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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지혜로운 선택 (2) (Man’s Wisdom of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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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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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7 14:13:18, 조회 : 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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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의 지혜로운 선택 (2) ✝✝✝
(Man’s Wisdom of Choice)
사람들에 따라 베네수엘라의 경제가 파탄 나고 나라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원인에 대하여 각각 다른 평가를 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국가의 자유민주주(liberal democracy)의 이념을 사회주의(socialism) 이념으로 바꾸었기 때문이며, 사회주의의 모순된 경제정책에서부터 연유된 독재정책의 부패로 인한 것이다. 혹자는 경제정책의 실패로 일괄평가하며, 또 혹자는 분배에 의한 과도한 복지정책이 문제라고 하고, 또 혹자는 분배를 통한 포풀리즘(populism)이 문제라고 하지만, 사실상 근본적인 문제는 역시 이러한 잘못된 정책의 발원(發源)이 되는 사회주의 이데올로기(socialistic ideology)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이러한 가난과 인간의 기본권인 자유를 박탈당하고서도 국민은 독재자를 찬양하며 희희낙락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자신도 모르게 세뇌된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첫째는 국민이 일하지 않아도 국가에서 먹을 것 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베네수엘라의 길거리나 골목골목에는 거지들같이 조폭들에게 굴종하고 놀아나는 말단의 삶을 살면서도 그것이 자유라고 착각하고 산다는 것이다. 어릿광대나 좀비(zombie)와 같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세계에서는 경쟁의 세계로 열심히 일해야 하고 일한 만큼 소득을 얻는다는 원리로 지극히 성경적이다. 성경에 보면,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라”라고 했다(신약성경 데살로니가 후서 3:10). 둘째로, 오랫동안 사회주의 사상(이념)에 물들어 생각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그들의 손과 발의 행동이 사회주의 사상에 잘 길들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실, 과거 사람들이 누구나 공평하게 잘 살 수 있다는 공산주의 유토피아(communist utopia) 환상의 세계를 꿈꾸던 나라들이 거의 모두 붕괴하였고, 중국공산당만이 자유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 이도 역시 자유민주주의의 시장경제를 일부 수용하여 경제부흥을 달성했지만, 국민 중에 대다수가 가난과 정치적인 억압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의 제재로 인하여 경제적 파탄의 기로(岐路)에 서 있다. 그런데 이러한 나라를 모델로 삼으려 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이 궁금하다. 본래 공산주의자들은 마르크스-엥겔스-포엘 바하의 융합으로 탄생한 공산주의를 전 세계로 확산하려고 했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자, 그들의 기본 전략인 “거짓 선동”과 “폭력”(요 8:44)의 양동작전에 의한 전술을 바꾸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거짓 선전”의 도구로 교육계에 침투하여 그람시(Antonio Gramsci)의 진지전(position warfare)을 구축하게 되었다.
이 전략을 달성하기 위하여 수십 년간 국민을 교육하여, 국민을 소위 “주전자 속의 개구리”(the flog in the kettle)가 서서히 끓는 물에 적응하면서 죽어가는 것같이 죽어가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민을 기만해야 하므로 대부분 정책이 사탕발림같이 달콤하지만, 독소가 들어 있다는 것 명심해야 할 것이다. 더욱이 위중한 것은, 교회가 이러한 공산주의 전략에 말려 선교와 사회봉사라는 달콤한 아이템(items)으로 교회 지도자들을 유혹하여 되돌이킬 수 없는 덫에 걸리게 한다는 것이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대적(사탄)이 하나님의 백성을 유혹할 때에 결정적으로 사용했던 전략이 바로 이러한 “덫 놓기 전략”(trapping strategy)이었다.
역사적으로 성경에 기록된 예 중에 가장 두드러진 것이, 바로 모압(Moab) 왕 발락(Balak)의 전략이다(민 22:1-24:18). 발락은 아무리 해도 이스라엘을 이길 수 없게 되자, 발람(Balaam)을 뇌물로 유혹해서 이스라엘을 이길 수 있는 비책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발람은 처음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므로 절대로 이길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엄청난 뇌물 공세에 말려들어 발람은 이스라엘을 이길 수 있는 비책을 알려주었다. 그 비책이란 바로 이스라엘의 아킬레스 건(the Achilles’ tendon)으로 그 원리(Key)는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돈독한 관계 때문이므로, 그 관계를 끊어놓아야 한다는 전략이다. 그 관계를 끊어놓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시는 두 가지 범죄행위에 빠지도록 하는 것이다. 첫째가 이방 신(우상)을 섬기는 것이고, 둘째가 음행이다. 그래서 모압 왕 발락이 모압의 아름다운 여인들을 침투시켜 이스라엘 군인들과 백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모압의 우상들을 끌어들이게 했다.
이렇게 해서 “우상과 음란 전략”에 말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범죄에 빠지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분노하셔서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끊고 징벌을 내리시게 되었다. 결국, 이스라엘은 모압에게 대패하고 나라가 망하게 되어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 이러한 원리는 오늘날에도 적용된다는 진리를 알아야 한다. 공산주의자들은 그들의 최대의 적이며 장애물이 기독교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무리 해봐도 기독교를 이기거나 없앨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와 같은 “덫 놓기 전략”으로 기독교를 말살하거나 자신의 수중(관리 아래)에 넣으려 하여 가지가지 전술(tactics) 중 선교와 사회봉사라는 명목으로 기독교 지도자들을 유인하여 범죄에 빠지게 하고, 마지막 때의 적그리스도의 술수인 법까지 고치려고 한다(단 7:22).
이 덫에 걸린 사람은 거기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다. 물론, 그들의 위협도 위협이겠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스스로 알아서 자인하고 양심선언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두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궁여지책으로 자신의 허물과 역사적 사실을 묻어버리려고 안간힘을 쓰게 된다. 그 유일한 방법이 곧 “침묵”이다. 그러다 보니 지난날 그토록 훌륭했던 주의 종들이 무기력하게 되어 선지자적 사명을 포기한 채 “짖지 못하는 벙어리 개”와 같은 꼴이 되었다.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은 맹인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들이라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들이요 누워 있는 자들이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라”(사 56:10; 겔 3:26).
앞으로 약 7개월 후면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뽑아야 할 대선이 다가온다. 물론, 국회의원이나 지방 공무원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가라는 큰 배의 방향을 결정하는 권한을 가진 국가배의 선장격인 대통령을 선택하는 것이란 앞으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대한 선택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순간의 선택이 십 년을 좌우한다”는 슬로건은 명언이다. 십 년이 아니라 나라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지을지도 모른다. 생각만 해도 소름 끼치고 두려운 마음이 든다. 이런 때에 국민은 정말로 선택을 잘해야 한다. 더구나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그런데 정치가 무엇인지 그 세계에 들어가기만 하면 신앙이 좋다는 사람들도 별수 없이 죽지 않으면 패잔병의 모습으로 무기력하게 걸어 나온다. 왜일까?
그럴 때마다 실망하며 자포자기하기 쉽다. 과연 모세나 여호수아와 같은 지도자는 없는가? 다윗과 같이 용맹스러운 왕의 모습은 왜 볼 수 없을까? 특히 크리스천으로서 나라를 위하여 지도자로 나가려면, 최소한 몇 가지 요건이 필요하다고 일갈한 적이 있다. 첫째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 둘째로 최소한 정치적 원죄가 없거나 해결한 자, 셋째로 청렴결백한 자, 넷째로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지혜와 결단력이 있는 자, 다섯째로 인재 등용을 잘 하는 자, 여섰째로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애국심이 투철한 자가 될 것이다. 부디 대한민국이 다음 대선에서 이와 같은 위대한 대통령이 선택되도록 기도한다. 💟💟💟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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