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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미국보다 좋네요(Homing Instinct?)-영어/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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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
1월 22일 오후 2:27 ·
한국이 미국보다 좋네요(Homing Instinct?)-영어/한글
I am currently visiting my daughter Christine in the US. There is a relatively minor thing that makes me feel that living in Korea is better than living here - tipping. Waiters and waitresses in Korea receive a salary, so there are no tips. But in the US tipping is a part of their income and customers are forced to tip. A tip is supposed to be a sign of gratitude for the service rendered, but now it has become an obligation. I try to be generous with tips, but sometimes it annoys me when it is demanded, even when there were practically no services rendered. I love Korea where there is no such irritation.
Korea has become my permanent residence since I restored my Korean citizenship 2 years ago. What I like most about living in Korea is that I am surrounded with people who have the same skin color as mine and speak the same language as I do. Even though I lived in the US for more than 50 years, obviously I did not feel completely at home there.
The main reason I decided to make Korea my permanent residence was because I can do more to help the house church movement in Korea than in the US.
A secondary reason, however, was that I wanted to live out my final days in Korea. It seems most likely that I will spend my last days in some kind of a medical facility. If it were in the US, it would be hard for me to communicate because English is not my mother tongue. Besides, the food wouldn’t be as agreeable as rice and kimchi.
Maybe I am like a salmon, with a homing instinct beyond my control. Or maybe I just really dislike ti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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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사는 딸을 방문 중인데, 사소한 것이지만 한국이 더 좋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팁입니다. 한국에서는 식당 종업원이 월급을 받지만, 미국에서는 팁이 급여의 일부니까 팁을 안 줄 수가 없습니다. 경제 약자들이라 가능하면 팁을 후하게 주려 하지만, 팁이란 종업원이 고객에게 서비스를 잘 했다는 감사의 표시입니다. 서비스도 없으면서 당연한 것처럼 팁을 기대할 때에는,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이런 감정 소모가 필요 없는 한국이 참 좋습니다. ^^;
제가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고 한국에 거주하기 시작한지 1년 반이 되었습니다. 피부 색깔이 같은 사람들 틈에서, 익숙한 언어를 말하며 산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미국 사는 동안 피부 색갈이나 언어가 꽤 스트레스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
한국에 살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사역 때문이었습니다. 북미보다 한국에서 가정교회가 훨씬 더 활발하고 제가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이유는 인생 말년을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세상 떠나시는 분들을 볼 때, 저도 인생의 끝을 요양원에서 보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미국 요양원에서는 영어로 소통을 해야 하고,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한국 요양원에서는 우리 말로 소통하고, 최소한 밥과 국과 김치가 나오니까, 스트레스가 훨씬 덜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와 상관 없이, 부화한 곳을 찾아 가는 연어의 귀소본능 같은 것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
#living_in_Korea #tipping #한국살기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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