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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쁘고 즐거워하는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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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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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05:28:27, 조회 : 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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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쁘고 즐거워하는 영혼
\"오 하나님이여, 누가 주와 같으리이까! 나에게 크고 쓰라린 고난을 보여 주신 주께서 나를 다시 살리시며 땅의 깊은 곳에서 나를 다시 끌어올리시리이다. 주께서 나로 더욱 창대케 하시며 모든 면에서 나를 위로하시리이다. 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또한 솔터리로 주를 찬양하리니, 곧 주의 진리를 찬양하리이다. 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여, 내가 하프로 주께 노래하리이다. 내가 주께 노래할 때에 내 입술이 심히 기뻐하며, 주께서 구속하신 내 혼도 기뻐하리이다. 내 혀도 온종일 주의 의를 말하리니, 이는 나를 해치려는 자들이 낭패를 당하였으며 그들이 수치를 당하였음이니이다\"(킹성경 시 71:20-24).
제1절 육신 세상에서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회중에서 찬양할지어다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자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시온의 자민은 저희의 왕으로 인하여 즐거워할지어다 춤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할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성도들은 영광 중에 즐거워하며…민족들을 벌하며 저희 왕들은 사슬로, 저희 귀인은 철고랑으로 결박하고 기록한 판단대로 저희에게 시행할지로다 이런 영광은 그 모든 성도에게 있도다 할렐루야 아멘\"(시 149:1-9). 이것은 영육 간에 즐거워할 일이 있고 기뻐할 축복을 받고 나니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영광을 돌리면서 찬송을 드린 것이다.
1. 잃은 양을 찾은 기쁨과 즐거움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 비유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 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고 하셨다(눅 15:3-7).
자기 어깨에 메는 것은 애정과 기쁨의 표현이다. 예수께 발견되어 집에 데리고 돌아오는 것은, 하나님께 배반한 죄인이 예수께 구원되어 다시 하나님과의 교제에 들어가 하나님 나라의 일원이 되는 것에 해당한다.
이는 단순히 소유자 온 집안의 기쁨만이 아니라 그 친구나 이웃까지도 기뻐하는 것으로, 하늘에서 하나님의 보좌 주위 전체에 기쁨이 넘치는 것을 비유한 것이라 볼 수 있다고 흑기주석에서는 말하였다.
길 잃은 양을 찾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고 또한 육체적으로도 피곤하였을지라도 잃은 양을 찾은 목자의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이다. 이런 경험이 없는 자는 그 즐거움과 기쁨에 동참할 수 없다.
잃은 양을 찾은 목자가 양을 어깨에 멘 행동은 양이 지쳐있거나 어디가 다쳐서 무리하게 양을 몰고 올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해석도 하지만, 이는 무엇보다도 잃은 양을 찾게된 목자의 기쁨과 즐거움이 넘쳐 있는 모습일 것이다(눅 15:3-7).
어느 학자는 말하기를 여기서 '어깨에 메고'라는 말은 원어상 복수형으로서, 이것은 목자가 양쪽 어깨에 양을 메고 한 손으로는 양의 앞다리를, 또 한 손으로는 양의 뒷다리를 잡고 있음을 구체적으로 묘사한 것이라고도 해석하였다.
그런데 이렇게 양을 어깨에 메고 있는 목자의 모습은 구약성경에서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낼 때 묘사되고 있는 표현이라고 해석도 했다(사 49:22).
다시 말하면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눅 15:4)고 하신 것을 보면 예수께서 길 잃은 양을 찾으시는 것이다.
어린 자녀가 길을 잃어 방황할 때에 부모의 심정은 참담하게 근심에 쌓여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 아버지를 떠난 영혼들을 그렇게 찾고 계시는 것이다.
(1) 길 잃은 양을 찾았을 때에 즐거워함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눅 15:5-6). 무엇 하나라도 내 것을 잃은 것을 찾은 즐거움과 기쁨이 있을 것이다.
(2) 길 잃은 양도 목자를 만나면 즐거워함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벧전 2:25). \"잃은 양같이 내가 유리하오니 주의 종을 찾으소서 내가 주의 계명을 잊지 아니함이니이다\"(시 119:176)라고 하였다.
2. 잃은 드라크마를 찾은 기쁨과 즐거움
\"어느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도록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 또 찾은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았노라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 기쁨이 되느니라\"(눅 15:8-10)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은화 열 드라크마 중 한 드라크마는 소유자에게는 매우 귀중한 한 드라크마일 것이다. 이와 같이 불효 자식일지라도 부모에게 있어서 여러 자녀 중에 한 자녀지만, 한 자녀의 영혼이라도 사랑을 기울일 가치 있는 존재인 것처럼, 하나님에게 있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전체에 비길 만한 가치가 있다.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에는 잃은 죄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진주처럼, 드라크마처럼 귀중하게 여기신다. 여기 드라크마는 양과 마찬가지로 회개하지 않았으므로 '회개한 한 사람의 죄인'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그것은 비유이기 때문이며 중점의 초점은 그것이 발견되어 하늘에 기쁨이 있다는 데 있다. 그 영혼이 회개하고 예수께로 돌아와 그의 피로 씻어 영혼이 깨끗해져 있을 때에 하나님의 즐거움과 기쁨이 될 것이다. 이미 앞에서 언급된 '잃은 양의 비유'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동일한 기쁨을 묘사하고 있는 이 말씀은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죄인의 회개에 대한 하나님의 기쁨을 반복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한편 '벗과 이웃을'이란 헬라어 원어를 살펴보면 여성형 정관사가 쓰여 여자들이 모여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데, 이것은 잃은 양의 비유에서 남성 정관사만이 쓰여 남자들이 모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과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그랜드 종합주석 눅 p.348).
드라크마를 찾으려고 밤에 등불을 들고 찾았다고 했는데 팔레스타인의 가옥의 구조는 대개 창문이 없기 때문에 등불을 사용했다고 해석하는 학자도 있다.
(1) 드라크마를 잃은 주인의 괴로움
\"어느 여자가 열 드라크마가 있는데 하나를 잃으면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찾도록 부지런히 찾지 아니하겠느냐\"(눅 15:8). 사람이란 자기 소유의 하나라도 잃으면 일시는 근심도 하고, 고민도 하고, 괴로워도 하는 것 같이 이같이 드라크마를 잃은 주인도 걱정을 했으나 찾아서 기쁘고 즐거워했다.
(2) 드라크마를 찾은 주인의 즐거움
\"또 찾은즉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잃은 드라크마를 찾았노라 하리라\"(눅 15:9). 이와 같이 죄인의 영혼이 회개하고 예수님 앞으로 나오면 하나님께서 즐거워하신다는 비유이다.
(3) 죄인의 영혼이 하나님을 영접함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눅 12:10).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라고 하였다.
3. 잃은 암나귀를 찾은 기쁨과 즐거움
\"사울의 아비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고 그 아들 사울에게 이르되 너는 한 사환을 데리고 일어나 가서 암나귀들을 찾으라 하매 그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으로 두루 다니되 찾지 못하고 사알림 땅으로 두루 다니되 없고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두루 다니되 찾지 못하니라\"(삼상 9:3-4).
사울은 아버지의 명령을 받고 잃은 암나귀를 찾으러 두루 다녀가며 찾았지만 끝내 찾지 못하였다. 사울이 아버지를 도우려고 출발한 것은 사사로운 일이었으나 그 걸음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인도된 것이었던 것이다.
그는 나귀를 찾는 일에 열중하다가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을 만나게 된 것이 원인이 되어 이스라엘의 초대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고 했다(삼상 10:1).
밀로스 빅은 '사울이 나귀를 찾는다'라는 작품을 통하여, 사울의 이 사건은 역사적이라기보다 하나의 상징적인 신화이며, 사울의 여행은 잃은 임금을 찾는 것이고 그가 통과한 지명들은 종교의식의 계단들을 상징한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이 학설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것이라고 박윤선 목사는 반박했다.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비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를 인하여 걱정하여 가로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삼상 10:2).
삼상 9장 1절에 보면, 야곱의 열두 아들 가운데 막내인 베냐민 지파의 기스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당시에 유력한 사람으로 평가가 나있었다. 기스에게 아들이 있었으니 준수한 소년으로서 그 이름은 사울이었다.
그 때에 사울의 아비 기스가 암나귀를 잃고 괴로워하던 차에 아들 사울에게 암나귀를 찾으라고 한 말을 믿고 즉시 암나귀를 찾으러 나갔으나 암나귀는 쉽사리 찾을 수 없었고, 헤매는 중에 사울이 말하기를 내 부친이 암나귀 걱정보다도 우리를 위해서 더 걱정할 것이다 라고 말한 것을 보아서 그는 효자임이 분명하다.
(1) 기스는 암나귀를 잃고 괴로워함
\"사울의 아비 기스가 암나귀들을 잃고 그 아들 사울에게 이르되 너는 한 사환을 데리고 일어나 가서 암나귀들을 찾으라 하매 그가 에브라임 산지와 살리사 땅으로 두루 다니되 찾지 못하고 사알림 땅으로 두루 다니되 없고 베냐민 사람의 땅으로 두루 다니되 찾지 못하니라\"(삼상 9:3-4). 당시 암나귀를 잃은 것은 재산에 큰 손해에 속한다.
(2) 길 잃은 암나귀를 찾은 즐거움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비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를 인하여 걱정하여 가로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삼상 10:2).
기스의 가정에는 전화위복의 축복이 넘쳤다. 아버지의 말에 순종한 사울이 사무엘 선지자를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왕위에까지 오르게 된 것이다. 이같이 선하게, 착하게 살고자 하는 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4. 수고로 얻은 소득이 많을 때 즐거움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노복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도 하였다(창 26:12-14).
12-13절에는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부친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축복을 이삭에게도 축복을 주셨다. 이것이 본토인에게는 시기의 대상이 되었다. 자고로 유대인은 이방인에게 박해를 받았으나 그로 인하여 복은 다 주셨다.
이삭은 그랄 땅에서 큰 부자가 된 것이 핍박의 원인이었다. 여기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란 말씀을 보아 부자가 된 것을 보여준다. 이는 수고의 대가로 부자 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으로만 되어지는 것이다.
여기에 대하여 시편 126편을 중심하여 내용을 영적으로 해석하면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5-6). 그러므로 126편을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심령밭 기경하기에 눈물과 땀
(1) 심령 밭들의 종류다. ① 딱딱한 길가의 땅과 같은 심령(눅 8:5), ② 돌짝밭과 같은 심령(눅 8:6), ③ 가시떨기 같은 심령(눅 8:8), ④ 묵은 밭과 같은 심령(호 10:12), ⑤ 메마른 땅 같은 심령(시 143:6, 63:1), ⑥ 개간할 땅 같은 심령이다(수 17:18).
(2) 곡식 방해하는 잡풀 제거에 흘린 눈물과 땀이다. ① 잡풀 제거하기 위한 수고와 눈물(마 13:20), ② 잡목들 때문에 수고와 눈물(마 13:22), ③ 가라지 때문에 수고와 눈물을 흘렸다(마 13:29, 15:19).
(3) 자라기까지 수고와 눈물이다. ① 싹이 나게 하는데 수고와 눈물(사 55:10), ② 자라게 하는데 수고와 눈물(시 32:1-2), ③ 때를 따라 은혜 받기 위하여 수고(신 28:12), ④ 결실하기 위해 수고를 한다(호 14:6-7, 시 126:1-2).
(4) 타작하기 위해 수고와 눈물이다. ① 벼를 베기 위해 수고(마 13:30), ② 타작하기 위해 수고(마 13:11-12), ③ 정미소에서 알곡을 가리기 위해 수고이다(암 9:9).
둘째, 알곡 신앙이 천국에 들어감
① 심령의 포로가 자유케 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시 126:1), ② 심령의 자유의 기쁨의 찬양(시 126:2), ③ 입에는 찬양이 가득(시 126:1), ④ 혀에는 찬양이 가득(시 126:2), 심령의 포로에서 자유케 하심(시 14:7, 마 4:16, 눅 4:18),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는 분은 예수님이시다(마 3:12)
(1) 울면서 씨를 뿌리면 기쁨으로 단을 거둘 때도 있음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6). 귀한 씨를 가지고 나가서 우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의 단들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라고 하였다.
(2) 옥토 밭에 씨를 뿌림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마 13:8). \"좋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혹 백 배, 혹 육십 배, 혹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마 13:23).
(3) 바울은 복음의 씨를 뿌림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 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고전 3:6-8).
5. 박 넝쿨로 인한 요나의 기쁨과 즐거움
\"요나가 성에서 나가서 그 성 동편에 앉되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그늘 아래 앉아서 성읍이 어떻게 되는 것을 보려 하니라 하나님 여호와께서 박 넝쿨을 준비하사 요나 위에 가리우게 하셨으니 이는 그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 괴로움을 면케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 넝쿨을 인하여 심히 기뻐하였더니\"(욘 4:5-6). 이는 육신적인 즐거움이다.
'박 넝쿨'로 번역되어 있는 히브리어 '키카욘'이 실제로 어떤 식물을 가리키는지는 분명히 아려진 바가 없다. 일반적으로 중동 지역의 산지에서 잘 자라는 잎이 크고 성장이 빠른 관목이나 넝쿨류의 식물일 것으로 본다.
그런데 본 절에서는 요나가 초막을 지을 때까지만 해도 없던 박 넝쿨이 갑자기 생겨난 것으로 묘사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이것을 일반적인 생장 속도보다 빠르게 급성장시켜서 요나에게 충분히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하였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단지 요나의 괴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방편으로서 뿐만 아니라 요나를 교훈하기 위한 소도구로 사용되었다.
즉, 이 박 넝쿨을 통하여 하나님은 요나에게 생명의 귀중함을 일깨워줌으로써 니느웨 백성을 구원코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도록 하시는 것이다.
박 넝쿨이 제공해 준 그늘이 요나에게 상당한 상쾌함을 주었던 것 같다. 중동 지역의 사막의 뜨거운 열기는 엉성하게 만든 초막의 지붕 정도로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 분명하다고 하였다(그랜드 종합주석 욘 p.421).
(1) 박 넝쿨이 요나를 심히 기쁘게 함
\"하나님 여호와께서 박 넝쿨을 준비하사 요나 위에 가리우게 하셨으니 이는 그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 하며 그 괴로움을 면케 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 넝쿨을 인하여 심히 기뻐하였더니\"(욘 4:6)라고 하였다.
(2) 나도 기름이 인간을 기쁘게 함
\"왕이 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토하였구나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낭이요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하였다(아 1:12-15).
(3) 백합화가 인간을 기쁘게 함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구나\"(아 2:1). \"날이 기울고 그림자가 갈 때에 내가 몰약산과 유향의 작은 산으로 가리라\"(아 4:6).
(4) 각종 과수가 인간을 기쁘게 함
\"네게서 나는 것은 석류나무와 각종 아름다운 과수와 고벨화와 나도초와 나도와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와 각종 유향목과 몰약과 침향과 모든 귀한 향품이요\"(아 4:13-14). 이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향품나무들이다.
(5) 먹기 좋은 열매가 아담을 기쁘게 함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있더라\"(창 2:9).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라고 하였다(창 2:16).
(6) 극상품 좋은 열매가 사람을 기쁘게 함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술틀을 팠었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혔도다\"(사 5:2).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의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공평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의로움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사 5:7).
6. 죽은 줄 알았던 요셉을 만났을 때의 즐거움
\"야곱이 유다를 요셉에게 미리 보내어 자기를 고센으로 인도하게 하고 다 고센 땅에 이르니 요셉이 수레를 갖추고 고센으로 올라가서 아비 이스라엘을 맞으며 그에게 보이고 그 목을 어긋맞겨 안고 얼마 동안 울매 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 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가하도다\"고 했다(창 46:28-30). 여기서는 아버지 야곱과 아들 요셉의 대면한 사실을 보여준다.
야곱은 요셉을 보고 하는 말이, \"내게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가하도다\"고 하였다. 이는 진실한 야곱의 심정의 고백이다. 늙어서 별세할 시기가 가까운 야곱에게는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요셉을 만나보게 된 것이 이 세상에서는 심히 기쁘고 즐거운 일일 것이다.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눅 15:22-24).
반지를 끼우는 것은 귀인의 풍습이며, 신발을 신지 않는 것은 노예의 모습이다. 이리하여 아버지는 온 정성을 다하여 그를 맞고, 그는 이 사랑으로 그 거지와 같은 모습은 일변하여 훌륭한 귀족청년이 되었다. 이와 같이 크리스천은 의의 옷을 입어 모든 것에서 새로워진 죄인이다(고후 5:17).
아주 토실토실하게 살진 송아지를 잡아 온 집안이 함께 그의 귀환을 축하하였다. '하늘에서 기뻐하리라'(7절) 한 것과 똑 같은 기쁨이 이 집에 가득하기 시작했다. 뜻밖에도 '이 내 아들'은 죽음에서 부활한 것처럼 나타났기 때문이다.
잃어진 양도, 잃었던 은화도 모두 그 소유주에게 있어서는 한번 잃었던 것이다. 이같이 하나님에게 배반한 죄인은 하나님에게 있어서 죽어 없어졌던 자였고, 그의 귀환은 부활이다. 하늘에서 기쁨이 큰 까닭이다(흑기주석 눅 p.204).
또한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엘리야가 그 아이를 안고 다락에서 방으로 내려가서 그 어미에게 주며 이르되 보라 네 아들이 살았느니라\"(왕상 17:22-23)고 한 것을 보아 잃었을 때는 괴로움이지만, 찾았을 때는 즐거움이 넘쳤을 것이다.
(1) 독자가 살아난 즐거움과 기쁨
\"죽었던 자가 일어 앉고 말도 하거늘 예수께서 그를 어미에게 주신대 모든 사람이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가로되 큰 선지자가 우리 가운데 일어나셨다 하고 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돌아보셨다 하더라\"(눅 7:15-16).
(2) 탕자가 돌아 왔을 때에 아버지의 즐거움과 기쁨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눅 15:23-24)고 한 것을 보면 탕자의 영혼이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좋은 옷을 입히고,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베풀어주었다.
7.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의 기쁨과 즐거움
\"바로의 말과 병거와 마병이 함께 바다에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바닷물로 그들 위에 돌이켜 흐르게 하셨으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가운데서 육지로 행한지라 아론의 누이 선지자 미리암이 손에 소고를 잡으매 모든 여인도 그를 따라 나오며 소고를 잡고 춤추니 미리암이 그들에게 화답하여 가로되 너희는 여호와를 찬송하라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하였더라\"(출 15:19-21).
저들이 부르는 찬미는 바로왕의 노예에서 해방된 기쁨과 즐거움에 넘쳐 구원의 기쁜 찬송을 하나님께 하였다. 성경 중에 최초의 찬송이다. 홍해가 육지같이 갈라진 것도 기적이거니와 애굽 군대의 전멸은 통쾌한 일이다.
애굽 노예에서 안전지대로 구출된 그들의 감격과 희락은 상상할 수 없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리암과 같이 춤을 추면서 찬송하였다.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 얻은 성도들은 소리 높여 찬송할지어다.
그들은 3일 후 마라에서 음료수로 인하여 곤란할 때에 즉시 원망하였다. 이는 육체에만 속한 이스라엘 백성이다. 즉 3일 전에 찬송이 3일 후에 원망했기 때문이다. 찬송의 춤이 끝나기 전에 원망의 소리가 들린다.
아침에 찬송 저녁에 원망 얼마나 성결치 못한 백성들인가. 나무를 잘라 물에 던짐으로 쓴 물이 단물로 변하였다. 산 나무가 희생된 것은 십자가의 모형이니 십자가는 고통이 변하여 즐거움이 되고 악이 변하여 선이 된다.
(1) 춤추면서 즐거워함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회중에서 찬양할지어다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자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시온의 자민은 저희의 왕으로 인하여 즐거워할지어다\"(시 149:1-2). 홍해바다에서 애굽 군대가 몰살하였으므로 애굽은 절망과 슬픔이지만, 반대로 이스라엘에게는 즐거움과 기쁨이 넘쳤을 것이다.
(2) 다윗이 법궤를 볼 때에 춤추며 즐거워함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저를 업신여기니라\"(삼하 6:16). 오랜 숙원이었던 하나님의 법궤가 시온성으로 돌아올 때 다윗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기쁨과 즐거움이다.
(3) 앉은뱅이가 일어나 춤추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림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행 3:7-8)라고 한 것을 보면 오랫동안 앉은뱅이로 있을 때에는 괴로웠으나 예수님 이름으로 일어나 걷고 뛰었을 때에 기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제2절 성도의 심령이 기쁘고 즐거워함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찬양함이 선함이여 찬송함이 아름답고 마땅하도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우시며 이스라엘의 흩어진 자를 모으시고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저희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저가 별의 수효를 계수하시고 저희를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우리 주는 광대하시며…저가 구름으로 하늘을 덮으시며 땅을 위하여 비를 예비하시며 산에 풀이 자라게 하시며 들짐승과 우는 까마귀 새끼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도다 여호와는 말의 힘을 즐거워 아니하시며 사람의 다리도 기뻐 아니하시고 자기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인자하심을 바라는 자들을 기뻐하시도다\"(시 147:1-11).
1. 다윗의 영혼은 구속의 은총을 감사 찬송함
다윗은 영혼의 구속의 은총을 주신 주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렸다(시 103:1). 다윗의 감사 찬송 중에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상처받은 심령을 싸매 주시고\"(시 147:3) 하면서 영혼에게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더욱 감사하면서 즐거워했다.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병력에 의한 국방을 믿지 말고 여호와 하나님만을 믿으라는 의미로 교훈한다. 시편 147편 10-14절에, 그는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 민족들과 달라서, 여호와 하나님만 믿어야 된다는 것을 고조한다. 사실상 이스라엘의 역사는, 여호와 하나님만을 믿던 때에는 형통하였다. 이스라엘의 이와 같은 처지는, 신약 교회의 처지와 같다.
시인은, 자연계를 통하여 오는 하나님의 은혜를 인식하고 찬송한다(15-18). 그는 눈이나 서리나 우박이나 추위나 바람 같은 것도, 모두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사실을 지적한다. 이것은 성경에 일률적으로 교훈된 진리이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신자들은, 자연 법칙을 하나님의 지배에서 이탈시키는 이원론자들이 아니다. 그들은 철두철미 자연 법칙의 운행도 하나님의 장중에 있음을 믿는다.
그들의 믿음은 이렇게 모든 것을 하나님께 귀속시키는 절대적 신앙이다. 그만큼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함과 사랑함과 복종함과 신뢰하는 생활을 가진다. 이 시인은, 또 다시 특별히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율례와 규례로 인하여 하나님께 찬송한다(19-20절). 참된 성도들은 이렇게 하나님의 율법을 즐거워한다(박윤선 목사 주석 시 p.1052).
\"할렐루야 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며 성도의 회중에서 찬양할지어다 이스라엘은 자기를 지으신 자로 인하여 즐거워하며 시온의 자민은 저희의 왕으로 인하여 즐거워할지어다 춤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할지어다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기뻐하시며 겸손한 자를 구원으로 아름답게 하심이로다 성도들은 영광 중에 즐거워하며 저희 침상에서 기쁨으로 노래할지어다\"(시 149:1-5).
이는 영적 인간으로 지음을 받았으니 당연히 조물주 하나님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라는 것이다. 특별히 5절에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즐거워하라고 했다. 그 이유는 많은 죄인들 중에 먼저 택함을 입은 자에게, 즉 구속의 은총을 입은 영혼들이니 더욱 기쁘고 즐거워하라는 것이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빌 4:4-5). 이는 중생한 영혼이니 가능하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되 성령의 세례를 받아 중생하고 예수님을 믿으라. 그리하면, 육신의 고통 가운데도 영혼은 기뻐할 수 있다.
(1) 중생한 영혼은 범사에 감사가 있음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빌 4:1).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은 예수님을 믿고 모든 죄를 사함을 받은 증거로 성령을 받아 중생한 영혼만이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특은이다.
(2) 많은 환난 중에도 성령의 기쁨이 있음
\"너희는 많은 환난 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도를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그러므로 너희가 마게도냐와 아가야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었는지라\"(살전 1:6-7).
많은 환난을 당했다는 것을 보면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은 성령의 은혜를 입어 중생한 영혼이기에 환난 가운데서도 영적으로는 기뻐하였고 또한 남에게 신앙의 본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이는 산 믿음에 속한다.
2. 모든 죄에서 속량받은 영혼이 즐거워함
\"내가 주를 찬양할 때에 내 입술이 기뻐 외치며 주께서 구속하신 내 영혼이 즐거워하리이다\"(시 71:23). 여기 모든 죄에 사죄를 받음이, 곧 영혼이 구원받은 것을 감사 찬송한 것이다.
여기에 대하여 베드로는 말하기를 \"예수를 너희가 보지 못하였으나 사랑하는도다 이제도 보지 못하나 믿고 말할 수 없는 영광스러운 즐거움으로 기뻐하니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고 했다(벧전 1:8-9).
이는 초림 예수께서 이 땅 위에 오시사 인류의 죄를 대속의 십자가를 지시는 것을 눈으로 보지 못하였으나 믿고 회개하고 성령으로받았으니 곧 영혼이 구원받은 것이다. 이는 바울이 말한 대로 행위로 된 것이 아니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니라\"(엡 2:7)고 하였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 2:8-9)고하면서 그 은혜의 풍성을 기뻐하며 즐거워하였다.
이를 바울은 영혼이 신령한 복을 받은 것을 찬송하였던 것이다(엡 2:3-7). 특별히 찬송가 313장 1절에 죄악 벗은 영혼은 기뻐하면서 즐거워했던 것이다.
\"저희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 하시고 여호와의 사자로 저희를 따르게 하소서 저희가 무고히 나를 잡으려고 그 그물을 웅덩이에 숨기며 무고히 내 생명을 해하려고 함정을 팠사오니 멸망으로 졸지에 저에게 임하게 하시며 그 숨긴 그물에 스스로 잡히게 하시며 멸망 중에 떨어지게 하소서 내 영혼이 여호와를 즐거워함이여 그 구원을 기뻐하리로다\"(시 35:6-9).
6절에 다윗의 영적 신앙을 대적하는 원수에게 '어둡고 미끄럽게' 하여 달라고 한 것은 그들이 추적하는 다윗을 잡기는 고사하고, 앞을 보지 못하여 방황할 것이고 한치 앞을 보지 못할 것은 물론이고 곧 미끄러워 넘어질 것이다. 그리하면 다윗의 생명을 죽이려는 것이 실패할 것이다.
무고히 성도를 해하려는 것. 이는 마치 네로 황제가 로마성에 불을 놓고 기독교인들에게 그 죄책을 뒤집어씌운 것과 같은, 극악한 모략이다. 그런 짓을 하는 자는 반드시 천벌을 받는다. 궤계로써 성도를 해하려함. 그들은 그물을 웅덩이에 치고 짐승을 잡듯이 성도를 궤계로써 넘어뜨리려고 하였다. 이것은 잔인에 간교를 겸한 악독한 짓이다(박윤선 목사 주석 시 p.322).
중국의 공자의 말을 빌리면 획죄어천이면 천필주지라고 한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죄악이 관영하면 하나님이 반듯이 죽인다는 말이 있다. 여기 8절에는 그 숨긴 그물에 스스로 잡히게 해달라고 곧 멸망할 것을 말을 하였다.
악질적인 모략으로 남을 해하려하면 자기가 먼저 망할 것이다. 실례로 남을 물에 빠뜨리면 자기가 먼저 들어가 죽어야 한다는 속담도 있다.
이렇게 다윗의 신앙을 해하려고 모해했으나 하나님이 아슬아슬한 그물에서 빠져 나오고 그들이 판 함정에서 빠져 나와 영육 간에 구원을 받게 했던 것이다.
특별히 우상 섬기는 가문에서, 미신적인 신앙과 무속 신앙에서, 벗어나 그 모든 잘못된 마귀의 함정에서 구속하며 영혼을 구원하신 것을 기쁨과 즐거움이 있기를 바란다. 그래서 죄악 벗은 영혼은 기뻐하고 즐거워했던 것이다.
(1) 영혼의 구원을 기뻐하고 즐거워함
\"여호와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나를 사망의 문에서 일으키시는 주여 미워하는 자에게 받는 나의 곤고를 보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찬송을 다 전할 것이요 딸 같은 시온의 문에서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시 9:13-14). 하나님의 긍휼이란 모든 죄에서 사하는 영혼들에게 불쌍히 여기는 마음에서 자비를 베푸신다.
(2) 죄악 벗은 영혼은 기뻐하고 즐거워함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주 앞에 빨리 나갑시다 우리를 찾는 구주 예수 곧 오라 하시네, 우리를 오라 하시는 말 기쁘게 듣고 즐겨하세 구주를 믿기 지체말고 속속히 나가세(후렴) 죄악 벗은 우리 영혼은 기뻐 뛰며 주를 보겠네 하늘에 계신 주 예수를 영원히 섬기리(찬송가 313장 1-2절).
죄악을 벗은 영혼이란 과거 모든 죄에서 겉옷을 벗고 영혼 구원의 옷을 입고 즐거워하는 것이다(사 61:10).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기적 체험을 감사하거나 축복을 주신 것을 감사한 것이 아니라 육체대로 살았으므로 그 죄로 인하여 영혼이 더러워졌으나 과거에 모든 죄악의 옷을 벗기고 영혼 구원의 옷을 입히신 것이다.
(3) 구원받은 영혼은 기뻐하고 즐거워함
\"나는 오직 주의 인자하심을 의뢰하였사오니 내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나를 후대하심이로다\"(시 13:5-6).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을 인하여 기뻐하며 주의 구원을 인하여 크게 즐거워하리이다\"(시 21:1). 주의 구원이란 육체대로 살았던 모든 죄를 사해주었으므로 말미암아 영혼이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영혼 구원을 기뻐하고 즐거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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