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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세례로 중생한 심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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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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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05:31:00, 조회 : 1,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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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령의 세례로 중생한 심령
다른 장에서 중생을 자주 언급했으나 부분적으로(히 1:1) 말한고로 중생의 진리를 세분하여 말하고자 한다. 중생이란 신생명의 시작이다. 이는 인간 자력으로는 불가능하고(요 3:8) 생명의 창조하시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 본래 인간은 아담 계통으로 출생된 육신 생명이고, 중생은 둘째 아담 예수님의 계통으로 다시 거듭난 속사람, 곧 신생명이다(마 3:11, 행 1:4-5).
제1절 중생의 원인은 성령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 3:5-7). 중생은 인간 자력으로나 배운 지식으로나 노력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성령, 곧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독자적인 사역으로 되어지는 은총이다.
1. 물과 성령으로 심령을 거듭남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고 하시니라. 니코데모가 주께 말씀드리기를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태어날 수 있나이까? 사람이 자기 어머니의 태에 두 번째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 있나이까?”라고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신으로 난 것은 육이요, 또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킹성경 요 3:3-6)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바리새인 중에 지식인인 니고데모에게 육신은 거듭날 수도 없거니와 낳았다 할지라도 육신은 육신이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천국에 들어 갈 수 있다고 하셨다. ‘물과 성령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편인 ‘거듭난다’고 하는 것에(3절)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다.
따라서 구원의 조건에 대한 이 중대한 발언은 많은 논란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즉, ‘성령으로 난다’란 표현이 의미하는 바는 비교적 분명하나 문제의 핵심은 ‘물’이 무엇을 가리키는가 대하여 여러설 있다.
여기에 대해 칼빈은 물과 성령은 동일한 하나의 행동, 즉 성령에 의한 정화작업을 뜻한다고 본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결과적으로 ‘성령과 성령으로’가 되어 부자연스러운 중복을 보인다. 반면 아이론 사이드는 이 물을 ‘성결 말씀’으로 본다.
그러나 물을 성경과 관련시킨 경우가 없으므로 이 주장도 성경 전체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그 다음 비교적 자연스런 설명 중 하나는 이를 세례로 보는 것이다. 이 주장의 경우 다른 많은 성구와도 조화가 된다(겔 36:25, 행 2:38, 딛 3:5, 6).
또한 이는 성경에서 물의 용도와도 관계된다. 즉, 속죄를 위해 드려지는 유대인의 희생 제사에 있어서도 물은 깨끗케 하는 상징으로 필수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제사장은 몸을 씻지 않고서는 언약의 피를 갖고 성소에 들어갈 수 없었다.
당시 유대인의 한 분파였던 엣세네파에서도 개종자를 받아들일 때 물세례를 꼭 행하였다. 그러므로 ‘물’로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죄를 회개함으로 씻음 받고, 그 다음에 성령에 의해 내적이며 신령한 것으로 새롭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들을 한다.
이처럼 물은 성결을 상징하고, 성령은 살리는 것을 상징한다. 그러나 이 둘은 동위적이며, 상보적이다. 그러므로 ‘물’이 무엇을 상징하든 간에 본절의 의미에는 큰 변화가 없다. 결국 강조점은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사실에 있기 때문이다. 즉, 그리스도와의 신비스러운 연합은 성령에 의한 세례로써 성취되나, 외부적으로 체험하는 물세례는 이 사실에 대한 상징적 의식인 동시에 자신과 타인에 대한 선포로서의 의의를 지닌다(그랜드 종합주석 요 p.630).
위 해석들도 한편으로만 생각한 해석인 것이다. 성경적으로 볼 때 세례 요한이가 말한 물세례를 거쳐 성령 세례가 임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하신 것으로 필자는 본다. 그 이유는 물세례를 겉사람이 지은 죄를 회개하고 세례요 성령 세례는 속사람 영혼이 소생하는 성령 세례이다. 또한 상대성의 진리로써 영육을 구원하시려는 숨은 진리가 들어있다.
여기에 에스겔 선지자는 말하기를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겔 36:26-27)고 하였다
새 신을 심령 속에 부어주어 새사람, 곧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는 물세례로 먼저 깨끗한 후에 새신을 부어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물로란 물세례로 겉사람 육신이 범한 모든 죄를 사함을 있음과 동시에 성령이 임재하여 죽었던 영혼을 소생, 곧 거듭나게 하신다는 것이다.
또한 스가랴는 “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 4:6).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고 한다.
영혼을 살리는 것은 오직 ‘나의 신’, ‘나의 영’ ‘하나님의 신’ ‘하나님의 영’ ‘예수의 영’ 곧 성령으로 심령을 살릴 수 있다. 다시 말하여 성전 재건은 하나님의 신으로 할 수 있음과 같이 성령의 능력으로 심전도 재건할 수 있다.
2. 성령으로 심령을 중생함
육신에 속하였을 때는 각색 정욕과 향락의 종노릇한 자요 악독과 투기하며 지냈으나(딛 3:3),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함으로 죄의 용서를 받고 성령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풍성히 부어 주사 속사람인 영혼을 중생케 하신다.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벧전 1:3-4).
3절은 바울의 경우와 같이(고후 1:3, 엡 1:3) 베드로도 하나님에 대한 편지의 본문을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을 그리스도의 아버지라 부르고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나누지 않고 관련시켜서 생각하는 것은 사도들의 일치한 신앙이다.
하나님을 찬송해야 할 첫째 이유는 우리가 죄와 죽음과 소망 없는 흑암 속에서 ‘산 소망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이것이 자기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고 ‘그 많으신 긍휼대로’ 된 것이며, 또한 로마서 6장 4절과 고린도전서 15장 17절에 가르친 대로 ‘예수님의 부활’이 결정적인 원인이다.
본문의 심령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영혼이니(요 3:3-6) 하늘에 산 소망이 있고 썩지 않을 기업이 있다. 그래서 거듭나게 하신 주 하나님께 찬송한 것이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신다”(시 103:1-4)고 하면서 하나님께 송축했다.
이렇게 주 하나님께 찬송하는 신앙이 앞으로 닥치는 환난을 이길 것이다(욥 1:20-21). 욥도 찬송하는 신앙으로서 사단이 시험한 모든 환난에서 이긴 것과 같이 말세를 만난 성도의 영혼도 찬송하는 신앙으로 세상에서 오는 모든 시련을 이길 수 있다.
또한 거듭난 심령은 산 자의 영혼에 속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영접할 수가 있으나 중생하지 못한 영혼은 죽어 있기 때문에 재림 예수님 앞에서는 심판의 대상이다. 그러므로 물과 성령으로 심령이 거듭나고 예수님을 믿으라. 그리하면 천국에서 영생하리라.
다시 말하여 성령으로 심령을 중생케 한다.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을 나타내실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 3:4-5). 이는 영혼이 중생한 것이다(겔 11:19, 렘 31:31-33).
제2절 성령으로 중생할 필요성
인간은 출생하면서부터 죄악 중에 출생하였고(시 51:5) 바울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라고 했으며(엡 2:3), 출생부터 돌감람나무와 같음으로 정과 욕은 십자가에 못을 박고(갈 5:24) 영혼이 중생해야 한다. 중생하지 아니하면 영원히 사망에 이르고 영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육신에 속한 자는 누구든지 아담의 혈통으로 출생하였으니 출생시부터 죄악에서 낳고(시 51:5) 죄악성을 가지고 태어났으니(엡 2:3) 죄인이다(롬 3:11-18, 롬 1:28-32). 죄 값은 사망이라고 하였으니(롬 6:23), 심판의 부활을 받아 둘째 사망인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 죄인의 영혼이다(계 21:8).
구약 성경에서는 인간의 원죄와 인간의 전적 부패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구절은 없다. 그러나 본절처럼 인간 모두가 나면서부터 죄악된 본성을 지니고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인간이 본성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하였음을 나타내는 구절은 많다(욥 14:4, 시 53:3, 사 43:27).
다윗도 바로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의 범죄가 근원적으로는 인간의 부패한 본성에 원인이 있었음을 직시했던 것이다(시 51:5).
다윗은 다른 시에서는 자기 어머니를 가리켜 ‘주의 여종’(시 86:16, 116:16)이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본절에서는 이처럼 자신의 어머니가 죄악 중에서 자기를 잉태했다고 언급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는 비록 그의 어머니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였을지라도 본질적으로 범죄한 아담의 후손이기에 그녀도 예외 없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것이다(롬 5:12, 엡 2:3). 그리고 그 결과 다윗도 나면서부터 죄의 소욕을 가진 죄인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그랜드 종합주석 시 p 791).
1. 죄악 중에 출생했기 때문에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 51:5). “보소서, 내가 죄악 중에서 태어났고, 죄 중에서 내 어머니가 나를 배었나이다”(킹성경 시 51:5). 다윗은 말하기를,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라고 하였다. 박윤선 목사는 말하기를, 이 말씀에 있어서도 역시 인간에게 있어서 인간 자신이 주체가 아니고 욕심이 사람의 주체가 되어 사람을 잉태의 기관으로 만들어 죄악을 잉태한다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사람과 욕심은 거의 일체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죄를 사람에게서 없이 할 방도는 없다. 만일 사람이 주체이고 욕심은 부속된 것이라면, 죄악(욕심)을 없이 할 방법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욕심이 주체가 되어 있으니, 인격을 파괴하여 없앨지라도 욕심과 사람을 분리시킬 수 없다. 이런 의미에서 악은 암종과 같다고 생각된다.
암 병에 걸린 자에게서 암종을 떼어내려고 하면, 그 사람을 전적으로 파괴하게 되는 결과만 가져올 것이다. 이와 같이 죄도 인간을 깊이 점령하고 있기 때문에 바울은 말하기를,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라고 하였다(롬 7:24). 이런 극단적인 비애에서 사람이 할 말은, ‘오호라’라고 할 수밖에 없다.
죄악의 문제는 하나님께서만 해결하실 수 있다. 하나님은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속죄의 희생이 되게 하셨다(롬 5:8, 갈 3:13). 그러므로 다윗은,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7절)라고 하였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피로 속죄하여 주시기를 원하는 말씀이다(박윤선 목사 시 p 476).
2.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기 때문에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에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라고 하였다(엡 2:3, 1-3). ‘본질상’은 ‘낳다’, ‘생기다’, ‘생산하다’란 의미의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자연’, ‘천성’, ‘성질’의 뜻을 지닌다.
아담은 지을 때는 생령체였으나 아담이 범죄 후에 악한 성품, 부패한 성품, 짐승과 같은 성품으로 전락했다. 그러므로 성령의 세례를 받아 중생한 영혼이 되지 못하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다고 마귀의 자식도 된다.
‘진노의 자녀’는 ‘불순종의 아들’(2절)과 마찬가지로 히브리식 표현법으로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나타낸다고 한다.
여기 본질상 진노의 자녀라는 것은 예수님을 불신하고는 스스로 영혼은 구원받을 수 없다. 죄 값은 사망이기 때문이다(롬 6:23). 이는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유게 인간을 사망이 왕노릇하기 때문이다(롬 5:12-14). 그런 상태에서 에베소 교회 성도의 영혼을 구속의 은총을 입어 살아났다.
혹자는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또한 인간을 선하게 창조하셨으나 인간이 타락한 뒤에는 그 조상들의 부패성을 타고나기 때문에 성품이 악하다. 이것을 보면, 인간은 전적으로 부패하여 자력으로는 구원받을 선을 행할 수 없고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것뿐이라고 하였다(사 64:6).
3. 돌 감람나무이기 때문에
“또 한가지 얼마가 꺽여졌는데 돌 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 되었은즉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긍하지 말라 자긍할찌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그러면 네 말이 가지들이 꺽이운 것은 나로 접붙임을 받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다(롬 11:17-19).
참 감람나무의 뿌리에 돌 감람나무의 가지가 접붙인 비유를 가지고, 돌 감람나무와 같은 이방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접목되어 이제 심령이 참 감람나무 진액을 받아 참 감람나무 열매를 맺어 구원을 받아 천국에서 영생하는 도를 가르쳤다.
여기서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방인들에게 권면한 내용은 자증하고 하나님을 두려운 가운데 겸손히 섬겨 구원받으라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긍휼함과 자비하신 동시에 공의로우사 교만한 자를 벌하시기 때문이다.
로마서 6장 2-11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 죄에 대하여 죽었고(6:2), ■ 예수님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받는 것이고(6:3), ■ 예수님과 함께 장례지냈고(6:4), ■ 예수님의 죽음과 연합했고(6:5), ■ 우리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못박혔고(6:6), ■ 이는 죄의 몸이 멸하고 죄의 종에서 해방되려 함이고(6:6), ■ 예수님과 함께 죽었으며(6:8), ■ 예수님과 죽음은 단번에 죽고(6:10), ■ 성도는 죄에 대하여 죽은 자이다(6:11). 바울은 접목진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둘째는, ■ 예수님의 부활과 같이 부활한 심령이라(6:4), ■ 예수님의 부활과 같이 새 생명이 살아났다(6:4), ■ 예수님의 부활과 속사람이 연합이 되었다(6:5), ■ 중생한 생명은 죄에서 벗어났다(6:7), ■ 중생한 새생명은 의롭다함을 얻었다(6:7), ■ 중생한 새생명은 예수님과 같이 부활한다(롬 6:8, 8:11), ■ 중생한 생명은 사망에서 벗어났다(6:9), ■ 중생한 새 생명을 하나님이 살리셨다(6:11), ■ 중생한 생명은 단번에 살아났다(6:4).
4. 영혼은 거룩해야 천국에 들어감
육신적인 생활이란 구더기 인생과 같고(욥 25:6), 야곱을 향하여 지렁이 같은 인생이라고 하였으며(사 41:14), 다윗은 벌레와 같은 사람이라고(시 22:6) 하였으니, 예수님을 믿고 영혼이(벧전 1:22) 깨끗하여야 천국의 복을 받을 수 있다.
“너희는 생각의 허리를 동이고 정신을 차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끝까지 바라라. 순종하는 자녀들로서, 이전에 무지하던 때의 정욕에 너희 자신을 맞추지 말고 오히려 너희를 부르신 그 분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하라. 이는 기록되기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시기 때문이니라”(킹성경 벧전 1:13-16).
그리고 육신의 사욕을 쫓는 자는 세상에 속한 자이나, 중생한 자는 육신이 생활하던 옛 구습에서 벗어난 자이다. 불신 사회에서 예수님 이름으로 성도를 불러 세우신 것은 심령들이 거룩하길 바라신 이유에서이다.
거룩하여진 영혼들이 주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 거룩하게 된 후에 부르심을 받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아 깨끗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대하여 바울도 말하기를,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 4:22-24)고 하였다.
또 하나님 앞에서의 거룩이란, 모든 죄에서 깨끗함을 받은 것과 성결함을 입은 것과 횐 옷을 입은 생활을 말한다. 이는 인간의 결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으로 육신의 행실을 죽이는 자만이 가능하다(롬 8:13-14).
히브리 기자도 말하기를,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추구하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킹성경 히 12:14).
바울은 또 말하기를,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느니라”(고전 6:11)고 하였으니, 육신으로 지은 모든 죄를 어린 양의 보배 피로 모든 죄를 씻음 받을 때에 영혼이 깨끗해질 수 있다.
이렇게 깨끗해진 영혼은 재림 예수님을 영접할 준비가 되어 있으나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한 심령은 심판 대상 밖에 될 수 없으니 이제라도 모든 죄를 주께 고백함과 동시에 사죄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재림 예수님 앞에서 산 자에 속하여 영혼 구원받을 것이다. 그렇지 못한 영은 심판(백보좌 심판)의 대상이다. 이때는 회개할 기회가 없다.
창세기 3장 17-20절에 이렇듯 타락한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누구든지 사망이 왕노릇 하게 된 것이다(롬 5:12-14). 다윗도 말하기를,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 51:5)라고 죄인임을 고백했다.
바울은 또 말하기를,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엡 2:1-3)라고 하였다.
그러나 중생인은 새롭게 변하게 되는 것을 고백하기를,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고 말한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은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 5:10)라고 하면서 간절히 기도했다.
다시 말하면 아담의 후손으로 난 육체를 가진 인간은 누구든지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요(엡 2:3), 죄악 중에 출생한 인간이면서(시 51:5). 사도 베드로는 이를 일컬어 ‘저주의 자식’이라고 말했다(벧후 2:14). 그러므로 조상의 유전된 죄악의 행실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은 오직 중생할 때에만 가능하다(벧전 1:3, 22, 23).
그런 뜻에서 심령이 중생하지 않으면 천국의 복을 받을 수도 없고, 재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도 없게 된다. 분명 표적 체험을 했다, 은사 체험을 했다, 권능 체험을 했다고 하여도 아직 중생한 것은 아니다(요 6:1-2, 눅 17:14, 마 11:20-23).
(1) 영혼이 깨끗한 자가 천국의 축복임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피차 사랑하라”(벧전 1:22). 복음을 믿는 그들의 중생된 영혼은, 원칙상으로 정결하다는 말이다.
여기 ‘영혼이 깨끗하다’ 함은 영혼이 무죄한 것이 아니라 조상의 망령된 행실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 피로 씻음을 받았으니 깨끗해진 것을 말한다. 데오도레 즈안은 말하되, “이것은 간악한 흉계가 없고 불순한 음모가 없는 순전하고 진실한 심사를 가리킨다”라고 해석했다.
혹자는 말하기를 ‘깨끗하다’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구약에서 주로 제사장이나 백성의 결례를 가리키는 데 사용된 말이었다(수 3:5, 민 8:21, 삼상 16:5, 대상 15:12).
신약에서도 의식적인 정결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11:55, 행 21:24, 26, 24:18), 야고보와 요한이 자신의 서신서에서 이 말에 영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약 4:8, 요일 3:3).
(2) 영혼이 거룩한 자만 들어가는 천국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계 21:27). 이는 예수님을 믿고 중생한 영혼들이다. 계시록 21장 8절에는 ‘속된 자’ ‘깨끗하지 못한 자들은 육체에만 속하여 살던 정욕주의 자들의 영혼은 지옥불에 들어갈 것을 말하면서 중생한 영혼은 천국에서 영생할 것을 말했다.
이사야 선지자는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사 1:18)고 이사야는 말하였다.
즉 유게가 지은 죄가 주홍과 같은 죄 먹보다 더 검은 죄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과 동시에 성령을 받은 심령이 중생한 영혼이니 그 속생명이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된 것이다. 이러한 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거룩하신 속성과 그 분의 뜻을 거스려 행동하는 자들이다.
5. 하나님의 법에 순종할 수 없기 때문에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의 법에 굴복되지 않는 것은 물론이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이 되어지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이 싫어하는 죄만 행하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여 성령의 충만을 받아 성령으로 육신의 행실을 죽일 때에(롬 8:13)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할 수 있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롬 8:7-8)고 한 것과 같이 육신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이 아니된다.
사람이 마땅히 위할 하나님을 위하지 않고 자기만을 위함을 말함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도적질하는 것은 하나님의 원수가 하는 짓이다. 그것이 그렇게 하나님에게 대하여 적성행위를 취하는 이유는, 그것이 아주 부패하여 악의 근성이 된 까닭이다. 성령으로 중생한 사람도, 이와 같은 부패의 잔재가 있으나 그것의 지배는 받지 않는다. 그러므로 신자도 자기에게 대하여 방심해서는 안 된다. 만일 그가 방심하면, 지극히 선하신 하나님을 적대하는 죄의 유혹을 받는다(박윤선 목사 주석 롬 p.236).
다시 말하여 아담의 범죄한 결과 사망이 왕노릇하기 하였기 때문에 본질상 진노를 받을 성품이기 때문에 영혼이 구원받을 수도 없다. 그러므로 성령의 세례를 받아 영혼이 중생하라. 그리하면 천국에서 영생하리라.
혹자는 말하기를 자신의 힘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게 되었는데 이를 가리켜 소위 ‘전적무능력’이라고 한다. 이러한 인간의 전적 부패와 무능력은 하나님께서 친히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능동적으로 역사하시지 않았다면 인간은 그냥 죄와 사망 가운데 처할 수밖에 없었음을 잘 나타내 준다고 해석했다.
(1)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의 원수임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의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 8:7)고 하신 것을 보아서 육신 생각이란 죄악의 사상부터 시작이기 때문이다(마 15:19, 12:35, 엡 2:2-3).
육신의 생각과 육신의 성품을 배후에서 사단의 지배 아래 있기 때문에 육신 생각이 때로는 마귀 생각일 때도 종종 있다. 베드로 역시 성령의 감당 받았을 때는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했지만 육신 생각으로 예수님을 동정했을 때는 사단의 생각에 불과했다.
(2) 육신의 생각은 사망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롬 8:5-6). ‘육신의 생각’이란 부패하고 타락한 인간 본성이 지향하는 죄의 성향을 가리킨다.
이를 달리 표현해 ‘육신의 정욕’(요일 2:16)이라고도 할 수 있고 ‘죄악된 마음’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의 결국이 왜 사망인지는 7, 8절에 자세히 언급되어 있다.
(3) 육신의 소욕을 이길 수 없음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리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리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의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갈 5:17).
성령의 충만 따라 생활할 때는 육체의 욕심을 이룰 기회가 없다. 그러나 육체의 약속 따라 생활하면 영성은 약하다. 그러나 영성이 강하면 육성은 약하다.
제3절 성령으로 중생해야 하나님의 자녀
김씨, 박씨, 이씨, 최씨, 전씨, 장씨 등으로 출생한 자가 그 가문의 자녀인 것처럼l, 하나님 아버지의 성령으로 중생한 생명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벧전 1:23). 또는 자녀가 아버지의 유산이나 기업체를 상속받을 수 있는 것처럼, 약속의 성령을 받아 약속의 자녀가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얻을 자다.
“너희가 성령을 통하여 진리에 순종함으로써 너희 혼들을 정결케 하여 가식없는 형제 사랑에 이르렀으니 순결한 마음으로 서로 뜨겁게 사랑하라.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라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영원히 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벧전 1:22-23).
1. 생명책에 녹명된 영혼이 하나님의 자녀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네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웃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계 3:4-5).
육신이 출생하였을 때에 그 가정의 호적과 나라에 주민등록이 기록되듯이, 물과 성령으로 중생한 생명이 하나님의 나라 생명책에 기록이 되어 있다가 백보좌 심판 때에 생명의 부활을 받아 신천 신지 위에 세워지는 새 예루살렘에서 영원히 영생한다.
그러므로 생명책에 녹명된 영혼은 곧 주안에 있는 영혼이다”(요일 3:23-24). 우리들의 영혼이 주 안에 있다는 증거로는 성령이 심령 속에 있으므로 알 수 있다.
첫째, 성령이 내 속에 거하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즉, 내 속에 성령이 거하심을 보고(요일 4:13), 하나님의 신이 내 속에 있는 것을 보고(요일 4:6), 그리스도의 영이 내 속에 있는 것을 보고(롬 8:9, 고전 3:16, 고후 1:22, 행 2:4) 느낄 수 있다.
둘째, 하나님 말씀이 믿어지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즉, 믿음이 내 속에 있고(롬 4:20, 17-24, 히 11:1), 성령이 내 속에 있고(롬 8:16), 성도의 심령 속에 구원의 기쁨이 있으니(엡 2:8, 롬 10:17, 갈 4:22-26) 이로 알 수 있다.
셋째, 하나님의 말씀이 깨달아 지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즉, 진리의 말씀을 깨닫고 살아지고(골 3:17), 성령이 하나님 말씀을 깨닫게 하신다(요 14:26, 겔 3:1-3, 시 119:97-102, 고전 2:13-14). 영적으로 주의 말씀이 꿀같이 달게 느껴진다고 하였다(시 119:103, 19:1).
넷째, 예수님의 빛이 내 속에 비친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즉, 생명의 빛이 내 속에 있는 것을 보고(요 8:12, 고후 4:16), 하나님의 빛이 내 속에 비친 것을 보고(요일 1:5, 3:13-16), 참 빛이 내 속에 비친 것을 보고 알 수 있다(요일 2:8, 9-11).
다섯째,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믿어진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즉,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이 믿어지고(요일 5:1),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임이 믿어진다(마 16:16).
여섯째, 내 영혼이 주 안에 있는 것으로 만족하고 영혼의 피난처가 된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즉, 영혼이 주 안에 피하여 있다(시 57:1), 하나님은 영혼의 피난처가 되신다(시 91:9, 3-11).
일곱째, 예수님 사랑이 내 속에 있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즉, 예수님의 사랑이 내 안에 거하고(요 15:4), 예수님 사랑 안에서 구하고(요 15:7), 내 사랑 안에 거하라(요 15:10)고 했으니, 예수님의 사랑이 실천해지는 것을 보아서 주 안에 있다는 증거이다(요일 5:1-4, 3:3:24).
여덟째, 구속의 기쁨이 내 속에 있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즉, 예수님의 기쁨이 내 안에 충만하고(요 15:11), 내 속에 예수님의 기쁨이 충만하고(시 4:7), 내 심령 속에 즐거움이 충만하고(전 2:24, 3:12), 하늘에 속한 구속의 기쁨이 풍성하게 있는 것을 보아 주 안에 있다는 증거이다(엡 1:7).
아홉째, 그리스도의 평강이 있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즉, 심령 속에 그리스도의 평강이 풍성하고(엡 1:2), 심령 속에 그리스도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고(빌 1:2), 심령 속에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다고 했다(벧전 1:2).
열째, 내 심령 속에 성전이 있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즉, 하나님의 신이 내 속에 거하신다(눅 17:20-21), 성령이 거하는 심전이 되었다(고전 3:16-17). 이상과 같이 이루어져 있는 영혼은 중생인의 생활이다.
(1) 이름이 하늘에 기록됨을 기뻐하라 하심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눅 10:20)고 하신 것을 보아 예수님을 믿고 회개하여 죄사함의 표로(행 2:37) 성령을 받아 죽었던 영혼이 중생해야 곧 그 속생명이 하나님 나라에 녹명되는 것이다.
이 말씀을 보면 예수님을 믿고 중생한 성도들은 권능으로 귀신이 축출되는 것과 같은 외부적인 은사로 영혼의 중생으로 하나님 나라에 시민권을 가진 것을 기뻐하는 영적 신앙이다(엡 2:17-19, 골 3:1-2, 계 3:12).
즉, 이들에게 주어진 귀신 축출 능력은 그들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일 때만이 의의가 있는 것이고, 또한 하늘의 생명책에 하나님의 백성으로 등록되었다는 사실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이라고 해석도 한다(출 32:32, 시 69:28, 사 4:3, 단 12:1, 빌 4:3, 히 12:23, 계 13:8, 20:12, 21:7).
(2) 이름들이 생명책에 기록됨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 한 자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고 했다(빌 4:3, 출 32:32-33).
‘생명책’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죄인들 가운데서 속량한 영혼을 영생하기로 선택한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한 책이니 곧 생명책이라고 한 것이다(출 32:32, 삼상 25:29, 시 69:28, 139:15, 눅 10:20, 계 3:5, 21:27).
다시 말하여 성령으로 말미암아 중생한 영혼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 곧 백보좌 심판 때는 생명의 부활을 받아 신천 신지 위에 세워지는 새 예루살렘에서 영원히 영생할 것이다.
(3)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하심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횐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계 2:17, 3:12).
크레다너스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으니, 곧 “흰 돌에 쓴 새 이름은, 그 이기는 자에게 세워 주는 그의 본질과 인격과 거기에 해당하는 영광과 지위의 선물을 상징한다.
그러나 여기 ‘흰 돌’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지칭한 이름이다. 흰돌 뜨인 돌, 기초 돌, 반석 돌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두고 하신 말씀이시다. 이는 중생한 영혼이 예수님의 생명책에 기록함과 같다. 이는 하늘에 시민권을 소유한 성도라고 했다.
(4) 생명책에 기록된 영혼은 보호함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고 했다(계 13:8, 단 12:1-2).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 된 자는 예수님을 믿고 중생한 영혼은 예수께서 피 흘려 구속한 영혼들이다.
요한이 말한대로 백보좌 심판 때에 중생한 영혼은 생명으로 부활하여 천국에서 영생할 영혼들이다. 그러므로 목자들은 성도의 영혼을 소생하는 설교를 하라. 그리하면 듣는 교인들은 영적 각성이 일어나리라.
한편 생명책에 녹명되는 것이 창세 이후로 되었다 함은 무슨 의미인가? 이 말은 아직 세상이 진행되거나 그 결과가 발생되기 이전인 세상이 시작되는 시점에 벌써 그리스도의 속량의 은혜를 받을 자가 생명책에 녹명되었음을 의미해준다고 해석하는 학자도 있다.
(5) 생명책에 기록된 자만 천국에 들어감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 뿐이라”(계 21:27)고 요한은 말하였다.
계시록 21장 8절에는, 22장 15절과 같이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못할 사람들의 영혼들을 경계하고 있다. 그러므로 중생하지 못하여 죄로 더러워진 영혼은 지옥갈 수 밖에 없다고 경고 설교를 하여 영적 각성을 주어야 한다.
계시록 20장 11-15절은 사도 요한이 성도들에게 중생한 영혼들이 생명책에 녹명한 대로 생명의 부활과 동시에 상급도 이루어질 것을 말한다.
요한 계시록을 기록한 근본 목적도 여기에 있음을 알 수 있다(사 35:8, 52:1, 겔 44:9).
(6) 생명책에 기록된 대로 백보좌 심판 받음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없더라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라”(계 20:11-12).
성경은 누누히 강조하거니와 강조된 그 내용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의 나라로 갈 수 없다는 것이다(요 14:6, 행 4:12). 왜냐하면 행위로는 하나님의 영광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해석도 한다.
그러나 행위가 아닌 생명책에 녹명된 자란 곧 중생한 영혼은 생명으로 부활하여 영생하되 상급도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하신 말씀이시다.
반대로 사망록에 기록된 중생 못했던 영혼들은 심판의 부활을 받아 영원한 볼못인 지옥에 들어가 영원히 고통하고 괴로원한다(게 21:8).
(7) 생명책에 기록이 없는 자는 불못에 들어감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계 20:15). “사망과 지옥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누구든지 생명의 책에 기록되지 않은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고 하였다(킹성경 계 20:14-15).
본절로써 하나님의 최후 심판에 대한 언급이 끝난다. 그리고 이 마지막 상황에서 본서의 저자는 생명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혹자는 인간은 평소에 그가 어떤 인품과 덕망과 권세를 소유했었는지를 막론하고 영혼이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지 못하면 하나님의 최후 심판날에 지옥 형벌을 당할 수밖에 없다고 하나 문제의 초점은 예수님을 믿고 중생한 영혼이 되어 있느냐 육신대로 살던 영혼인가가 중요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증생한 영혼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여 물과 성령으로 심령이 거듭난 생활을 하다가(요 3:3-6) 구원받아 천국에서 영생하라.
다른 장에서 중생을 자주 언급했으나 부분적으로(히 1:1) 말한고로 중생의 진리를 세분하여 말하고자 한다. 중생이란 신생명의 시작이다. 이는 인간 자력으로는 불가능하고(요 3:8) 생명의 창조하시는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 있다. 본래 인간은 아담 계통으로 출생된 육신 생명이고, 중생은 둘째 아담 예수님의 계통으로 다시 거듭난 속사람, 곧 신생명이다(마 3:11, 행 1:4-5).
제1절 중생의 원인은 성령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성령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로 저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후사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 3:5-7). 중생은 인간 자력으로나 배운 지식으로나 노력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성령, 곧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의 독자적인 사역으로 되어지는 은총이다.
1. 물과 성령으로 심령을 거듭남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고 하시니라. 니코데모가 주께 말씀드리기를 “사람이 늙으면 어떻게 태어날 수 있나이까? 사람이 자기 어머니의 태에 두 번째 들어갔다가 태어날 수 있나이까?”라고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신으로 난 것은 육이요, 또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킹성경 요 3:3-6)고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바리새인 중에 지식인인 니고데모에게 육신은 거듭날 수도 없거니와 낳았다 할지라도 육신은 육신이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천국에 들어 갈 수 있다고 하셨다. ‘물과 성령으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방편인 ‘거듭난다’고 하는 것에(3절)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다.
따라서 구원의 조건에 대한 이 중대한 발언은 많은 논란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즉, ‘성령으로 난다’란 표현이 의미하는 바는 비교적 분명하나 문제의 핵심은 ‘물’이 무엇을 가리키는가 대하여 여러설 있다.
여기에 대해 칼빈은 물과 성령은 동일한 하나의 행동, 즉 성령에 의한 정화작업을 뜻한다고 본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결과적으로 ‘성령과 성령으로’가 되어 부자연스러운 중복을 보인다. 반면 아이론 사이드는 이 물을 ‘성결 말씀’으로 본다.
그러나 물을 성경과 관련시킨 경우가 없으므로 이 주장도 성경 전체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 그 다음 비교적 자연스런 설명 중 하나는 이를 세례로 보는 것이다. 이 주장의 경우 다른 많은 성구와도 조화가 된다(겔 36:25, 행 2:38, 딛 3:5, 6).
또한 이는 성경에서 물의 용도와도 관계된다. 즉, 속죄를 위해 드려지는 유대인의 희생 제사에 있어서도 물은 깨끗케 하는 상징으로 필수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제사장은 몸을 씻지 않고서는 언약의 피를 갖고 성소에 들어갈 수 없었다.
당시 유대인의 한 분파였던 엣세네파에서도 개종자를 받아들일 때 물세례를 꼭 행하였다. 그러므로 ‘물’로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죄를 회개함으로 씻음 받고, 그 다음에 성령에 의해 내적이며 신령한 것으로 새롭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들을 한다.
이처럼 물은 성결을 상징하고, 성령은 살리는 것을 상징한다. 그러나 이 둘은 동위적이며, 상보적이다. 그러므로 ‘물’이 무엇을 상징하든 간에 본절의 의미에는 큰 변화가 없다. 결국 강조점은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사실에 있기 때문이다. 즉, 그리스도와의 신비스러운 연합은 성령에 의한 세례로써 성취되나, 외부적으로 체험하는 물세례는 이 사실에 대한 상징적 의식인 동시에 자신과 타인에 대한 선포로서의 의의를 지닌다(그랜드 종합주석 요 p.630).
위 해석들도 한편으로만 생각한 해석인 것이다. 성경적으로 볼 때 세례 요한이가 말한 물세례를 거쳐 성령 세례가 임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하신 것으로 필자는 본다. 그 이유는 물세례를 겉사람이 지은 죄를 회개하고 세례요 성령 세례는 속사람 영혼이 소생하는 성령 세례이다. 또한 상대성의 진리로써 영육을 구원하시려는 숨은 진리가 들어있다.
여기에 에스겔 선지자는 말하기를 “맑은 물로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케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을 섬김에서 너희를 정결케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겔 36:26-27)고 하였다
새 신을 심령 속에 부어주어 새사람, 곧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는 물세례로 먼저 깨끗한 후에 새신을 부어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물로란 물세례로 겉사람 육신이 범한 모든 죄를 사함을 있음과 동시에 성령이 임재하여 죽었던 영혼을 소생, 곧 거듭나게 하신다는 것이다.
또한 스가랴는 “그가 내게 일러 가로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슥 4:6). 힘으로도 되지 아니하며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고 한다.
영혼을 살리는 것은 오직 ‘나의 신’, ‘나의 영’ ‘하나님의 신’ ‘하나님의 영’ ‘예수의 영’ 곧 성령으로 심령을 살릴 수 있다. 다시 말하여 성전 재건은 하나님의 신으로 할 수 있음과 같이 성령의 능력으로 심전도 재건할 수 있다.
2. 성령으로 심령을 중생함
육신에 속하였을 때는 각색 정욕과 향락의 종노릇한 자요 악독과 투기하며 지냈으나(딛 3:3),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함으로 죄의 용서를 받고 성령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풍성히 부어 주사 속사람인 영혼을 중생케 하신다.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벧전 1:3-4).
3절은 바울의 경우와 같이(고후 1:3, 엡 1:3) 베드로도 하나님에 대한 편지의 본문을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을 그리스도의 아버지라 부르고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나누지 않고 관련시켜서 생각하는 것은 사도들의 일치한 신앙이다.
하나님을 찬송해야 할 첫째 이유는 우리가 죄와 죽음과 소망 없는 흑암 속에서 ‘산 소망으로 거듭나게 된 것’이다. 이것이 자기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고 ‘그 많으신 긍휼대로’ 된 것이며, 또한 로마서 6장 4절과 고린도전서 15장 17절에 가르친 대로 ‘예수님의 부활’이 결정적인 원인이다.
본문의 심령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영혼이니(요 3:3-6) 하늘에 산 소망이 있고 썩지 않을 기업이 있다. 그래서 거듭나게 하신 주 하나님께 찬송한 것이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 성호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며 네 생명을 파멸에서 구속하시고 인자와 긍휼로 관을 씌우신다”(시 103:1-4)고 하면서 하나님께 송축했다.
이렇게 주 하나님께 찬송하는 신앙이 앞으로 닥치는 환난을 이길 것이다(욥 1:20-21). 욥도 찬송하는 신앙으로서 사단이 시험한 모든 환난에서 이긴 것과 같이 말세를 만난 성도의 영혼도 찬송하는 신앙으로 세상에서 오는 모든 시련을 이길 수 있다.
또한 거듭난 심령은 산 자의 영혼에 속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영접할 수가 있으나 중생하지 못한 영혼은 죽어 있기 때문에 재림 예수님 앞에서는 심판의 대상이다. 그러므로 물과 성령으로 심령이 거듭나고 예수님을 믿으라. 그리하면 천국에서 영생하리라.
다시 말하여 성령으로 심령을 중생케 한다.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을 나타내실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 3:4-5). 이는 영혼이 중생한 것이다(겔 11:19, 렘 31:31-33).
제2절 성령으로 중생할 필요성
인간은 출생하면서부터 죄악 중에 출생하였고(시 51:5) 바울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이라고 했으며(엡 2:3), 출생부터 돌감람나무와 같음으로 정과 욕은 십자가에 못을 박고(갈 5:24) 영혼이 중생해야 한다. 중생하지 아니하면 영원히 사망에 이르고 영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육신에 속한 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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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운동소개
동역자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