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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은사 특히 방언의 은사(the gift of glossolalia)에 대한 절대 부정적인 극단적 태도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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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Jang
아래의 글은 한국에서 말씀사역을 훌륭하게 하고 계시는 어느 목사님이 성령의 은사, 특히 방언의 은사에 대하여 절대적으로 부정하는 정도가 아니라, 방언을 막지(퇴치하지) 못하면 한국교회가 망한다는 극단적인 태도에 이해가 되지 않아, 성경말씀에 대하여 신학적으로 좀 더 정확하고 올바른 이해를 촉구하는 뜻에서 한글로 간단하게 리풀을 달고, 또 어느 분이 영어로 리풀을 단 것을 읽고 나서 그에 대한 견해를 영어로 피력한 글입니다. 지면관계로 논문과 같은 긴 글을 쓸 수가 없어서 대략 아웃라인만 써서 서제션(suggestion) 한 글입니다.
[질문] 방언과 같은 초대교회에 일어났던 은사들이나 이적이 현대교회에는 없고, 심지어 고린도교회의 방언을 귀신의 방언으로 보는 견해들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난해제가 되는 이유]
방언과 같은 은사들과 이적들에 관하여는 신학적으로 이미 사도시대를 끝으로 특별계시(special revelation)가 마감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에, 그 이후의 교회사 현장에서 수 없이 일어났던 은사운동들에 관한 이해와 충돌하고 있기 때문에 난해한 문제입니다. 만약에 사도시대를 끝으로 모든 은사들이 마감되었다고 한다면, 교회사 속에 나타났던 은사들로 인한 엄청난 교회와 성장운동에 관하여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모두가 비성서적이며 심지어 귀신의 역사로 몰아붙일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교회사 속에서 성장해온 수많은 교회들을 부정해야 할 것이며, 거기에 속해있던 모든 교인들을 부정할 수밖에 없는 난관에 부딪히게 되기 때문에 난제가 됩니다.
[해석 방법론]
그러나 이 문제는 신학적으로 명확한 접근방법을(approach methodology) 알고 나면 별로 난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대의 은사(charismata)를 부정하는 사람들은 조직신학적으로 말하자면 오로지 특별계시의 차원(the dimension of special revelation)에서만 접근하기 때문에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구속의 원리(the principle of salvation)는 특별계시의 차원에서 접근해야만 하지만, 하나님의 은사의 원리(the principle of charismata)는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원리에 입각한 특별섭리(special providence)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이해가 됩니다. 특별계시와 특별섭리는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연결된 것으로 특별계시의 원리에 근거하며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특별섭리를 하고 계신다는 차원에서 이해야 합니다. 이는 이미 원리적으로는 구속이 완성되어 특별계시가 마감되었지만(already), 그 적용에 있어서는 아직도 끝나지 않고(not yet) 역사 속에서 성령을 통하여 진행 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답변과 해석]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날에 임한 방언은 모인 무리들에게 인간의 언어(human languages) 즉 각 나라의 말로 임해서 방문한 사람이 각국의 언어로 들었다는 견해와, 각자에게 동일한 영의 언어(spiritual tongue)로 임했는데 각국에서 방문한 자들에게는 각각 자기들의 언어로 들렸다는 견해, 그리고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각각 다른 영의 언어(other spiritual tongues)로 말했고, 방문한 사람들이 각각 자기 나라의 말(languages)로 들었다는 견해로 나눠집니다.
한글 번역을 보면, 행 2:4을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개역개정)로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하는 방언을 인간의 언어인 ‘다른 언어’(other languages)로 번역을 하고 있어서 사실상 방언을 영적인 성령의 언어가 아닌 인간의 언어(human languages/foreign languages)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석연치 않은 점은 있습니다. 즉 성경에 사용된 ‘성령이 말하게 하시는 방언’은 육적인 언어(physical language)로 하는 말(λαλία)보다는 성령께서 ‘혀’(tongue)를 강제로 움직여서 하는 영적인 언어(spiritual tongues)로 하는 말(γλῶσσα)에 강점을 두어 사실상 성령으로 말하는 방언(γλωσσόλαλία)은 인간의 언어 이상의 영의 언어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영어번역을 보면 원문 “glw'ssa”(방언)를 NRSV에서는 in other 'languages'(언어들)로 번역하고 있으나, KJV, NIV, ASV등등 유수한 영역 본들에서는 in(with) other 'tongues'(방언들)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6절에서는 자기 “방언”(diavlekto\\\")은 “언어들”(languages)로 번역되었습니다.
그러나 고린도 전서 14장에 기록된 바울이 말하는 방언에 대해서는 몇 가지 견해들로 나눠지는데, 크게는 두 가지, 즉 방언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와 긍정적인 견해로 나눠집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네 가지 견해로 세분이 됩니다.
첫째로, 부정적인 견해 중에는
(1) 고린도 교인들이 한 방언을 귀신의 방언으로 보고, 당시 바울이 권한 방언은 통역이 필요한 외국어(foreign language)라는 견해와,
(2) 고린도 교회의 방언은 특별계시의 완성으로 끝났기 때문에 현대에는 없다는 견해입니다.
둘째로, 긍정적인 견해 중에는
(1) 바울이 말한 고린도 교회 방언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로, 방언이 그때와 똑같이 완전하게 임한다는 견해와,
(2) 고린도 교회의 방언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로, 그때에 일어났던 방언이 현대에도 일어날 수는 있지만 말씀으로 정리된 상황에서는 필요성이 거의 없으며, 현대에 일어나는 방언들 중에는 거짓 방언이 대부분이라 경계해야 한다는 견해입니다.
그러므로 방언을 비롯한 성령의 은사에 관하여는 성경에 기초하여 성경본문에 대한 주경신학과 조직신학적으로 좀 더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연구하고, 실천신학적으로 목회 현장이나 선교현장에서 일어나는 신령한 성령의 운동에 관하여 하나님의 섭리가 역사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서베이하여 방언의 은사를 비롯한 신령한 성령의 은사에 관하여 시시비비를 논해야 할 것 같습니다.
(1) 사실, 많은 신학자들이 신령한 체험이 없는 상태에서 지식으로만 성경을 연구하다 보니, 이성적인 판단으로는 신령한 체험을 많이 한 바울이 말하는 신령한 은사들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방언은사를 비롯하여 성령의 은사들이 사도시대의 특별계시의 마감으로 이미 끝났다고 보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수한 조직신학자들 중에도 성령의 은사가 특별계시의 마감으로 끝났다고 하면서도 교회사 현장에서 일어났던 성령운동, 특히 성령의 은사에 관하여 전면적으로 부인할 수 없어서 주저하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2) 물론, 고린도 교회의 방언을 귀신의 방언(?)으로 보고(이들은 고전 14장의 방언에 대한 기록의 전문을 무조건 부정적인 견해, 즉 신화와 이교에서 유입된 잡신들의 방언으로 봄), 바울이 말하는 방언은 영의 언어, 즉 방언(speaking with tongue in the spirit)이 아니라 인간언어(human language) 즉 각국의 언어(every national language)로 이해하려는 학자들도 있지만, 진솔하게 고린도 교회의 방언을 비롯한 성령의 은사들을 성경기록 그대로 \\\"성령의 은사\\\"로 받아들이는 유수한 신학자들(Grosheide, Wayne A. Grudem, NBD, 박윤선 박사 등)도 대단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언은 성령의 \\\"특별은사\\\"이지만, 인간언어는 성경적인 특별은사가 아닙니다. 인간언어는 일반 은총에 해당하여 불신자들도 신자들보다 더 뛰어난 언어능력(linguistic ability)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3) 그러므로 성경의 본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되, 물론 왜곡해서 받아들이는 것은 안 되지만, 성령의 은사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의 특별계시(special revelation)의 차원에서보다도 하나님의 특별섭리(special providence)의 차원에서 접근해야만 계속되는 성경적인 은사들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그리고 성경이나 신학을 연구하는 방법론이 잘 못되면 첫 단추부터 잘 못 끼우는 결과로 그 결론이 잘 못되기 쉽습니다. 주로 자유주의신학에서는 전제를 가능성/개연성(probability)으로 설정하고 구조론적 방법(structural research methodology)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방법은 역사와 문화현장인 콘텍스트(context)에서 출발하여 가능성의 전제를 확정하려는 철학적인 귀납적 방법으로 위험한 발상입니다. 말하자면 목회 현장이나 선교현장에 나타나고 있는 은사들을 서베이(survey)하여(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성령의 은사를 정의하려는 생각은 위험한 발상이라는 뜻입니다. 이런 태도는 체험을 절대시하는 신비주의자나 철학적인 학문방법을 고집하는 신학자들의 경우가 똑같은 패턴(pattern)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5) 그러나 개혁주의와 같은 정통신학에서는 절대적 전제설정(absolute presupposition)을 텍스트(text) 즉 성경에 두고 거기서부터 출발하여 역사와 문화를 연역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려는 존재론적 방법(ontological methodology)으로 이 방법이 올바른 성경연구방법입니다. 목회현장에서 일어나는 은사운동에 집착하여 잘 못 연구하다보면, 자기의 초심인 객관적 정체성을 잃고 허둥지둥하게 됩니다. 콘텍스트 사건들은 하나의 역사의 사건이 될 수는 있지만 절대적인 진리(성경말씀)는 아닙니다. 그것들을 붙들고 정신없이 씨름하다보면 제정신까지 차리지 못하는 지경에 빠질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6) 그러므로 콘텍스트의 사건들(contextual facts)만 붙들고 씨름할 것이 아니라, 성령의 지도하심을 따라 조직신학(systematic theology)과 성서신학(biblical theology)의 체계에 맞추어 제작된 정확한 성경해석학(hermeneutics)의 툴(tools)을 가지고 성경말씀을 주경신학 적으로(exegetical theology) 정확하게 해석한 후에, 이에 기초하여 목회현장과 같은 콘텍스트(context)에서 일어나는 성령의 은사(the charismata of the Holy Spirit)들을 해석하여 시시비비(right and wrong)를 가려내야 할 것입니다.
(7) 고린도교회에서 일고 있던 방언이 성령의 은사가 아니라 귀신의 방언이라고 단정지을만한 성서적 근거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성령의 은사로 전제하고 이 방언의 부작용을 막기 위하여, 방언을 과대평가(overrate)하여 남용(abuse)하거나 오용(misuse)하지 말라고 바울이 권고하며(NBD), 방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사용법을 가르쳐준 것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만일 고린도교회의 방언이 귀신의 방언이었다면, 바울이 처음부터 고린도교인들에게 그 방언은 잘못된 귀신의 방언이니 절대로 금해야 된다고 가르쳤을 것이나, 고전 14장 처음부터 방언이 신령한 성령의 은사라는 전제를 깔고 마지막까지 그 방언을 어떤 일이 있더라도 덕을 세우는 범위 내에서 사랑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8) 물론, 필자는 말씀으로 신앙이 성숙하지 못한 초대교회와 같은 상황(선교현장)이 아니라, 말씀으로 신앙이 성숙한 상황에서는 방언의 필요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근본적으로 방언이 폐기된 것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특별계시가 마감된 현대에도(물론 신사도운동과는 다름),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특별섭리\\\"로 성경에 특별계시로 기록된 성령의 은사에 기초하여, 방언까지도 필요에 따라 다른 기적들(예: 병 고침 등)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사용하신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부작용이 더 많은 상황에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성경이 말하고 있는 객관적인 은사에 대하여 무조건 부정하는 편견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9) 하나님은 창조와 재창조의 사역을 마치신 후에도 이신론(deism)이나 자연신론(naturalism)의 주장과 같이 그 법칙(원리)에 의하여 스스로 세계가 운용되도록 하고 손을 떼고 계시는 분이 아니라, 지금도 특별계시의 원리에 따른 특별섭리를 통하여 간접적인 섭리뿐만 아니라 성령을 통하여 직접적으로도 간섭하시고 계시며 지금도 역사를 주관하시고 계시는 인격적인 하나님(Fatherly loved-personal God)으로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숙명론적인 신(fatalistic blind force)이 아니십니다.
(10) 필자는 현대 방언에 대하여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 많다고 생각하여, 오늘날 방언을 강조하거나 권장하지 않는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객관적으로 성경에 기록된 방언에 대하여 귀신의 방언이라고 혹평하여 매도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방언의 은사를 비롯하여 성경에 나타난 제반 은사들에 관하여 대부분이 편견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오해와 논쟁들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11) 우선 전제설정으로 방언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에서 출발하는 분들은 성경의 모든 구절들을 그곳(부정)에만 초점을 맞추어 이해하고 설득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긍정적인 편견에만 사로잡힌 분들은 그곳(긍정)에만 집중하여 입증하려고 하기 때문에 역시 반론에 대비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방언을 비롯한 신령한 은사들에 관하여는 긍정적인 면(참 방언)과 부정적인 면(거짓 방언)을 정확히 분별해서 이해야 합니다.
(12) 문제는 성경말씀의 객관성입니다. 본문을 편견 없이 객관적으로 이해하여 신학적으로 정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선보다는 모든 견해들을 참고 하되 객관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13) 하나님께서는 구속의 복음을 특별계시로 완성하시고 이 특별계시의 원리에 의하여 특별섭리를 하시는데, 이는 하나님 자신이 말씀이시기 때문입니다. 선재 적(preexistent) 그리스도의 말씀이신 하나님의 말씀(로고스, 요 1:1)이 화육 적(incarnational) 그리스도의 말씀(레이마, 롬 10:17)으로 역사 속에서 지금도 살아 역사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계시의 원리를 통하여 성경의 기록들을 정확하게 이해야 할 것입니다.
Luke Lee
Apostle Paul made a distinction between 'Jesus Christ' and 'Christ Jesus.'
Without Paul there would never have been Christianity.
By Christ Jesus, Paul had meant to emphasize the Spirit of Christ after the resurrection. He was not speaking of Jesus in flesh but in Spirit who lives in not only Paul but also in everyone, for Jesus Christ had died for all.
Since Corinthians did seek a proof of Christ speaking in Paul(2 Corinthians 13:3), He urged them to test themselves, and said, 'Do you not realize that Christ Jesus is in you---unless, of course, you fail the test(2 Corinthians 13:5).
How to test yourselves? Paul gave the answer in Galatians 4:6 and Romans 8:15.
Gal 4:6: 'And because ye are the sons, God has sent forth the Spirit of his Son INTO YOUR HEARTS, crying, 'Abba, Father.'
Let us test ourselves, shall we? Close your eyes and look into your hearts, and cry out to the Father, 'AAA BAA AAA BBA AAA BAA...' If you keep repeating this syllables, something begin to rise up from your belly and you start to pour out of your mouth unknown languages. This is what I'd dub 'praying in Spirit.'
We are three parts of beings---spirit, soul and body. It is our spirit that the Spirit of God is speaking to, not to our body.
Paul Jang (장부영 목사)
+Luke Lee, That's a good comment because you are saying in the words of God in the Bible. But that is open to some questions, as it were the artificial efforts to speak in tongue(glossolalia) and the problem of trichotomy(spirit/πνεύμα, soul/ϕυχή, and body/σώμα). In fact, there are many theologians to deny the speaking in tongue, and so they do simply understand it as a human language.
But the word 'glossolalia'(γλωσσόλαλία) is not a human language but spiritual language to speak to God in the spirit. It is a conversation between God and a believer. Originally the word 'γλωσσόλαλία' is a compound-word of which it was made 'γλῶσσα'(a tongue) and 'λἅλέω'(to speak). That's a spiritual gift. I think that the gift of glossolalia(γλωσσόλαλία) has to be understood by approach not to the dimension of the special revelation but to the dimension of the special providence of God.This is the systematic-theological underst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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