훌륭한 성가를 내놓고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써서 봉헌했기 때문일 것이다.
간혹 하나님을 찬양하는 찬송가를 써서 그 찬송가가 훌륭해졌을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보다 그 영광을 내가 가로채는 결과를 만드는 때가 적지 않을 것 같다. 찬송가의 대의는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받고 천국에 간 영혼은 심판을 면한다. 주의 진노 면함, 보혈, 속죄이다.
(3) 해같이 빛난 옷을 입음
\"저희 앞에서 변형 되사 그 얼굴이 해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마 17:2)고 하였고,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야고보의 형제 요한을 데리고 따로 떨어져 있는 높은 산으로 올라가시어 그들 앞에서 변형되시니 그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의 옷은 빛처럼 희어지더라\"(킹성경 마 17:1-2). 여기 옷은 빛과 같이 희더라고 했는데 이처럼 변형되었다. 찬송가 488장을 보면,
1.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주 영광 찬란해 이 세상 어떤 빛보다 이 빛 더 빛나네
2. 내 영혼에 노래 있으니 주 찬양합니다 주 귀를 기울이시사 다 듣고 계시네
3. 내 영혼에 봄날 되어서 주 함께 하실 때 그 평화 내게 깃들고 주 은혜 꽃피네
4. 내 영혼에 희락이 있고 큰 소망 넘치네 주 예수 복을 주시고 또 내려 주시네 (후렴) 주의 영광 빛난 그 빛 내게 비춰 주시옵소서 그 밝은 얼굴 뵈올 때 나의 영혼 기쁘다
해설집에서 말하기를, 엘리자 에드먼즈 히윗 여사가 작시한 훌륭한 복음 성가다. 1887년 겨울 히윗 여사가 필라델피아의 학교 교사로 있을 때였다. 그 학교에 성질이 비뚤어진 문제아가 있었다. 히윗 여사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그를 바로 잡아보려고 조용히 타이르자 그 소년은 느닷없이 큼직한 지붕 스레트로 히윗 여사의 등골을 사정없이 때렸다.
갑작스런 공격에 중상을 입은 히윗 여사는 등뼈에 큰 상처를 입고 쓰러졌다. 그녀는 상반신에 석고붕대를 감고 대소변을 받아 내는 처지가 되었다. 이런 시련 중에 신앙으로 승리하여 \"주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를 썼다(455).
그녀는 1888년 봄까지 6개월이라는 길고 지루한 세월을 병상에서 영적으로 육적으로 투병해야 했다. 하나님은 그에게 기적을 베푸셨다. 봄이 되어 따뜻한 햇살이 방에 스며들자 밖에 나가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녀는 담당의사에게 끈질기게 요청하여 마침내 잠시 산보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그녀는 조심조심 근처에 있는 페어마운트 공원으로 나왔다. 참으로 화창하고 따뜻한 봄날이었다.
그녀가 또다시 그토록 아름다운 봄을 맞으니 그녀의 기쁨은 말할 수 없이 컸다. 밝고 아름다운 봄의 정취가 온통 그녀의 마음에 가득 찼을 때 영혼 깊숙이 스며드는 하나님의 사랑의 밝은 햇빛은 그녀를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 넣은 것이었다(1절 후렴). 그리스도 예수는 의의 햇빛이다(2절).
그의 햇빛에 접하는 자마다 마음이 기쁨의 노래로 메워질 수밖에 없다(3 4절). 인간은 마음의 창을 통해 세상을 본다. 그의 마음속에 그리스도의 햇빛을 가득히 받아 기쁨이 충만해 있으니, 세상이 더욱더 밝고 평화스럽게 보였을 것이다.
작시 자 히윗 여사는 1851년 6월 2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1920년 4월 24일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평생 결혼도 하지 않고 주의 말씀을 가르치는 일에만 열중하였던 여성으로 크게 사랑한 것이 셋이 있다.
첫째가 자신을 구원한 주님이요, 둘째가 교회와 주일학교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이며 셋째가 하나님의 대자연에 대한 사랑이었다. 이러한 사랑을 시로 나타낸 것이 그녀의 찬송가들이다. 찬송가의 대의는 의의 태양 예수께서 영혼을 비추셔서 기쁨이 넘친다는 것이다.
2. 중생한 성도가 입는 사랑의 옷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나니 과연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니 이렇게 입음은 벗은 자들로 발견되지 않으려 하느니라\"(고후 5:1-3)고 하신 것을 보아서 영혼들의 입을 옷이 있다.
성도의 영혼 즉, 생명 부활인의 옷에 대하여 나운몽 목사는 말하기를, 천상 축복은 믿음으로 받고 지상 축복은 행함으로 받는 고로 이는 곧 믿음으로 받은 천상 축복의 하나이다(계 16:15). 세상을 이긴 자가 입은 옷이다(계 3:4-5). 주님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세상을 이겨 주셨으므로 입게 되는 옷이다. 그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그의 승리가 되기 때문이다(롬 8:37). 그 옷의 모양은 빛나는 횐 옷들인데 우리가 세상에서 옷을 입은 것과 같다.
입었던 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는 경우도 있다. 그 환경이 달라질 때에 혹은 그 심정 상태가 변화할 때에 그 때 그 때 따라 옷도 변화하게 된다. 나는 그것을 이상하게 여긴 일이 있었다. 그 때에 '네가 세상에서 보는 닭, 개 같은 짐승도 곤충도 입는 옷이 때를 따라 정도에 따라 변화하는데 하물며 하늘에 있는 것일까 보냐?' 하는데 '옳소이다' 하고 깨달은 바가 있었다.
그렇게 각층의 '울'이 다르고 그 심정이나 정도도 각각 다르니 입은 옷도 각각 다르다. 따라서 더 좋은 옷도, 좀 못한 옷도 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더 좋은 옷으로 입었다고 부러워하거나 시기하지도 않을 것이다.
자기 정도에서 만족할 뿐이다. 또는 자기보다 못한 옷을 입었다고 남을 얕보거나 천대를 하지도 않는다. 자기 위치에서 만족할 뿐이다. 그런데 천사들의 옷이나 주님께서 부활하셨을 때의 옷은 인간의 육안으로도 볼 수 있고 인간의 손으로 만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세상을 떠나서 영계로 임할 때에 영혼들이 입은 옷은 인간의 육안으로는 볼 수 없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다. 이는 아직 부활하기 이전 뼈와 살이 없는 영혼으로써(눅 24:39) 형상 없는 영의(靈衣)를 입은 정도이기 때문이다. 이는 영계에서만 볼 수 있는 영계의 어린 시절이다. 그 때가 2층천 낙원이다. 부활을 해야 완전한 형상을 입은 3층천 시절로서 완전한 옷을 입은 때다(나운몽 목사 저 성경정통 교리강론 귀일월론편 pp.72-73).
오늘날 옷의 길이가 짧아지고 그로 인하여 노출을 심하게 하게 되는데 이는 입은 옷을 모두 벗고 수치를 드러내는 지옥의 모형이기도 하나, 천국에서는 모두 긴 옷을 입는다.
(1) 흰옷을 입은 성도의 영혼
\"장로 중에 하나가 응답하여 내게 이르되 이 흰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뇨 내가 가로되 내 주여 당신이 알리이다 하니 그가 나더러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계 7:13-14).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계 3:4)고 한 것을 보아 중생한 영혼들이 '흰옷을 입고 다닌다'. 이는 주님과 함께 동행한 영적인 자들이 입은 옷이다.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 하니 저가 유구 무언이어늘\"(마 22:12) 하신 것을 보아 예복을 입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왕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가서 거기에 예복을 입지 않은 한 사람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친구여, 그대는 어찌하여 예복도 입지 않고 여기에 들어왔는가? 라고 하니, 그가 아무 말도 없었느니라\"(킹성경 마 22:11-12, 롬 8:13).
여기 예복을 입은 자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중생한 영혼', '택함을 입은 영혼'들이요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받은 영혼들이다(엡 1:3-4).
(2) 제일 좋은 옷을 입은 성도의 영혼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눅 15:22)고 하신 것은 제일 좋은 옷은 사랑의 옷이요 용서의 옷이요, 은총을 입힌 옷이다. 이같이 모든 죄를 용서한 증거로 새 옷을 입혔으며, 그러므로 탕자 생활하던 옷은 벗어 버렸다.
아버지는 돌아온 아들에게 그의 패역한 행동과 방탕했던 생활에 대해 일체 아무 책임도 묻지 않았다. 그리고 앞으로의 행동에 대한 다짐도 결코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돌아온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용서는 전면적인 것이었을 뿐만 아니라 돌아온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오히려 아버지는 종들로 하여금 작은 아들에게 가장 좋은 옷을 입히라고 명령하고 있는데, 이는 돌아온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기쁨이 얼마나 컸는가를 짐작케 하기에 충분하다.
한편 여기서 흔히 '제일 좋은 옷'이란 잔치나 연회 때 입는 가장 아름다운 의복을 가리킨다. 따라서 작은 아들에게 이 옷을 입힌 것은 그를 잔치의 주인공으로 삼은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하나님은 회개한 죄인을 용서하시고 용납하실 뿐만 아니라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히신다. 실로 엄청난 축복이요, 특권이며 은혜가 아닐 수 없다(그랜드 종합주석 눅 p.351).
반지를 끼우는 것은 귀인의 풍습이며, 신발을 신지 않는 것은 노예의 모습이다. 이리하여 아버지는 그 온 정성을 다하여 그를 맞고, 그는 이 사랑으로 그 거지와 같은 모습은 일변하여 훌륭한 귀족청년이 되었다. 이와 같이 크리스천은 의의 옷을 입히어 모든 것에서 새로워진 죄인이라고 해석하는 학자도 있다. 찬송가 239장을 보면, 중생한 영혼들이 한 평생에 낮에 속하여 빛 된 생애를 살았다.
1. 사랑의 하늘 아버지 주님의 말씀은 영원한 빛이 되시니 참 감사합니다
2. 비천한 우리들에게 세상이 못 주는 무한한 영의 양식을 늘 내려 줍소서
3. 구주의 귀한 음성은 하늘의 평화와 영원한 생명 되시니 참 복된 일일세
4. 거룩한 주의 말씀은 영원히 내 기쁨 새 힘이 되어 주시니 늘 승리하겠네
5. 거룩한 선생 예수여 늘 함께 계셔서 주 말씀 따라 살도록 늘 알게 합소서 아멘.
해설집에서 말하기를, 앤 스틸이 1760년에 작시한 찬송가로 그의 충격적인 사건이 이 찬송시의 배경이 되어 있다. 앤 스틸양은 어렸을 때 둔부에 입은 상처로 평생을 불구에 가까울 정도로 고생을 했는데 결혼 바로 전날 그의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었다.
내일의 결혼준비로 양가가 모두 바쁜 때에 익사했다는 연락이 왔으니 결혼 일이 장례 일로 바뀌었고 축하객들이 조객이 되어야 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 어떻게 극복할 수 있었겠는가? 과연 하나님의 섭리라고 순순히 받아들여질 수 있었을까? 그러나 그는 이런 시련 뒤에 숨어 계시는 주님의 웃으시는 얼굴을 바라보며
1절 - 주님의 말씀은 밝을 때나 어두울 때나 항상 찬란히 빛을 발한다는 것이다. 수직으로 서있는 인간이 선과 의의 세계로 완전히 기울어져 있을 때에야 비로소 시험이나 어려움은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신앙으로 더 든든히 연단 시키는 훈련이 될 수 있는 것이다.
2절 - 성경의 창을 통하여 그의 세계를 들여다볼 때 깊은 학식과 교훈, 지혜와 축복 등 온갖 보화가 담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
3절 - 성경의 모든 말씀은 \"구속주의 음성\"이며 작시자처럼 민감한 심령은 그 말씀으로 기쁨이 충만하여 그가 결혼하기 바로 전에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기는 비극으로, 평생을 지체부자유의 신세로 보내는 어려움에 처했으나 쉽게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4절 - 성경 속에서 기쁨을 찾았고 아름다움을 찾았으며 빛을 찾았으나, 비록 그토록 어두움 환경이로되 어두울 수 없었고 그토록 슬픈 환경에서도 늘 기쁨이 충만해 있었다.
5절 - 우리가 성경을 사랑하고 탐독하며 그대로 믿고 행동한다면 완전히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이 될 것이다.
작시 자 스틸은 영국 최초의 여류 찬송가 작가로서 144편의 찬송 시와 34편의 운율시, 30편의 운문시를 썼다. 그녀는 1716년 햄프셔 브라우턴에서 윌리엄 스틸 목사의 장녀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시를 발표하는 등 비범한 문학활동을 하였지만 겸손하여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싫어하였으며 그의 시 출판을 늘 주저하였다. 그리하여 1760년에「주로 신앙적인 주제의 시」란 제목으로 출판하면서 테오도시아란 익명으로 내놓았다.
1778년 11월 11일 그가 출생하여 평생을 살던 그 집에서 세상을 마쳤다. 찬송가의 대의는 성경은 하나님의 거룩한 약속으로 믿으면 어떤 어려움에서도 이길 수 있다.
(3) 두루마기를 입은 성도의 영혼
\"그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저희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으려 함이로다\"(계 22:14). 이들은 매일 매일 육성을 쳐 복종하면서 회개했으니 예수님의 보혈로 빨아서 흰옷을 입은 자들이다.
다시 말하여 '두루마기를 빤다'는 것은 요한 계시록 7장 14절에 언급되어 있듯이 어린양의 보혈에 성도 자신이 지은 죄를 보혈로 씻어 속죄함을 받은 영혼을 말한다.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혜를 입은 영혼은 모든 구속함을 받아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성도들이다. 그러므로 한편 본서에는 본절을 포함하여 모두 일곱 가지 복이 언급되어 있는데, 그 중에 본 절에 언급되고 있는 복은 마지막 일곱 번째의 복도 두루마기를 발아 입은 영혼이 복이 있다고 하였다. 212장을 보면 영혼이 성결키 위해 신앙했다.
해설집에서 보면 영국의 한 부유한 노인이 설교와 찬송을 통하여 영감을 받고 찬송 속에 설교가 들어 있다고 할 수 있는 이 찬송을 쓰게 되었다. 그 설교는 두 사람이 장소와 때를 달리 해서 설교한 두 제목의 설교였다.
그러나 윌리엄 던 롱스태프가 감화 받은 순간 그의 마음속에서 용해되어 하나의 찬송시로 탄생되었다. 그가 감화 받은 두 설교 중 하나는 영국 뉴브라이톤 교회 목사의 설교로 밷전 1:16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 지어다\"와 레 11:44, 45인데 이 말씀이 그의 마음속으로 깊이 파고들었던 것이다.
얼마 후 영국 케스윅에서 중국에 선교사로 갔었던 그리휘스 죤 박사를 모시고 기독교 신앙인 대회를 가졌는데 그 모임에서 죤 박사는 \"시간을 가지고 거룩하여라\"라고 말씀하는 것이었다. 그의 마음은 다시금 뜨겁게 역사 하였다. 그는 그 말에서 단어 하나만을 바꿔서 \"거룩하게 되기 위해 시간을 가져라\"로 만들었다. 그 순간 그의 마음에는 이 찬송시가 마련되어 있었던지 줄줄 나오는 것이었다.
무디 선생과 그의 찬송 인도자 생키가 영국내 여러 교회의 전도 집회차 갔을 때였다. 선더랜드에 있는 베데스다 교회의 설립자이며 담임목사인 뤼즈 목사는 무디 선생은 설교자로 환영할 마음이 있으나 노래하는 생키는 포함시키고 싶지 않다고 했다. \"우리 교회 교인들은 파이프 올갠을 '마귀의 휘파람 통'이라고 여겨오고 있으므로 악기나 독창은 규정에 의하여 제외합니다.
교인들이 찬송 부르는 것이 아무리 보잘 것 없을망정 하나님은 회중이 부르는 찬송으로 찬양을 받드실 수 있습니다\"라고 두 미국인에게 설명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생키의 노래로 큰 감동을 받은 사람이 많으므로 \"시험적 독창\"을 들어보라고 했다. 어쩔 수 없어서 뤼즈 목사는 그 교회 회계였던 롱스태프씨 댁에 노래를 하게 했고 생키는 우등으로 합격했다. 바로 이때 생키가 롱스태프의 찬송시를 발견하고 자기가 사용하기 위하여 베끼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거룩하신 주님의 자녀인 우리가 거룩해지기 위해서는 주님과 자주 속삭이는 시간을 가져야 하고, 주의 말씀으로 살며 하나님의 자녀로 친구를 삼으라는 것이다.(1절)
우리는 주님과 오래 동거하고 있다. 주님의 말씀 속에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과 속삭이며 살기 때문에 우리는 자연히 주님을 닮게 된다.(2절)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주님보다 앞서 달리지 말고 기쁘나 슬프나 주님만 앞세우고 따라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3절) 괴롭거나 화가 나고 주의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고 사랑의 원천으로 갈 수 있는 사람만이 하늘 대왕을 섬기는 자격을 갖춘다는 것이다.(4절)
작시자 롱스태프는 1822년 1월 28일 영국 선더랜드에서 부유한 선주의 아들로 태어나 그의 재산을 아낌없이 박애사업에 내놓았다. 1894년 4월 2일 선더랜드에서 세상을 마쳤다. 대의는 성화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제시했다. 성결의 교훈, 평온, 모범, 거룩함 삶을 찬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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