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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 구원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이해 (Biblical and Theological Understanding of Salvation)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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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원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이해] ✝✝✝ (0012)
(Biblical and Theological Understanding of Salvation)
제1부 구원에 대한 성경적 이해
(Biblical Understanding of Salvation)
1. 성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 (Right Understanding of the Bible)
2. 성경의 권위 (Authority of the Bible)
3. 성경의 완전성 (Perfections of Scripture)
4. 성경의 영감 (Inspiration of the Scripture)
5. 성경구조의 원리 (Principle of Biblical Framework)
6. 문장의 구성요소 (Elements of the Sentences)
7. 성경을 보는 시각 (Perspectives of the Bible)
(1) 아날로그 방식 (Analogue Method)
(2) 디지털 방식 (Digital Method)
(3) 종합적 방법 (Synthetic Method)
성경은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 그리고 신학적인 이해를 통한 종합적인 방법으로 읽어야 한다. 왜냐하면, 아무리 성경을 충분히 읽었다 하더라도 부분적인 말씀의 정확한 의미와 전체적인 그림을 체계적으로 그려내지 못하면, 성경의 틀(frame) 자체가 무너지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학적인 기초지식이 없는 사람이 성경을 자기 생각대로 해석하게 되면, 부분적인 뜻은 물론, 성경의 체계적인 원리에서 벗어나기 쉽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물론, 여기서 신학적인 지식의 개념을 전문적인 것으로 과대평가하는 차원이 아니다. 논리적으로 복잡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복음의 순수한 면에서 단순함을 의미한다.
다시 말하면, 성경을 읽고 이해할 때, 학문적으로 깊이 해석하려고 하지 말고, 자기의 지식수준으로 이해하고 해석해야 한다는 뜻이다. 때에 따라 혹자는 이론 신학에 조예가 없으면서도 성경을 읽으면서 신학적으로 깊은 해석을 하려다가 큰 실수를 범하는 경우가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신학적으로 창조론에서 인간론과 구속론에 대한 신학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창세기에 나타나는 인간의 창조를 잘 못 해석하며 그것이 자신이 새로 발견한 진리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를테면, 하나님께서 두 종류의 사람(아담)을 창조하셨다는 것이다. 즉 “영이 없는 사람(아담)과 영이 있는 사람(아담)을 창조하셨다는 것으로, 창세기 1장과 2장의 인간 창조를 근거로 든다. 결론적으로, 인간의 이중 창조를 말하고 있다.
말하자면, 창세기 1장 26절에서 아담을 창조하실 때는 영(πνεῡμα)을 넣지 않아서 영이 없는 사람이고, 창세기 2장에서 사람을 창조할 때는 영(πνεῡμα)을 넣었기 때문에, 영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데, 이는 성경을 단순하고 순수하게 자기 수준에서 읽지 않고, 더구나 신학적인 조예가 없는 상태에서 해석했기 때문이다. 차라리 성경을 해석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순수하고 단순하게 읽었더라면, 이런 실수가 없었을 것이다. 이는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tools) 중에 아날로그 방식(the order of events)으로만 성경을 드려다 보았기 때문이다.
신학적으로 인간 창조는 단일 창조(말 2:15)를 말하며, 창세기 1장의 아담의 창조는 인간 창조를 개론적으로 언급(general remarks)한 것이며, 반면에 창세기 2장의 인간 창조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 내용이다. 창세기 1장에서는 인간을 하나님과의 관계 차원에서 그냥 사람(아담)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다고 한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했다고 했으니 영이 이미 내포되어 있음을 암시했고, 창 2장에서 사람의 창조 과정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4) 영적인 방법 (Spiritual Insight)
성경을 영적인 방법으로 들여다볼 수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은 일반 서적과 달리 세상의 이치뿐만 아니라, 하늘의 이치, 특히 하나님과 천사, 인간의 영혼의 세계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을 영적으로 들여다보아야 하는 이유는, 성경에 기록된 내용들이 궁극적으로 영적인 세계를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예수께서 하늘의 이치를 말씀하시는 내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이치나 세상의 지상 윤리(earthly ethics)를 말씀하시면서도, 궁극적으로 하늘의 천상 윤리(heavenly ethics)로 귀결시키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율법 학자인 니고데모에게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들어갈 수도 없고 볼 수도 없다”(요 3:5)라고 하시는 예수님 말씀을 니고데모는 육신의, 즉 생물학적인 거듭남(born again)으로 오해해서 책망을 들었는데, 이는 영의 눈(spiritual eye)이 열리지 않아서 이해할 수 없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라는 예수님의 말씀 한마디에 성경에는 이 세상과 하늘나라의 내용으로 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번은 예수께서 하늘나라에 관하여 설교하고 계실 때, 제자들이 찾아와서 예수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말하려고 밖에 서 있다”라고 하니까, 예수께서 “누가 내 어머니이며, 누가 내 형제냐”라고 하시며,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라”라고 하신 말씀은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시는 상황에서 세상의 혈육은 무의미하며,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가 형제자매라고 선언하심은 지상 윤리가 아니라 천상 윤리의 차원에서 언급하신 것으로, 이는 영(靈)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중심으로 한 가족(the heavenly family)을 의미한 것이다.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은 인간관계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즉 육 적인 혈육의 관계가 아니라 영적인 관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영적으로 읽어야 한다.
특히 다니엘서와 요한계시록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예언서는 영적으로 들여다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물론, 신비주의자들과 같이 지나친 영적 해석은 금물이며, 영적인 내용이라 해도 반드시 그 내용에 대한 그림자, 모형, 표상, 비유 등 세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므로, 우선 성경 내용을 역사적, 실제적 이야기로 읽되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으로 질서 정연하게 정리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시에는 혼선과 혼란이 일어나게 된다. 특히 오늘날 영적인 문제인 성령을 받는 문제로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는 성령의 역사(the works of the Holy Spirit)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데 기인한다고 본다. 특히 성령의 은사(the charismata of the Holy Spirit)를 체험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아무리 성경 지식이나 신학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도 영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같은 성령으로서 성령은 우리에게 중생시키시는 성령(regenerating Spirit), 성화시키시는 성령(sanctifying Spirit), 그리고 은사와 능력을 주시는 성령(empowering Spirit)으로 임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 못할 시에는 성령의 역사에 대해 피차 오해하기 쉽다. 대부분 성령의 신령한 은사를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영적인 은사에 관하여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하고 있다. 신령한 성령의 체험이 없이는 성령의 역사에 대하여 이해할 수 없다, 혹 있다고 할지라도 지적인 이해에 불과하다. 물론, 이 성령의 체험은 중생의 체험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특히 지혜의 은사, 지식의 은사 등에 관한 은사를 의미한다. 💗💗💗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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